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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10 20:02:41
Name 서린언니
출처 youtube 중년게이머 김실장
Link #2 https://youtu.be/-mwnRu8RYOw
Subject [서브컬쳐] 리니지 그딴거 왜하는건데?


리니지가 주는 원초적인 재미를 잘 설명해 주시네요.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닥신 TV 영업해서 대박났는데 이분도 대박 조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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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 20:11
수정 아이콘
대원칙, 진리로부터 시작해서 잘 풀어가네요.

하... 엔씨소프트 주가...
잉여신 아쿠아
20/06/10 20:16
수정 아이콘
게임도 이기고 야구도 이긴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6/10 20: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니지까는거 보면, 축구하는 사람이 '야구 골프 이런 거도 운동이냐, 돈은 드럽게 많이 들고 땀도 안나는 걸 왜하냐-' 하는 느낌이에요.
저야 돈없어서 못하지만.. 하는 사람이야 재밌으니까 하겠죠? 꼭 활동량이 스포츠의 모든게 아니듯이 반응속도 대결만이 게임의 모든 것은 아닌데 하나의 잣대를 과하게 들이대는 느낌..
20/06/10 20:21
수정 아이콘
지금은 리니지 하지 않지만 뭐 공감은 가네요. 리니지만이 가지고 있는 그 독특한 '재미'를 아주 잘 설명한 것 같네요.
이십사연벙
20/06/10 20:23
수정 아이콘
듣다보니 검은사막이네요..괜히 유사 리니지 라고 불리는게 아님

근데 원초적인맛이 좀 거세된게 있긴하죠
20/06/10 20:23
수정 아이콘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재미를 다들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리니지는 그중에서 좀 독특한 유형일 뿐이구요.
20/06/10 20:25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가 클수록 그걸 극복했을때의 쾌감이 크다 정말 공감합니다 대역전극만큼 쾌감을 주는게 없죠
웃어른공격
20/06/10 20:27
수정 아이콘
와우도 죽을때 일정활률로 아이템 떨궜다면

상대진영에대한 악의가 타올랐겠죠?
20/06/10 20:36
수정 아이콘
와우가 상대를 죽이고 아이템을 강탈할 수 있었다거나 전쟁 승리로 길드에 엄청난 이권을 주는 시스템을 구현해서 잘 굴렸다면, 적어도 한국에서는 리니지를 대체했을지도 몰랐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크크..
20/06/10 20:27
수정 아이콘
엔씨소프트 80만원...
진짜 미친 주식;;
Lord Be Goja
20/06/10 20:29
수정 아이콘
저는 고삼때 여름쯤부터 디아2했었는데 여름방학때 단골 피방알바형이 리니지 권해서 해봤더니..

액션도 느려,몹도 죄다 똑같고 단조로워,움직임도 구려,브금도 반복이야,장비바꿔도 뭐 생긴거 티도 안나..
뭐 디아1보다도 못한거 같은데.. 이런 리니지만 계속 하는 피방알바형 진짜 이해못했었는데

나중에는 그게 다른 장르였다는걸 알겠더군요
20/06/10 20:34
수정 아이콘
해보면 압니다.
와이프 따라서 해봤는데,
정말 상대에 대한 [증오] 의 퀄리티가 롤 같은 게임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크크크크크크
그리고 그걸 극복(혈을 부르던 내가 뒤를 잡던)했을 때의 쾌감은 롤의 랭겜 승격과도 차원을 달리합니다.
너무 분노가 심해서 지금은 하지 않고있지만,
어지간한 모바일 게임에 몇천씩 퍼부어도 보고, 최상위 랭커도 다 되어 봤지만,
리니지의 저 매력(?)은 정말 부정하기 힘들더군요.
풍경화
20/06/10 20:40
수정 아이콘
저도 원래는 저걸 왜하나 싶었는데, 막상 M 시작하고보니 알겠더군요.
적혈원한테 지다가 렙업하고 강화해서 이기면 쾌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체크카드
20/06/10 20:47
수정 아이콘
1대1 쳐바르고 (현실은 조마조마 하게 이긴거지만)전체채팅하는 맛이 일품이죠 크크
20/06/10 21:02
수정 아이콘
HP가 안보이는 시스템의 장점이죠 크크
아이고배야
20/06/10 23:05
수정 아이콘
만피요-
깡통로봇88호
20/06/11 15:26
수정 아이콘
리니지2 한때 했었는데.
거대 혈맹원 끼리 싸움 붙어서 혈전체로 번지고, 거기다 혈의 연맹 혈까지 다 붙어서 싸우다가 서버가 뻗을뻔 했었죠..
혈소속 사냥터 관리하기위해서 혈원이 최소 2명이 24시간 붙어있어야하기때문에 시간표를 짜서 움직였었죠 새벽4시에 눈비비고 일어나 4시간동안 돌리고 출근하고 했었죠.
20/06/10 20:41
수정 아이콘
이 채널을 보고 왜 리니지에 사람들이 돈을 쏟아붓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첫화부터 순서대로 보세요 크크
ioi(아이오아이)
20/06/10 20:43
수정 아이콘
RPG- role play game를 인간의 악의와 증오로 진화시키면 나오는 게임이라는 거군요.

확실히 TRPG부터 시작한 서양의 RPG는 못하는 짓이긴 합니다.
면전에 같은 사냥터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플레이어를 킬하는 건 게임을 폭파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겠죠
20/06/10 23:16
수정 아이콘
울티마 온라인이나 이브 온라인 보면 서양도 크게 다를게 없어요
HA클러스터
20/06/11 08:20
수정 아이콘
22222
안스브저그
20/06/10 20:49
수정 아이콘
이분이라면 디아블로2에 아직도 고인물들이 템수치의 끝자리에 집착하면서 말도 안되는 육성법으로 즐기는 이유를 조리잇게 설명하실 수 잇을거 같아요. 리니지와 다른 자학적 컨텐츠인데 이분처럼 물흐르듯 설명하기가 넘 어렵군요
은때까치
20/06/10 20:56
수정 아이콘
와 게임이라는 장르를 그래도 못해도 20년은 즐겨 왔는데 처음 알았어요...
설득이 빡!
쥐세페 조씨
20/06/10 20:56
수정 아이콘
리니지는 안해봤고 여전히 NC게임은 이해를 못하는데, 바츠 전쟁은 기억하고 있네요.
그런 곳에서 재미를 찾는 거겠죠?
Horde is nothing
20/06/10 20: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대결구도는 찬성하지만 현금으로 캐릭터가 강해지는게 너무 싫어요 거기다 확률임
p2w 은 싫어하지만 게임의 일부일수 있다고 인정하지만
현금으로 하는 랜덤박스는 게임의 일부로도 보기싫어요 그냥도박으로 규제햇으면 좋겠습니다.
20/06/10 21:11
수정 아이콘
확률이 낮다는 건 결과를 얻기 위해 많-은 금액이 든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엔씨에서 1강화에 5천만원을 들게 하고 싶으면
1) 5천만원 확률 100%
2) 한번에 5천원 0.01%
라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는 건데, (위는 그냥 예시입니다.)
1번은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없는 방법이기 때문에 2번을 쓰는 겁니다.

0) 5천만원 대신 30만원 정도만 번다는 선택지도 있고
3) 다른 시스템을 쓰는 방법도 있지만

0번은 매출 뿐 아니라 해당 행위의 가치가 낮아져서 즐거움도 낮아진다는 문제가 있고(스트레스가 높아야 재미도 높다는 것과 동일한 관점)
3번은 전례가 없어서 통과가 안됩니다....
묘이 미나
20/06/10 21:06
수정 아이콘
옥석들만 한다는 게임
20/06/10 21:27
수정 아이콘
리니지가 결국 빠워뽕맛이 가장 강하긴 하겠죠.
40년모솔탈출
20/06/10 21:41
수정 아이콘
마술유리창
20/06/10 23:49
수정 아이콘
와 본문 영상이랑 이 두 영상 보고 났더니.. 리니지랑 엔씨가 달라보이네요.
20/06/10 22:09
수정 아이콘
이런 영상 나오니까 이때다 싶어서라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리니지는 많이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니지의 세일즈 포인트가 정말로 다른게임들은 거들떠도 안 보는 부분을 파고든거라면 니가 성공한건 '게임'으로서의 의미가 아니야라고 할수 있겠죠.
하지만 리니지의 주요특징중 하나인 현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극한의 롤플레잉은 오히려 전통적(?)이라는 말도 어울릴만큼 역사가 깊은 게임적인 요소죠.

저는 재미없어서 하루하고 지웠습니다(...)
20/06/10 22:11
수정 아이콘
그냥 아무리 포장해도 골목대장놀이하고싶은거라고 밖엔 안느껴지는데
차라리 판타지하나 읽는게 시간적으로도 더 나은선택같네요 전
그 ‘특수한 스토리’를 느끼려고 길고긴 단순노동을 하는건데 비용대비 효율 안나온다생각해서
가장 공감안가는게 실력도 아닌 템빨,팀빨로 이기는게 결국은 굉장히 허무하다고 생각하는데
할말은 많은데 결론적으로 게임을 게임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니까 그 특수한 스토리가 성립된다 봅니다
범퍼카
20/06/10 22:28
수정 아이콘
게임에 비용대비 효율 따질 거면 게임 왜 사요? 유튜브 보죠. 왜 고수되려고 몇백시간 박으면서 노력하나요 고수가 플레이하는 게임 보면 되는데 크크
게임을 게임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게임 문화를 만들어가고 게임 외적인 스토리가 나오고 이스포츠가 만들어지는 거죠.
그저 전자오락이고 폴리곤 덩어리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절대 게임 문화 이해 못하죠.
20/06/10 23:55
수정 아이콘
게임도 비용대비효율따지죠 창렬 dlc내면 맘에 안들면 안사는게 당연한거 아니겟습니까
맘에 안드는 스킨있으면 안사듯 따지는게 당연한거죠
그런데 리니지의 저 스토리가 대체 불가능하며 지극히 훌륭해서 도저히 안하고는 못배기겟다
라고는 저로선 전혀 생각이 들지 않네요

고수가 되는것은 내 자신의 실력을 향상하는것이고 단순 스토리를 아는것과 다르죠
책을 잘 쓰고 싶은것과 책의 스토리를 알고싶은것이 다르듯이
전자는 내가 체득해서 해서 발전시키는것이고 후자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게임을 게임으로 받아들여야지만 게임문화가 있죠
이스포츠얘기하시는데 리니지가 이스포츠가 가능합니까
뭐 어디 xx은 제 인생이에요 같은 얘기하고 싶으신거 같은데
그것도 게임을 게임으로서 올바르게 판단하니까 성립하는거죠
롤에서 상대방한테 죽었으면 다음에 어떻게 더 잘할까 같은걸 궁리하는게 게임이지
게임은 인생이라고 죽인 상대방한테 악감정을 가지면 이상하지않겟습니까
20/06/11 00:42
수정 아이콘
게임이 주는 재미를 숙련도가 높아지는 것과 연관된 개념으로 보는건 다소 좁은 개념이긴 합니다.
효용은 개개마다 다르고 영상에서 이야기하는건 리니지가 설계한 분쟁의 요소와 이로인한 플레이어의 효용(재미)이 꽤나 여러사람에게 압도적인 것으로 받아들어졌기 때문이라는 게 핵심이죠. 골목대장 놀이보다 판타지 한편에 더 재미와 가치를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현실에서는 제약되고 다른 게임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원초적인 골목대장 놀이가 미친듯이 소구되는 다른 누군가도 있는거고요.
템빨은 다른말로는 결국 현질이고 위 영상에서 소개된 리니지의 설계의 화룡점정은 제한없이 동등하게 열린 무제한의 과금이라고 봅니다. 리니지는 현실과는 달리 돈을 써서 강해지고 그걸 근거로 하고싶은 플레이를 다 하는거에 대한 제약이 없어요. 가장 두드러진 예가 다른데서 언급된 바츠해방전쟁 시 DK라는 특정 혈맹이 보여줬고요.

굳이 이해를 할 필요는 없는 재미일수도 있지만, 또한 굳이 비슷하게 본다면 리니지를 엔터테이먼트의 일종으로 보고, 소비의 만족(효용) 측면에서 본다면 페라리나 파텍필립을 사는 심리와 더 유사하다고 봅니다. 가성비가 보편적인 절대가치라면 소나타 하이브리드나 카시오 두고 페라리나 PP가 시장에서 팔릴 이유가 거의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진 않으니까요.
20/06/11 01:49
수정 아이콘
첫글에쓴 비용대비효과는 현금적 가성비에 국한된건 아니고 시간등을포함한 얘기죠
어차피 취향의 문제지만 사람들이 리니지를 꺼리는것은 결국 그렇게 돈을 써서 얻는게
게임으로서의 재미가 아닌 소위 인맥질로써의 재미이기에 게임이 아니란겁니다
그리고 명품비유드시는데 리니지라는게 그건 아니라보거든요 구형 세단이라 가다가 멈추는걸 걱정해야하지않을까
물론 돈쓰는거야 자기맘이니까 할말은 딱히 없죠 제가 오마카세가서 돈쓰겟다는데 누가말립니까
근데 명동길거리에서 랍스터구이를 만얼마 주고 먹는다? 거기서 먹는게 분위기도 좋아 어쩌구
흠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먹고싶은 생각 1도 없습니다
20/06/11 02:16
수정 아이콘
리니지에서는 시간도 과금으로 극복가능합니다
뭐 비유로서 이해하고자 하는건 여전히 실제와 다르고 한계가 있지만, 굳이 보다 정교화 하자면 리니지는 명동 길거리에서 손짓 한번으로 사람들 다 내보내고 못들어오게 막으면서 친구들 몇명이랑 출장 오마카세 파티를 한다 정도가 좀 더 맞지 않나해요. 리니지의 소구력은 짧게 정리하면 혼자 돈지랄하는게 아니라 돈지랄을 통해 미칠 수 있는 영향력(영상의 분쟁조장과 이를 통한 쾌감)이고 이래서 어떤 분들은 반농반진으로 가장 RPG스럽다라고 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우열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선호에 대한 이야기라고 거듭 말씀드리는게, 리니지의 저 매력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유튜브로 공부하고 챔프 공략 찾아보고 라인전 CS먹기 딜교 시야 운영 오브젝트 열심히 공부해서 다이아 찍고 이런거에 대해 '게임을 수험생처럼 하면 뭔 재미냐'라고 볼 수도 있다는거죠
20/06/11 20:37
수정 아이콘
취미활동이라도 더 잘하고 싶어서 연습 공부하는건 당연한일입니다
직쏘 퍼즐 맞추는 취미라도 다음 어떤 퍼즐을 살지 고민하고 알아보는것도 사실상의 공부죠

제가 하고싶은 말은 리니지라는건 게임 그자체가 아닌 부가적인 덤이 평가요인이라 이겁니다
영상에서도 정작 게임 그자체의 질에 대해선 아무말안하죠
어떤 차가 있다고 치면 그 차에대한 평가를 내려야지
그 차 동호회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게 아니거든요
근데 리니지라는 차는 그차를 사면 동호회가입이 반강제이고 사실상 세일즈 포인트는 그 차 동호회에서의 친목질입니다

어떤 게임이 재밌냐고 물엇을때 음 그게임은 유저들이 재밋어 채팅이 기발함이라는게 게임의 평가기준이 아니잖아요
마찬가지로 롤은 재미없더라 챌찍어도 전체채팅방없어서 브실골 못놀리니까 라고하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채팅창으로 놀리는 재미를 모르는 것 아니나 이게 게임 그 자체의 재미는 아니죠
문문문무
20/06/11 0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죠, 게임을 게임이상의것으로 봐야만 비로소 게임이상의 무언가(문화)가 생겨나는겁니다.

음식을 생존을위해 적당히 생리적으로 거부감안들고 포만감과 영양을 주는 무언가로[만]생각하면 지금과 같은 음식문화가 생겨날수가 없듯이 말이죠.

우리가 배변하는거 가지고 그렇게 음악이나 음식, 스포츠같은 수준의 문화를 만들어왔었나요???
20/06/11 20:04
수정 아이콘
게임이상의 문화라는건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게임이라는 낮은 단계의 문화에서 좀더 고등한 문화로 올라간다는 뜻의 이상인지
게임이라는 문화에서 보다 넓은 문화폭을 갖게 뒨다는뜻인지
전자도 동의하지않을뿐더러 후자도 동의하지않습니다

음식얘기하시는데 생존,포만감과 영양을 주는 무언가도 역시 음식이고 맛으로도 먹는것도 음식이죠
본인부터가 음식=포만감과 영양을 주는것만으로 고정해놓으시면서 음식이상의 문화를 얘기하시면 뭐라 해야될까요
문문문무
20/06/12 02: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등 하등을 논할정도면 굉장히 세밀하게 개념정의를 해나가야하니까 생략하고, 후자입니다.
수십년전의 게임문화와 지금의 게임믄화는 딱잘라 말할수는 없어도(애초에 그럴수있는게 이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많은사람들이 생각하고 느끼듯이 그것의 규모와 범위와 수준에서 다르다고 할수 있으니까요.


후자에대해서 왜 동의하지않는지에대해서 궁금하네요 전 님의 그 동의하지않는다는 의견에 전혀 동의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애초에 니켈님이 언급하신 "게임을 게임으로 받아들여야지만 게임문화가 있는거죠"라는 말의 정확한의미는 무엇인가요??
일단 저는 님이말하신 후자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접근한겁니다만?


그리고 제가 말한 음식비유의 핵심은 [적당함]입니다, 음식에대한 보편적인인식, 혹은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간의 공통분모 같은거죠.
그냥 음식하면 바로생각나는 단어들 몇개 나열하다보니까 나온게 포만감, 영양가같은것들만 나오다 만거지 맛을 비롯한 수없이 많은 다양한 관련 단어들을 배제하는게 아닙니다.
20/06/12 18:03
수정 아이콘
과거와 현재의 게임문화가 달라진것은 게임이 그만큼 발전한것이 제1요인이지
단순히 시간이 지났다고 이루어 지는게 아니죠
그리고 게임문화 발전하였다 하는것은 게임내의 음악,게임의 서사,게임의 그래픽등
여러 문화와 섞여서 게임이라는 문화의 깊이가 깊어진거죠
게임외적인 문화가 아니라

그리고 게임이 게임으로 받아들여야 된다는건 말 그대로 입니다
게임은 게임이다라고 올바르게 인식해야 거기서 부터 발전하죠
게임이라는 게임으로 못받아들이는 분들이
캐릭터의 노출성, 게임 모방범죄,페르소나 욱일기라던가
쓰잘데없는 논쟁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이 게임이 아닌데 어떻게 게임문화가 존재하나요?

음식에 대해선 처음 수정전 그렇게 글을 쓰셧으니 당연하게 얘기한것 뿐입니다
그리고 음식 자체로도 단순히 영양분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사람들한테 뭐라하는게 아니라 그것도 음식을 바라보는 관점이죠
다만 그런 사고로는 음식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하긴 힘들고
마찬가지로 게임도 단순히 게임을 하는것만 게임문화라고 생각하신건 아니잖아요
게임자체도 여러 측면이 있고 그것은 게임 외적인 요소가 아니라
게임의 여러 특성중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게임이상의 무언가가 아니라 그것도 게임인거죠
20/06/10 22:56
수정 아이콘
게임을 게임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게 정말 어려운 겁니다..

5억 쓰면 전쟁영웅이 되서 수백-수천 명이 니켈님을 우러러 볼 수 있는 기회인데
자산이 1000억 있는 사람이 5억을 안쓸까요?
사회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20/06/11 00:04
수정 아이콘
여유롭게 쓸수있는돈 1000억있으면 전쟁영웅은 아니라도 그냥 영웅놀이는 됩니다
그리고 전쟁영웅이라고 해도 사람들은 내가 되고 싶은거지 내가 타이틀만 따고싶은게 아니지않나요
20/06/11 11:51
수정 아이콘
5억으로는 못 하잖아요.
일회성도 아니고.

게임에서 전쟁영웅 되는걸 타이틀 따는거라고 생각하시면 아마 평생 이해 못하실겁니다.
거기에 돈 쓰는 사람들은 리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20/06/11 20:08
수정 아이콘
돈을써서 전쟁영웅이 되는것과 능력으로 전쟁영웅이 되는건 천지차이죠
똑같이 게임에서라도 말입니다
버스로 챌찍던 솔큐로 찍던 똑같이 챌이지만 다르잖아요 전자는 그냥 타이틀일뿐이죠
그리고 어차피 평생이해할일 없어서 다행이네요
20/06/11 20:10
수정 아이콘
롤이랑 돌아가는 게 다릅니다.
리니지 하는 사람들은 템도 실력이에요.
20/06/11 20:41
수정 아이콘
아...네
In The Long Run
20/06/10 23:49
수정 아이콘
게임을 게임으로 받아들이니까 하는거에요 크크크 현실에서 미워하는 사람 죽이고 가진 장비 빼앗을 수 있나요?
20/06/11 00:09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도 일어나지않나요 크크크크
팜블라드
20/06/11 05:27
수정 아이콘
서민들한테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일이지만
부자들한테는 가성비가 좋은 일이죠.

현실 세계에서 돈 많다고 깝치고 다니면 졸부라고 비난이나 받을텐데
가상 세계에서 그 돈의 극히 일부만 써도 모두가 자기를 우러러 보니깐요.
도뿔이
20/06/10 22:55
수정 아이콘
아마 블뽕이 제일 크게 차올랐을 시기가 와우 오리지널 시절이었을거고 당시 와우 유저라면 리니지에 대한 심리적 우월감이 컸었더랬죠. 그런데 냉정하게 지금 와클 돌아가는 얘기들 들어보면 그때 그 감정은 뭐였나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현은령
20/06/10 23:06
수정 아이콘
이제 게임이라는 단어 하나로 대표하기엔 시대가 너무 많이 변했어요. 리니지도 게임 롤도 게임...
같은 게이머로 묶이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그냥 서로 다른 취미를 즐기는 사람으로 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20/06/10 23:17
수정 아이콘
시스템 내에서의 갑질을 [싼 가격]에 할 수 있죠

내가 맘에 안들면 남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어요.

현실세계에서 소위말하는 갑질을 5억 10억 정도로 못합니다. (요즘 리니지 액수는 몰라서 대충....)

근데 리니지에서는 가능하죠. 어느정도의 돈과 시간만 있으면요.


롤에서는 그냥 한판에서 트롤해서 보복하거나, 찌발라놓고 채팅으로 몇초? 아가리 털고 인장띄우는게 다고, 한판 끝나면 끝.....

와우는 열심히 해도 그 피해가 리셋되고, 애초에 같은 링도 아니죠. 전장이든 던전이든 피해다니려면 피해다닐 수 있음
20/06/11 01:20
수정 아이콘
나름 리니지로는 국내 1%안에 든 하드하게 한 유저인데... 한마디로 원초적 재미는 극강입니다
와우요? 몰입감과 인생 갈갈로는 리니지한테 안됩니다
와우는 그래도 여기가 아제로스라는 인식이라도 하죠
리니지는 아덴성이 현실이거든요
20/06/11 06:28
수정 아이콘
내 케릭터가 왜 강해져야 하는가.
이게 게임마다 다르죠.
리니지는 이 이유가 원초적입니다.
남한테 안 맞기 위해, 남을 때리기 위해.
남을 꼭 때려야 되고, 남이 꼭 나를 때리러 오나요?
넵. 때리러 옵니다.리니지에서 유명한 멘트중에 하나가 "억울하면 강해져라."입니다..
20/06/11 08:21
수정 아이콘
본인이 이해 못한다고 다른 사람도 그럴고라고 생각하는던 편협한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냥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고 맙니다
저희 사촌형이 아직도 리니지를 하던데...
오직니콜
20/06/11 09:17
수정 아이콘
사냥해도 경험치는 쥐뿔만큼오르는데 한번 죽으면 며칠사냥분을 날린다? 게다가 운나쁘면 템까지떨궈? pk의 이유가 충분하네요 크크
뭐 어느순간부터 경험치도 복구되고 템도 안떨어지기 시작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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