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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9 22:09
근데, 지방사람 입장에서 서울은 수학여행지로 괜찮다고 봅니다. 서울사람 입장에서나 서울 볼게 뭐있다고? 이러지 지방사람 입장에선 신세계에요. 이상 고등학교 수학여행 서울로 갔던 1인.
20/04/19 22:09
32살까지 비행기 안 타본 사람 = 정상
32살 전에 비행기 타본 사람 = 정상 32살 전에 비행기 안 타봤다고 놀리는 사람 = 비정상
20/04/19 22:10
서른 다섯입니다.
비행기는 고 1 수학여행 제주도 - 갈때 배 올때 비행기 탄게 처음이고 그 이후 외할머니가 제주도에 계셔서 뵈러갈때 타본게 전부네요. 아직 여권 없습니다.
20/04/19 22:12
세번의 수학여행이 다 부여 공주 속리산 심지어 숙소도 속리산은 같았습니다 초중고 교감이 백제빠일 줄이야
낙화암만 3년 주기로 세번 봤네요
20/04/19 22:16
생각이 좀 다른 게
'놀린' 게 아니고 '놀란' 거라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당시 상황과 뉘앙스를 정확히 알아야 하겠지만요. 본인들과는 다르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넷상에서는 해외여행이 기본소양인 것처럼 얘기를 많이 하니까요. 물론 연차 쓰고 일본 갔다오라는 부장님은 좀 그렇긴 하네요.
20/04/19 22:42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는 문구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죠. 놀랐을 때 unbelievable이라 말하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니까요.
물론 본문의 쓰임새와 뉘앙스는 확실히 그런 쪽으로 느껴지네요.
20/04/19 22:20
한국나이로 30살에 처음 비행기 타봤습니다.
수학여행은 중학교는 경주, 고교는 설악산 갔구요. 근데 그 이후로 해외여행이 이런거구나 느끼고 매년 두세번 나가게 되었죠.
20/04/19 22:23
비행기 안 타본 사람보다 그걸 보고 놀라는 사람의 식견이 더 좁다고 생각해요. (2)
넓게 보면 서울촌놈이라 불리는 집단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식견이죠. 바운더리가 딱 자기 살아온 인생에 갇혀있는 사람들...
20/04/19 22:26
"수학여행을 서울로 갔었다는거야"
까지만 했으면 모르겠는데, 뒤에 크크크크크크크 는 왜 붙인거죠? 아무리 봐도 비웃는 거로밖에 안보이는데?
20/04/19 22:28
업무외에는 해외로 비행기타고 간적이 없어서 말이죠. T_T~ 사실 해외로 비행기 나가서 음식먹고 관광지보는 거나 한국에서 차타고 힐링하면서 맛집 찾아다니면서 관광지 돌아다니는 거라 별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자기가 여건이 되서 가고 싶으면 가는 거고 안가고 싶으면 안가는 건고 해외여행보다 딴것에서 더 만족감을 느낄수도 있는데 말이죠.
20/04/19 22:30
금강산으로 수학여행 가는 학교는 봤는데,..베네치아로 가는 학교, 적어도 제가 살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서는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20/04/19 22:35
이게 뭐가 신기하죠; 여행 안 즐기고, 수학여행 단촐하게 갔다왔다면
업무 외에는 비행기탈일 보통 없지 않나요? 인생에 여행이 필수인 줄 아나; 사람을 함부로 '신기한' 취급을 하는것도 되게 실례라는거, 회사 갈 나이 될떄까지 모른다는게 더 특이하네요. 그깟 비행기.
20/04/19 22:41
저도 제주도 수학여행갈때 비행기탄게 처음이었는데
일본도 아니고 베네치아 수학여행이 더 놀랍네요. 어디 비싼 사립학교아니면 거의 불가능할텐데.
20/04/19 22:43
저도 비슷한 나이인데 여자친구가 일본가자해서 나가본 게 다인걸요.
아마 여자친구 없었으면 나갈 일도 없었을거에요... 그냥 국내에서 드라이브 하고 맛집가는게 더 좋아요.
20/04/19 22:44
수학여행을 해외로 가는 게 보편화된 것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죠. 그나마도 대개는 중국이나 일본이고, 사실 이조차도 보편화된 게 맞는지 잘 모르겠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제주도만 하더라도 수학여행지로 보편화된 게 2000년대 들어서일 겁니다. 수학여행으로든 개별여행으로든 누구나 해외 여행을 쉽게 생각하게 된 건 이제 한 10년쯤 되었으려나요. 그리고 수도권 외적으로는(특히, 남부지방) 수도권으로 소풍이나 수학여행 등을 오는 게 최근까지도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20/04/19 23:15
지금이 뭐 돈 없어서 비행기 못 타는 시대도 아니고 뭔 졸부 감성으로 저런 말을 지껄이는건지 크크.
살다보면 지능 낮은 사람 참 많이 보게되네요.
20/04/19 23:25
해외여행 관심없으면 안가도 됩니다 한국이 아주 후진 국가라서 해외 가보는게 새로운 배움이 되는것도 아니고 한국은 고도로 발전된 나라라
솔직히 한국에서만 있어서 불편할 게 없죠. 오히려 해외가보면 한국이 진짜 편한 나라라는거 알게 된다고 하니깐... 구경할게 좀 없을 뿐이지 편의 시설 인터넷 등등은 정말 한국이 편하니깐.
20/04/19 23:36
저도 한화 김태균선수랑 동갑이지만 해외여행 안가봤는데 굳이 갈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비행기는 10번정도 타봤어요 제주도 몇번 가느라..
20/04/20 00:03
36인가, 7일 때 첨 제주도 가보느라 한 번 타보고 여태 한 번도 탄 적 없네요. 여권도 없고.. 크크크
댓글보니 의외로 동지들이 제법 있어서 기쁩니다.
20/04/20 00:08
(수정됨) '수학여행을 유럽으로 갔다'는 게 훨씬 더 충격인데요. 요즘의 자립형사립고 뭐 이런거라, 다들 잘사는 집이어서 그런 건가요.;;
20/04/20 01:32
엥 저 38인데 여권 만든적도 없습니다.
국내도 가기 귀찮은데 해외라니... 만났던 여친들은 해외 가고 싶으면 친구들이랑 그냥 알아서 다녀오라고 했었네요.
20/04/20 03:25
수학여행을 금강산을 갔다와서... (산도 올라갔다왔어요..)
지금은 가고싶어도 못가는 곳이니.. 뭐 나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20/04/20 13:50
어 그러고 보니 30살 넘어서 비행기 처음 탔네요....
나중에 신혼여행때 또 한번 타고...... 결혼 1년 또 한번 타고 ...... 한동안 없다가....40대 중반인 최근 2년동안 매달 비행기를 두번씩 타고 출장을 ㅜㅜ 코로나 덕분에 좀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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