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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3 16:20
사실 drx가 이기는 경기가 대부분 라이너들 기량에 의존해 스노우볼링 굴리긴 했죠
다만 이번엔 정글이 예상보다 더 애매했다는 것과 탑 라이너가 고꾸라졌다는 게 다른점이겠죠.
20/04/23 15:39
2경기 미드 칼리스타는 진짜 아니였음... 더샤이처럼 상대를 그냥 찍어 누를수 있다고 생각했던건가..? (상대가 같은 S급 미드인데...)
상대가 미드 칼리스타인데 T1이 2대2 싸움을 당해주거나 걸어 줬을까요? (역갱만 봐주면 봐줬지...) 차라리 3경기 때처럼 2경기를 했었더라면....
20/04/23 15:50
미드 솔킬도 따고 픽의 이유는 보여줬죠 대신 탑 정글이 망하는 바람에 무리하게 커즈 잡을려고 플 빼고 돌아가다 싸먹혀 죽는 뇌절 한게 문제였지
20/04/23 15:53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2경기를 해야 할 플레이를 하고 졌으면 밴픽의 한계 혹은 칼리스타는 역시 더샤이전용이다
이렇게 말하겠는데 2경기 표식플레이가 너무 개똥이여서 해야할플레이 하나도 못하고 져버린 게임이였죠 미드는 완벽하게 주도권 잡고 이기고있었고 바텀도 하루종일 타워에 몰아넣고 패고있었는데 당연히 탑은 그냥 알아서 죽지만 말고 버티라고 놔두고 미드바텀에 집중했어야 했습니다. T1이 싸움 안하고 내주면 그냥 드래곤 독식에 직스 파워로 바텀1차밀고 미드1차밀면서 굴리는거고, 자르반도 있고 칼리스타-트런들 궁+트런들 기둥도 있는데 싸움각도 얼마든지 만들수있었습니다. 근데 주도권 강하게 잡은 미드바텀쪽은 쳐다도 안보고 정글을 윗동선만 돌아버려서 제이스만 노리다가 거기서 터지고 게임 그냥 골로갔죠. 미드바텀에 집중해서 자르반 몸던지기 이니시+칼리스타 트런들 이니시로 아래쪽 정글에서 싸움각 보면서 용 독식하고 직스파워로 타워링 했으면 게임양상 전혀 달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0/04/23 16:31
2경기 정글혼자트롤은 너무 에바아닌가요 크크 혼자 트롤해서 진경기라고 말하기에도 도란도 매우 못했고, 쵸비 앞점멸에 콩자반 무존재감까지..걍 다 못했죠. 뎊빼고 그리고 2경기 바론오더 내린 사람도 범인이고
20/04/23 17:05
동의합니다. 지극히 개인생각이지만 솔직히 2경기 범인은 도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초비한테 미드 칼리스타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테디 세나 느낌...그리고 페이커도 솔로킬 당했지만... 일부러 그 전에 라인 당기면서 막타만 먹고 있어죠. 시간 흘러서 2코어 이신기 타이밍 나오면 코르키가 유리했다고 봅니다.) 탑에서 제이스한테 당해주지 말아야 할 솔킬 당해주고 게임 끝났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론을 플레이로 구현하지 못한 표식의 잘못도 있지만.. 표식의 정글 동선은 근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드 바텀에서 라인 밀어대는데... 커즈는 미드 바텀 역갱만 계속 보고 있고, 각은 안나오고, 표식은 이때다 싶어서 적정글 계속 들어가서 성장할려는데... 상대 탑 제이스가 라인 겁나 미는데... 이건 완전 갱각 아닙니까? 여기서 칸나가 잘했다기 보다는 DRX탑 정글 합이 안 맞아서 못잡죠. 근데 와드 있고 상대탑 귀환타는데 들어가서 솔킬을 당해주는 탑이 있다? 우리팀 정글이 바로 옆에서 오고 있는데... 물론 미드에서 시야잡을려다가 짤린 표식 잘못도 크지만... 제이스한테 스플릿 구도에서 그냥 완패 당한 도란 잘못이 큽니다. 근데 만약 미드 칼리스타말고 다른 영향력 있는 챔프였으면... 후반이라도 좋은(적어도 적 라이너 챔프보다 성능 좋은) 챔프였드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죠.
20/04/23 17:54
(수정됨) 1경기는 바론 사고만 아니었으면 이겼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전령에서 터지다시피 싸움 지고 글골도 뒤지는 상황이었는데 한타는 DRX가 이기는 흐름이 계속 나오더군요. 물론 오른바드 궁이 제대로 히트하면 모르는 거긴 한데, 반대로 딜러 둘 이상이 동시에 묶이지만 않으면 사거리와 조닝 차이 때문에 DRX가 웬만하면 이기는 구도였죠. 바론 먹히고 8천골인가 벌어져서 의미가 없게 되었지만...
20/04/23 15:54
이번 시리즈는 밴픽지적이 크게 안와닿는게 한타 승리후에 바론치다 적 바론 헌납하고 전멸하고 탑은 시리즈 동안 이겨야 하는 픽에 클린솔킬 4-5번 따이고 정글은 정글 동선 을 엉망으로 돌고 페이스 체크 하다가 죄없는 미드까지 같이 죽는데
이걸 밴픽 탓을 하면 어떻게 게임설계를 해야 할지 어려운 픽 받은건 미드 봇 인데..
20/04/23 16:07
저는 DRX가 정글보다 오더가 문제 있다고 생각됩니다.
팀게임할때 정글은 오더가 어디쪽 힘주라고 지시 내리지 않나요? 아니면 할말이 없긴한데... 무리한 바론사냥도 그렇고 오더가 좀 문제 있는거 같아요
20/04/23 16:15
밴픽은 기본적으로 수싸움이죠. 밴픽이 말렸다는 말은 기본적으로 수싸움에서 말린거고.
밴픽에서는 전 두가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1. 수싸움에서 져서 밴픽이 꼬인경우 2. 선수들에게 난이도가 높은 조합을 주는 경우 사실 롤판에서 감독의 역할이 참 애매한건 선수들의 챔피언폭을 감안하고 픽밴을 해야하는데 그렇다보니 항상 나올 수밖에 없는 질문이 "너 OO 잘할 수 있어?" 라는 질문을 던질때 선수의 판단에 맡겨야한다는 점이죠. 내가 한가지 선택지를 주고 그거 해라 라고 할 수 있는게 아니라, 1.2. 때로는 3번까지 주고나서 뭐할래 난 개인적으로 1번 추천하는데. 라는 식으로 말을 해야하는데 결국 선수들의 선택의 몫으로 넘어가거든요. 하나 확실한건 이번 drx 대 t1은 딱히 drx가 수싸움에서 진 느낌은 아니였다는 점. 그리고 상성에서 밀리는 픽을 쥐어준거도 아닌데 솔킬로 인게임에서 주도권을 빼앗긴점에서 딱히 감독이 뭘 더해야했다 이런 느낌은 전혀없었죠.
20/04/23 16:26
[야, 그럼 감독이 선수탓이라고 하냐? 밴픽탓이라고 해야지...]
이건 일반론은 맞는말인데, 씨맥에겐 안맞는다 생각합니다. 씨맥은 특정 선수가 문제가 있으면 진짜 그 선수 문제라고 하는 사람이라 봐요. 2세트는 정글문제로 언급했듯이... 그래서, 레퍼드의 관점과 별개로 씨맥은 4세트는 정말 밴픽 문제라고 생각해서 밴픽 문제라고 말했을겁니다. 씨맥은 할말이라 생각하면 하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충 두루뭉실 내탓이오 하는 감독들과는 좀 다르고, 이게 팬과 까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한가지 원인임.
20/04/23 16:28
씨맥에 대한 얘기는 동의하는데 DRX가 SNS에 올릴 때는 sns담당자가 한차례 필터링을 하고 올리는게 티가 나서..... 어제도 도란 얘기 분명 했을거같은데 필터링된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좀 들긴 합니다. 씨맥 성격에 얘기를 한마디도 안했을리가 없는데... 하다못해 원래 그러면서 성장하는거다 이런 얘기라도...
20/04/23 16:43
씨맥이 4경기를 밴픽 문제라고 발언한 이유는 본인 팀 체급이 작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체급이 더 좋고 라인부터 터뜨리는 정석픽으로 이길 수 있으면 1~3세트 밴픽을 변칙적으로 가져가지 않았겠죠. 변칙 픽을 가져기기에 상대를 찍어누르기 좋은 픽들이 너무 살아남았고 그 결과 내주기 싫은 정석 픽들로 구성한 후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죠. 그래도 데프트, 쵸비의 강력함을 느낄 수 있는 시즌이었기에 섬머는 더 큰 기대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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