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그 유명한 삼성 원유  레버리지 입니다.

거래소의 경고와 단일가 매매 거래정지에도 버티던 삼레가 원유 가격 하락과 함께 그야말로 박살 났습니다.
거래정지전 거래가격이 2천원인데 현재 실제가치는 80원 괴리율 2400퍼센트입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건 이제 아무리 원유가 올라도 이 상품의 가격이 회복될 수 없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저 가격 당시의 유가를 대충 10불로 잡으면 유가가 30불로 간다고 가정했을때 200퍼센트 상승이고 레버이니 x2 해서 400퍼센트 상승입니다. 우와! 하는 상승율이지만 막상 저 상품의 가격은 400원이....됩니다.

괴리율을 감안하더라도 대에충 6월물이 29불일때 지표가치가 대충 2천원이 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원래 가격보다 올라왔는데 1/5토막이 더 난겁니다.(이것도 후하게 계산을..)

이렇게 되는 이유는 상품 가격 자체를 따르지 않고 상품의 변동성을 추종하기 때문이죠. 2x 지수추종상품 장투하면 계좌가 녹을 수 있다는 아주 좋은 예시인..셈입니다.

이것보다 더 무서울 수도 있는건 지표가치에서 50프로 이상 상승이나 하락이 오면 레버나 곱버는 nav가 0이 되어서 상폐가 될수도 있다는 겁니다.

참고로 곱버가 60퍼센트 상한가 잭팟을 치고도 30퍼센트의 여유분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장시작때 유가가 18불을 넘기면 상폐각이 날카롭습니다. 뭐 17불 선만 가도 레버처럼 만신창이가 될 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