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leagueoflegends.com/en-us/news/dev/quick-gameplay-thoughts-5-1/

이게 원문이지만 간단하게 해석해보자면,

1. 지난 2년간 탑의 영향력이 미미했던걸 올해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2. 여러 패치(바텀 경험치 너프 등)으로 인해 바텀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몇몇 패치를 고려하고 있지만 경험치 관련된 패치는 아니다.

3. 미드가 게임에서 가장 영향력이 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은 오버파워라고 판단된다. 허나 경험치같은 수치조정을 하면 탑에도 영향이 가기에 매커니즘을 바꿔서 미드의 힘을 줄여보고자 한다.


여기에 제 생각을 더해보자면

1. 지난 2년간 대회는 물론이거니와 탑은 기도메타였습니다. 도란징계를 필두로 수많은 탑솔들이 10데스 이상 찍는 경기를 했던 이유가 이거죠. KDA 20을 찍어도 질 게임은 지고, KDA 0.5를 찍어도 이길 겜은 이깁니다... 그래서 그걸 고쳐보고자 경험치패치를 한건데 탑의 영향력이 물론 올라갔지만 미드의 중요성이 말도 안되게 커져버렸죠.

2. 1번으로 인해 미드 영향력이 너무 커져서, 전통의 숨은 솔랭미드 꿀챔이었던 애니비아, 직스, 말자하 등이 승률이 뚝 떨어집니다.
왜냐면 라인에서 파밍하는 것보다 바텀 계속 내려가서 킬 따는게 훨씬 이득이었거든요.
탈론, 아우솔, 키아나, 파이크, 르블랑 등, 라인전에서 CS 포기하고 주구장창 로밍 가는 챔프들이 솔랭 1티어가 됩니다.

3. 2번이 너무 심해지자 라이엇은 급하게 "솔킬 경험치는 늘리되, 어시가 있는 킬의 경험치는 낮추겠다" 고 패치를 합니다.
이게 패치할 땐 정글러 갱킹의 가치를 낮춘다고 했는데 이건 누가봐도 미드 로밍을 억제하기 위한 패치였죠.
잠시나마 로밍챔 승률이 주춤하고 지박령챔의 승률이 올랐으나 1주 정도 지나니 다시 원상복귀됐습니다.

4. 과연 어떤 식의 메커니즘 수정을 통해 벨런스를 맞추곘다는 건지는 전혀 감이 안 잡히네요.
3번에서 이어지지만 미드가 서로 솔킬없이 무난히 파밍했을 경우 미드가 7~8렙일때 바텀이 5~6렙이고  이때 라인을 버리면서까지 로밍가면 설령 상대가 무모하게 이니시를 열어 서폿이 죽고 시작하더라도 미드가 바텀 둘을 가볍게 제압하는게 문제라고 보는데 경험치 수정이 아니라고 하니 의아하네요.

5. 예전에 우리 바텀이 무조건 라인전 이겨주길 바랬는데 요즘은 그냥 반반만 가주길 바랍니다. 크크크
괜히 라인전 이겼다가 현상금 걸려서 그거 상대팀 미드나 정글에게 내주면 오히려 거기서 스노우볼 굴러서 용싸움 대패하고 역전되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크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