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칸트에 대한 비이성적 비판때문에 한 남자가 총격...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의 로스토프-온-돈의 한 식료품점에서 18세기 철학자 임마뉴엘 칸트의 철학 이론에 관한 논쟁이 한 남자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시의 경찰 당국에 따르면, 두 남자가 순수이성비판의 저자인 독일 철학자 칸트의 철학에 관한 논쟁 중에 다툼을 벌였고, 이것이 총격 사건으로 귀결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칸트 철학의 어떤 문제로 싸움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툼 도중, 용의자가 희생자에게 권총을 겨누고, 몇 발을 쐈다고 한다. 사건 직후, 용의자는 체포되고, 희생자는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많은 러시아인들이 철학과 역사에 대해서 토론하기를 좋아하고, 자주 음주 중에 토론을 벌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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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