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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 12:28
제가 알기로 개콘과 코빅은 똑같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전 라디오스타에서 였나 본 기억이 있네요. 방송국 자체심의는 좀 다를 수 있겠지만요
20/05/07 11:15
방송사 옮기면 더 재미있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아예 유튜브용 개그코너로(세트등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만드는건 어떨까 싶기도하고.
20/05/07 11:21
불 편 한 군 단
이 몰려올 겁니다. 이제 이 프로그램은 회생 불가능이에요. 아니 이런 포맷의 개그는 이 시대에선 절대 못 하겠죠. 뭐 조금만 건드려도 이거다 하고 불나방같이 자기 인성 타는 것도 모르고 트윗 잡아 공격할 건데 그걸 못 버티게 되니 점점 순해지고 재미가 없어지죠. 옛날 개콘 생각 해 보시면 원초적인 걸 많이 건드렸는데 그걸 죄다 거세시켜 버리니까 요즘엔 다 뻔해졌죠. 다음에 뭐가 나올지 예상이 되는 수준이라... 개그맨들 능력이 떨어졌다는 건 아닙니다. 단지 그들을 감싸는 기준이 너무나도 엄격해져 버린 탓이라는 거죠.
20/05/07 11:26
예전에는 한나라당 성향의 심현섭씨가 팬층이 두꺼운 김대중대통령을 흉내내거나(당연히 존경의 의미는 아님)
김상태씨가 노무현 대통령을 흉내(이건 심지어 뇌절이라고 할만큼 길게 끌고간걸로 기억)내도 별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에는 다들 날카로워진거 같긴합니다.
20/05/07 13:18
예전 안윤상이 추성훈 따라하면서 상황에 따라 한국사람, 일본사람이라고 개그친게 지금 했다면 매장각이죠. 그때 논란 나오고, 다른 개그 짜서 나오는걸로 그냥 끝났었는데 말입니다.
20/05/07 11:21
(수정됨) 대불편시대 이런거 보다는 그냥 매너리즘 같은게 아닐까 싶어요.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질린 느낌. 수시로 방송포맷 바뀌는 한국에서 이 정도면 꽤 오래 한겁니다. 그 무한도전도 결국 10년채우고 사라졌고, 1박2일도 노잼이고.
20/05/07 11:37
불편한군단때문에 개콘 재미없어졌다는거 별로 공감이 안됩니다. 오히려 비슷비슷한 외모비하, 뚱보비하만 답습하던 느낌이라 더 재미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20/05/07 12:13
(수정됨) 어짜피 대 유튜브 시대에 개콘이라는 낡은 구세대적인 이미지 때문이라도 별에 별 포맷으로 바꿔도 이미 이 프로그램은 사망선고를 받고 언제 임종할지 대기판정 받은 상태였으니깐요.
그래도 개그맨들은 지금같은 세상이 오히러 본인들의 창작욕을 잘 활용하면 언제든 성공할 길은 열려있다고 봅니다. 웃찾사가 망했을때 거기 막바지 맴버였던 흔한 남매 장다운, 한으뜸 두명이 지금 대형 유튜버이자 서적 뮤지컬등 본인 컨텐츠를 활요한 2차 산업으로 인한 수익까지 유명 인플로언서로 자리잡았는지 생각해 본다면 다 개그맨들 하기 나름입니다. https://youtu.be/RkQtKBiqfZo 그저 방송국의 우산 밑에서 편하게 연예인 생활하고 싶은 마인드라면 개콘 폐지 후에 손가락만 쪽쪽 빨다가 같이 역사속에 사라지는거고요.
20/05/07 12:20
그 뭐더라 김준호사단이 코미디티비인가 케이블에서 리얼예능 무한도전같은거.. 좀 수위풀어주니까 진짜 웃겼는데 그정도 해주면 다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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