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5/15 16:11
안 만나봤다는 전제로 말씀하시는 게 의아하긴 한데, 아무튼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치료 받는다고 모두가 완치되는 것도 아니고 성격처럼 자리잡은 부분은 해소하기 어렵죠. 그런 사람들 다 사회생활 못하게 할 수도 없고, 설령 배제할 수 있더라도 그건 좋은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5/15 09:38
뭐 그래도 상대 여자분이 오래 회사에서 일한 것 보니 다들 잘 알아서 피하면 딱히 더 건들지는 않고 일도 그럭저럭 하나보군요. 글 읽다보니 상대 여자분이 짠하네요.
20/05/15 09:46
저희 회사도 비슷한 분있는데, 아스퍼거까지는 아니고... 그냥 사회성 쪽이 심각하게 딸리는 케이스라고 봅니다.
다들 말로는 쳐낸다고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저희 회사분들도 쳐낼려다가 여럿 피봤습니다. 왜 자기 왕따시키냐고^^;
20/05/15 09:55
신입이 이상해요. 자꾸 제가 7만원 주고 산 옷 4만원주고 샀다고 우겨요. 새로 들어와서 적응하기 힘들까봐 좋아한다는 쭈꾸미도 사 주고 단지우유도 나눠먹고 그런 사인데 참 사회생활이라는게 힘드네요. 왜 오는 신입마다 이러는지 참..
본인 페북엔 이렇게 적혀있을지도...
20/05/15 13:21
저는 이상한 사람을 봤는데 정작 그 사람 페북엔 저런식이었던 기억이 있어서요ㅠㅠ 그 지인들이 힘내라는 댓글 보는데 왜 열이받던지...크크
20/05/15 09:56
와 이런똑같은 후배 한명 알아서 소름돋았네요;; 저같은 경우엔 꽤나 인연이 깊어서 2년정도 고쳐주려고 부단히 노력했는데 결국 제가 지치게 되더라고요. 2년 노력하니 조금 나아지긴하더군요. 보통 일반적인 사회성을 10이라고 하면 0에서 2정도로 상승한거지만...
20/05/15 10:08
"나는 저 사람 왕따시킬 거다" 를 자랑스럽게 말하는 건데, 그냥 속으로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쳐낸다는 건 단지 자신이 멀리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 진입 자체를 못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보통인데, 뭐 그리 자랑스럽게 말할 거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하나의 사내정치예요.
그냥 안 맞으면 멀리하면 됩니다.
20/05/15 10:09
(수정됨) ?? 이렇게 받아들이시는 이유를 모르겠는데 그냥 글쓴사람 입장에서 쳐낸다는건 멀리하라는거 아닌가요. 식사도 거절못하는 26살짜리 사회초년생이 무슨 힘이있다고 왕따시킵니까..
애초에 37살도 기존 직원들사이에서 왕따는 아니고 그냥 가까이 가지 않는 정도구만요
20/05/15 10:30
쳐낸다는 말은 자신이 멀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게 보통아닌가요?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 진입 자체를 못하게 한다는 것은 말씀하신대로 왕따고요.
20/05/15 10:41
저 정도는 아니고 조금은 비슷한 사람을 알고 있었는데요 참 어렵고 안타깝고 그래요
거리 두자니 딱하고 챙기자니 지치고...좀 안쓰러워요.
20/05/15 12:11
으아....알아요 완전 개 불편해요....
거절해도 쳐먹히지가 않고....................... 그리고 다들 방치하고 은근히 일못하는 사람... 딱봐도 난 못하오 하는사람들이.... 은근 잘살더라구요.... 주변에서 안건들어서..... 어떤 의미론 부럽기 까지 해요
20/05/15 12:17
보통 회사에 적응 못하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이 정상이라면 그 적응 못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이기적이고 악의적인 경우가 많아요. 뭘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는거죠. 그런 경우 사람들이 상대해주지 않게 되는데 만만한 신입이나 후배에게 들러붙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어차피 말해서 고칠 사람도 아니고, 그냥 쳐내는게 맞습니다.
20/05/15 12:33
공장 다닐 때 저거랑 너무 비슷한 이상한 아주머니 계셨는데, 저는 항상 잘해드렸으나 다른 사람들의 미움과 소외를 샀습니다. 결국 화가 난 아주머니는 일을 관두게 되었지만 퇴사하는 날에 자기를 소외시킨 아줌마들 다리를 걷어차고 머리를 쥐어뜯고는 관두었습니다. 경찰 오기전에 내뺌. 그리고 제겐 매점의 과자들을 잔뜩 주고는 사라졌습니다. 그 아주머니 폭행을 말리는 중에 나도 화가 나서 이 미친x아 니가 이상한 거라고 니가! 라고 나도 소리를 질렀는데 그럼에도 아주머니는 나에겐 화는 안 내시고는 과자를 주고 가셨습니다
그후 여러가지 방법으로 공장에 복수를 시도하셨다는데.. 불체자 신고부터 근로법 위반, 불법투기 명목으로.. 그런데 한 건도 성공은 못하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