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0/05/04 23:22:36
Name 큿죽여라
File #1 84624c5d330ef9e0bdd7252acbea6b18d1086c5b8d248623f1aa584c27cbb5f6949885fca4a7350e2ce1b3596273b2331c9b39cb66e6b933e2cdef1032d3e687b08a36ae186ef00b3462985fc946e69c8ee5df1314c480f19d078656a32f93a0d8f9980fca5395487abb64.jpg (38.8 KB), Download : 85
출처 https://namu.wiki/w/%EA%B7%80%EA%B3%A1%EA%B0%80
Subject [서브컬쳐] 18년 전의 SF 무협. (수정됨)


[제4차 산업 혁명으로 칭송받는 사이버네틱스 기술의 실용화는 새로운 사회적 위협을 불렀다. 사이버 병기, 전뇌 마약, 가이노이드에 의한 포르노 산업.. 그 어느것도 범죄 조직의 자금줄로써는 짭짤한 것들 뿐이었다. 재빨리 규제를 단행한 유럽, 미국에 비해, 관련법의 정비가 늦은 아시아 지역에선 사이버네틱스 암시장의 창궐이 극에 달했다.

일찍이 마약의 산지로써 융성한 메콩 델타처럼, 동남아시아는 전세계 암흑가의 비합법적인 사이버 웨어 수요를 담당하는 일대 거점으로 변했다. 그 중심지인 상하이에는, 세계 굴지의 부품 제조회사를 산하에 둔 청운방이 있었다.

대천파(戴天派)의 검술가이자, 깊은 역사를 지닌 범죄 조직 청운방의 일원인 孔가문의 장남인 쿵 타오뤄는 마카오에서 청운방의 배신으로 죽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살아서 상하이로 돌아왔다.

하지만 상하이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여동생인 쿵 루이리가 자신과 한솥밥을 먹고, 의형제의 술잔을 나눈 청운방의 동료 다섯명에게 검열삭제 당하고, 혼(魂)은 레이스 번당한 뒤 다섯으로 찢어져 가이노이드에 봉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루이리의 혼을 처음부터 끝까지 처리한 셰 이다과 대면하게 된다. 마카오에서 자신을 벤 자가 자신의 사제였던 류 하오쥔이라는 사실과, 그 다섯 체(體)의 가이노이드에 들어있는 혼을 회수하여 하나로 합치면 원래의 루이리로 다시 부활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복수와 동시에 다섯의 가이노이드로 부터 혼을 회수하게 되는데....]




우로부치 겐이 시나리오를 쓴 비주얼노벨 [귀곡가]입니다. 재밌었지요.

주인공에 대한 소개는
[쿵 타오뤄(孔濤羅)

귀곡가의 주인공. 드라마CD/리메이크 판 성우는 이노우에 카즈히코. 대천류(戴天流)를 계승한 내가권(内家拳) 계열 권법가이며, 대 사이보그용 기공술인 전자발경(電磁発頸)을 익혔기 때문에 자전장(紫電掌)이라는 이명으로 불린다. 사실 전자발경 말고 대천검법만 해도 기공으로 칼날 강화해서 전차도 1방에 걸레 만드는 중장갑 사이보그를 무 썰듯이 썰어버리고, 경공술을 쓰면 200km/h로 날아다니는 교통수단을 발판삼아 뛰어넘으며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초인급 주인공.]



역시 오빠에게 여동생은 만악의 근원이라는 좋은 교훈을 남겨 준 작품이기도 해서 모 여동생 라이트노벨과

29ed8e103601441b4ec3928b8add29c8fa76fec12b219bf92abf75e22f139e74c889e15e1714c76a378d16316fa0e77d6a16.jpg

이런 콜라보레이션 월페이퍼가 나오기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5/04 23:29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전자발경>이랑 <경락까지 재현한 사이보그>라는 아이디어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근데 그럼 저 동네는 경락이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검증이 된 개념이란 뜻인데 그럼 한의사 입지가 개쩔듯
20/05/04 23:29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19금이;잖아요....
큿죽여라
20/05/04 23:30
수정 아이콘
15세 버전도 있습니다?
한글날기념
20/05/04 23:29
수정 아이콘
사실 스타워즈가 온갖 클리셰가 범벅된 sf 무협인거슬...
모나크모나크
20/05/04 23:32
수정 아이콘
테이큰 같은 느낌이네요.
유니언스
20/05/04 23:33
수정 아이콘
우로부치 겐이라는데서 주인공의 멘탈을 바사삭시킬 뭔가가 있을거 같은 느낌이..
큿죽여라
20/05/04 23:34
수정 아이콘
일단 여동생이 죽어서 혼이 다섯 개로 찢겨진 시점에서부터 시작하니까요….
유니언스
20/05/04 23:40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도 거기에 반전이 있고 그 반전이 주인공의 멘탈을 바사삭 할거 같다는거죠.
예를들면 흑막이 여동생이라던가...
고기반찬
20/05/04 23:44
수정 아이콘
이분 채소 우잘알
미숙한 S씨
20/05/05 00:24
수정 아이콘
크크킄크크 나무위키가서 귀곡가 내용 한번 찾아보세요. 우잘알 인정합니다. 크크크
Endymion
20/05/05 00:38
수정 아이콘
아니! 우로부치에 대해 너무 잘 아시는데 크크크크
유니언스
20/05/05 10:23
수정 아이콘
으잉 자고 일어났더니 댓글들이? 크크
우잘알이라기 보다는 제가 생각한 우로부치 작품의 특성은 페이트제로의 캐스터 같아서 말이죠.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을 특히 선호하고
그래서 소중한 사람한테나, 가장 목표하던 것에서 통수 맞는게 많다보니 크크
티모대위
20/05/05 00:03
수정 아이콘
지금 봐서는 유럽, 미국보다 아시아가 더 빨리 규제할 것 같은데
FRONTIER SETTER
20/05/05 00:05
수정 아이콘
이것만 봐선 여동생은 불쌍한 피해자 같은데 왜 만악의 근원이죠
Endymion
20/05/05 00:39
수정 아이콘
직접 꺼무위키를 보십시오 리얼 우로부치 퀄리티입니다 크크크
FRONTIER SETTER
20/05/05 01:03
수정 아이콘
아... 이런 천하의 몹쓸 년 같으니라고...
거짓말쟁이
20/05/05 09:48
수정 아이콘
여동생이 너무 맛이 가 있어서 몰입하기 힘든 작품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85127 [스포츠] 우린 위가 없어.jpg [12] 살인자들의섬11533 20/05/05 11533
385125 [연예인] 아이유 어깨깡패시절.jpg [4] 살인자들의섬11666 20/05/05 11666
385124 [스포츠] 한화가 원탑인 이유.jpg [11] 파랑파랑11134 20/05/05 11134
385123 [유머] 새벽에 크보 보고 있는 양키성님들 반응...jpg [33] 은여우15324 20/05/05 15324
385122 [유머] 한글패치 완료된 외국팬 [9] 이정재11540 20/05/05 11540
385121 [유머]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jpg [3] 꿀꿀꾸잉9312 20/05/05 9312
385120 [스포츠] 이것이 한국의 시구다.jpg [6] 청자켓11486 20/05/05 11486
385119 [스포츠] 첫 빠던에 감격받은 espn 중계진 [36] 파랑파랑18762 20/05/05 18762
385118 [스포츠] KBO에서만 볼 수 있는 선진 문물을 드디어 접한 천조국 팬들 반응 [11] 무도사13259 20/05/05 13259
385117 [유머] KBO 전미 중계중 의외의 팬덤 생성.jpg [19] 파랑파랑14183 20/05/05 14183
385116 [스포츠] 펜스마저 재밌는 KBO [10] 쿨럭10898 20/05/05 10898
385115 [유머] 어린이날...장난감 사러간 디시인 [30] 레게노10513 20/05/05 10513
385114 [스타1] 스타크래프트 자원채취 분석 [4] Madmon8541 20/05/05 8541
385113 [유머] 삼국지를 완벽하게 이해한 학생 [14] 파랑파랑9776 20/05/05 9776
385112 [스포츠] espn 홈페이지 대문 [10] 카루오스10565 20/05/05 10565
385111 [스포츠] 현실이 되어버린 해축갤 명언.jpg [3] 효파9579 20/05/05 9579
385110 [스포츠] KBO의 팀명을 보고 놀라자빠진 미쿡 야구팬들.reddit [22] VictoryFood11557 20/05/05 11557
385108 [스포츠] 현시점 kbo 단독1위 최강팀 [28] 캬옹쉬바나10158 20/05/05 10158
385107 [유머] 붕어를 구해줬던 어느 일본인이 뒤늦게 깨달은 것 [10] 키리기리9667 20/05/05 9667
385106 [LOL] 시즌2 서포터의 풀템 [23] ELESIS8411 20/05/05 8411
385105 [텍스트] (17) 수영강사분들..제발 삼각수영복 좀 입지 마세요.jpg [14] 불행11415 20/05/05 11415
385104 [유머] 피시방 근황 [11] 레게노10837 20/05/05 10837
385103 [유머] 어린시절 즐겼던 갓겜.jpg [1] 꿀꿀꾸잉6958 20/05/05 69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