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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04 00:06:56
Name 불행
File #1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png (878.6 KB), Download : 82
출처 https://blog.naver.com/ssrg094
Subject [서브컬쳐] 엄마 . manhwa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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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언니
20/06/04 00:12
수정 아이콘
엉엉
하심군
20/06/04 00:12
수정 아이콘
이것이 닉값인가
미카엘
20/06/04 00:39
수정 아이콘
이런ㅜㅜ
문문문무
20/06/04 02: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제 그런엄마가 급속도로 사라져가는 추세죠
무의미의축제
20/06/04 04:17
수정 아이콘
정말로 저렇게 희생만하고 참고만 살까요?
씁쓸하게도 어머니에 대한 신화는 참으로 불변인 듯 합니다.
20/06/04 09:30
수정 아이콘
어떤 사안에 대해 본인의 구체적 경험이 있으면 그것에 비추어 의견을 갖게 되겠죠.

어머니 라는 사안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실제 경험을 가지고 있고, 그 경험이 만화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공감하는 거 아닐까요?

물론 개인 경험이 다른 사람들은 다른 생각을 갖겠지만, 여전히 신화로 남아있는 것은 정말 많은 사람들의 공통적 경험이 일치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사안을 가지고 허상을 만들긴 쉽지 않죠.
무의미의축제
20/06/04 23:33
수정 아이콘
"어떤 사안에 본인의 구체적 경험이 있다면 그것에 비추어 의견을 갖게 된다."
는 주어 없는 완곡어법이 참 우습다는 것과 별개로.

'어머니' 라는 개념은 말씀하신 바와 같이 많은 사람이 실제적 경험으로 빚어진 우상성을 가지고 있지요.
그런데 그런 경험의 공유를 통해 만들어지는 공감이라는 게 막연한 믿음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는 건 지적할 필요성이 있다는 건
IPA님도 아실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그 점을 자각한다면 그저 '한 발짝' 떨어져서 고개를 기울이는 것만으로 믿음이라는 강고한 필터에 굴절된 것들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말이죠.

물론 믿음이라는 상태의 구조상 대부분은 인지조차 못하겠죠.

그것을 인지한 뒤에도 외면하냐 외면하지 않느냐, 또는 직시할 수 있느냐는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나뉠 테고요.

그리고 참 블랙코미디스러운 점은 그 능력의 적용점이 참으로 자유분방한 사람의 경우, 저와 같은 우상화가 어머니에게 일종의 굴레로 작동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인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겠네요.

애석하게도.
20/06/05 00:32
수정 아이콘
뭔 소리를 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네요.

많은 사람들이 어머니를 가지고 있으니까, 보통 어머니에 관한 글을 보면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고,

저 역시 그렇지요.

그리고 내가 경험한 내 어머니의 모습이 본문에서 그린 모습과 유사하기에 공감을 하게 되는 것이고요.

그런 경험들이 모여 공통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얘깁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체험이나 경험과 다른 그 무엇이고요.

님이 한 발짝 떨어지든 두 발짝 떨어지든 고개를 기울이든 쳐들든 관심 없고요.

내용은 차치하고, 보기 민망한 도취가 한 가득이어서 보는 사람 손가락 오그라들게 만드는 님 댓글은 진심 우습네요. 현웃 터졌어요. 구한말 이세계에서 오셨어요?
무의미의축제
20/06/05 02:20
수정 아이콘
먼저, 제가 한 소리완 영 성격이 맞지 않는 말이 나와서 다른 의도라도 있나 싶었는데...

제 착각이었던 모양이군요.

사과드릴게요. 미안해요.

그리고 제 답리플은,

그냥 비아냥거린 겁니다.

"정말로 저렇게 희생하고 참고만 살까?

어머니에 대한 신화는 불변인 듯 하다."

제가 한 이 말은 IPA님이 말하는 '경험에서 비롯된 어머니에 대한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에 대한 감상을 함의하고 있는 것이라 봤습니다.

그래서 굳이 제게 그 당연한 걸 설명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의도라도 있는 걸까? 라고 싶었어요.

이 점이 제 불찰이었던 거죠.

그래서 IPA 님이 말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 이미 함의된 후에 나온 감상이라는 걸 말하면서, 그 반응이 어머니라는 대상에게 자연스러운 씌우는 일종의 우상화가 되기도 하고, 어머니에겐 굴레로서도 작용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또 어머니라는 대상 자체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는 게 될 수도 있다고 이죽거리듯 말했습니다. 비아냥거리면서요.

그 점에서 제 자아도취적인 어투에 웃음을 드린 건 뭐. 개그했다고 치죠 뭐.

아무튼 제가 좀 과하게 생각한 해석한 부분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사과드리겠습니다.

미안해요.
VictoryFood
20/06/04 07:10
수정 아이콘
사실 아빠도 그렇죠.
20/06/04 07:38
수정 아이콘
아 짠하네요...
20/06/04 10:56
수정 아이콘
가슴 먹먹해지네요
11년째도피중
20/06/04 11:40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어머니 신화가 유효하지요.
슬슬 변해가는 추세인 것은 사실이지만요... 개인간 인식도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어리고 철없어서 착각하는거 제외하고요.
유포늄
20/06/04 17:58
수정 아이콘
왜 아빠얘긴 안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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