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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 13:55
    
        	      
	 재결합하거나 다시 시작하자는 말은 재혼해서 잘 살고있는거 이혼하고 다시 재혼하자는거라 그게 무슨 소린가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 
 
	20/06/06 16:13
    
        	      
	 이혼소송 끝나고 집요하게 추심들어갈 때 아닐까요? 너무 미워서 끝까지 괴롭히는데도 속으로는 미련이 남고, 근데 끝까지 여자는 받아달라고는 안하고. 그러다가 잊고 재혼하게 된 거라면 이해가 가긴 하네요. 
 
	20/06/06 13:47
    
        	      
	 갈려면 와이프한테 사정 설명해야 되고
 그럼 판춘문예에 "죽은 전 와이프 장례식 간다는 남편"... 이러면서 글 올라오겠죠. 갈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20/06/06 14:03
    
        	      
	 부부의 세계
 정답이 없지만 정답이 있더라도 틀린 답을 선택하고도 잘살수있고 옳은 답을 선택하고도 못살수있고 어려운 세계죠 선택이란 것이 그 때의 최선이라면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하는것이 인간이고 결과론적인 최선이라면 같은 선택 뒤에 미련 아니면 후회겠죠 인생은 어렵습니다 내가 바람 안펴도 배우자는 바람 필수도 있고 나는 교통법규 잘 지켜 신호대기중이라도 상대가 뒤에서 박거나 중앙선 침범해 박는 경우도 있고 나 혼자 바르게 산다고 되는게 아니니.. 재혼해서 잘사는 저분의 심정도 마음 아프겠죠 사랑이 증오로 바뀌었지만 사랑했던 추억, 부부로 나누었던 정, 연민, 안타까움은... 
	20/06/06 14:07
    
        	      
	 결혼까지했던 인연 단칼에 끊기 어렵죠
 그래도 이전 처가식구들 만나러 장례식장 가기보다는 이전처남한테 납골당이나 묘소 위치알려달라고해서 조용히 한번 다녀오는게.. 
	20/06/06 14:20
    
        	      
	 주작이라고 하기엔 꽤 흔한 일이라..자살이 흔하다는게 아니고 바람피우다 걸려서 이혼당하고 그때가서 후회하는 일은 꽤 흔하죠. 제 주변에도 몇 있었습니다(..) 
 
	20/06/06 14:41
    
        	      
	 저 같으면 안갈 것 같아요..
 가더라도 유가족 중 누군가는 불쾌해할 수도 있고, 그걸 면전에서 보고 싶지는 않네요. 맘으로만 명복 빌 듯. 
	20/06/06 18:49
    
        	      
	 나라면 갈겁니다. 상황에 따라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인연(악연)이 있는 사람의 마지막이니까요. 나를 위해서 가는거죠 뭐..... 
	20/06/06 17:50
    
        	      
	 제 아는 동생이 6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때 슬슬 몸매관리한다고 헬스장 가더니 트레이너와 바람나서 헤어지더군요. 초창기에 트레이너가 sns로 사적인 이야기 남기길래 헬스 그만두라고도 해봤는데 결국 둘이 눈맞더군요. 그 뒤로 동생 진짜 사람폐인되서 평소에 술도 한 두잔 마시는 애인데 만취하는 모습보이고 우는 것도 처음봤네요. 일반 장기간 사귄 연인들도 이정도로 힘든데 애까지 달린 부부가 바람나면 진짜 어떤 기분일지... 상대방은 이미 남편의 마음을 한 번 죽였는데요. 
	20/06/06 17:53
    
        	      
	 중학교 때 널 패던 일찐이 자살했대. 그래도 같은 반이었던 사람이 죽었는데 장례식 가봐야하지 않겠냐? 걔 죽기 전에 너한테 많이 미안해 하더라고. 
 
	20/06/06 18:54
    
        	      
	 이유야 어떻던 사람이 죽었는데요...
 한번 고민될 문제지요....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내 마음에 무엇인가 남은것이 있다면 갈수도 있지요... 안간다고 해서 뭐라고 할사람도 없고 간다고 해서 뭐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당사자의 마음이지요. 
	20/06/06 14:39
    
        	      
	 사람이 죽었다고 뭐든게 용서 되는건 아니죠. 대놓고 악담만 안하는 선까지만 지키면 되고 
 그 다음은 자기가 알아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6/06 16:11
    
        	      
	 와이프랑 상의해서 가도 된다고 하면 갈 것 같네요.
 와이프가 다소 씁쓸해하고 언짢아 하는 기색이 있으면 그대로 접는거구요. 과거의 인연이고 그에 담긴 추억이며 연민이며 다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그건 당사자가 그런거고 현재 같이 가정을 꾸리고 있는 가족 입장에선 불편할 수도 있거든요 
	20/06/06 17:43
    
        	      
	 우리나라는 죽으면 거의 모든 상황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데
 저는 어릴적부터 그게 마음에 안들었던터라 본인이 가고 싶은게 아니면 갈 이유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측은지심이야 있을 수도 있지만 이미 정 다 떨어졌을 수도 있으니 
	20/06/06 18:03
    
        	      
	 와이프한테 얘기 꺼내는 순간 와이프 기분 개더럽고 집안에 평지풍파 전조가 보일거같은데 크크 논리적으로 아 죽은사람이니 괜찮아! 잘다녀와! 아니면 나는 반대야! 가지마! 안가면 괜찮아! 이럴 수도 없고 
 
	20/06/06 19:19
    
        	      
	 외벌이하면서 대학원보내고 뒷바라지 했는데 바람피다가 자살했다고 연락오면
 히히 아이구 좋아 꼬시다 꺠소금 하고 답장보낼거같은데 속이 다 시원하네~ 이제 발 뻗고 자겠다하면서 
	20/06/06 23:33
    
        	      
	 만약 가면.. 
 '왕서방이 잘 달래줬어야지~!! 사람이 어찌 그리 매정한가~??' '왕서방!! 니가 죽인거야!!' 라든가.. 결코 좋은 소리 듣지 못할텐데 굳이 갈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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