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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8 06:50
(수정됨) 이거 펨코에서 했던 해명이
비디디는 경쟁자 미드와 차이가 별로 없어서 동포지션에서 압도적인 케리아에게 가산점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저도 누가 가장 잘했는가는 개인 선택 자유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봐요. 그런데 시즌에서 가장 잘한 사람이 어린 선수 중에서는 가장 잘한게 아니라는건 뭔가 납득하기가...
20/04/18 07:06
(수정됨) 전 논란있을만한 선정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뭐 젠지가 1등이니까 난 젠지로 5명 다밀꺼야 이런거. 근거만 명확하면 개인생각이니까 존중해줄수있으니.. 근데 이거는 논리적으로 말이 안맞아서 이상해요. 해축에서 19살짜리 신인이 발롱도르 받았는데 골든보이는 안주는 느낌. MVP가 케리아면 영플레이어중 최고 잘한 선수도 당연히 케리아죠. 어쨋든 씹고뜯고맛볼거리를 준다는점에서는 좋은듯..
20/04/18 07:16
특이한 선정이여도 논리가 타당하면 납득하죠
논리가 엉망인데 이걸 어떻게 납득합니까 이래놓고 나중에 특이한 선정을 하면 공격받는다고 꿍얼대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20/04/18 07:28
특이한 논점이긴 한데 빛돌의 주장은 논리적으로 잘못된건 아닙니다.
일단 본인의 mvp기준이 “동일라인 경쟁자와의 차이가 가장 압도적인 사람” 이라는데 일단 이게 이상하긴 한데요. 저 의견을 그냥 빛돌 개인의 기준으로 인정한다면, mvp는 뭐 케리아가 될 수 있고 영플레이어는 미드에서 쵸비와 동나이 혹은 아래의 경쟁자와 비교했을때 쵸비가 더 차이를 낼거기 때문에 쵸비가 될 수 있겠죠. 쵸비와 같거나 어린 미드선수가 있는지 일단 모르겠고;; 문제는 뭐냐, 애초에 저 기준이 얼마나 받아들여질 것이냐. 저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저런 기준은 프로스포츠에서 처음보는거 같습니다. 둘째로, 케리아가 그만큼 차이를 냈나? 서폿 2위로 에포트 많이들 꼽으시는데 에포트랑 그렇게 차이난다고? 솔직히 이것도 공감이 안가네요. 케리아는 갓 데뷔한 신인이 이만큼 센세이션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대단하긴 한데 그렇다고 무슨 2위 서폿과 갭이 그만큼 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흠.
20/04/18 07:37
펨코 댓글들 보니 해외 스포츠에서도 이상한 투표 많다는 옹호론이 있던데, 그건 아는가 모르겠군요.
켄 거닉같은 거물도 그랙 매덕스에게 괴상한 논리로 표 안줬을때 쌍욕 먹었습니다. 욕하는게 잘했다는건 아닙니다만 이상한 논리 내세우면 어디서든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그리고 해당 포지션에서 가장 압도적이여서 줬다? 포수 기근이라서 1위가 war 4고 2위가 2라고 칩시다. 반대로 우익수는 넘쳐서 1,2,3위 모두 war 10 넘겼고요. 이럴때 포수 MVP 주자는 논리나 마찬가지죠.
20/04/18 09:31
NBA 찰스 바클리처럼 특이한 기준으로 내고 나름의 논리가 있다면 괜찮은 거죠. 빛돌도 그런 케이스 이고요.이런 왈가왈부가 표현의 자유를 압박하는 거죠.
20/04/18 10:19
위에도 다들 mvp케리아라 욕하는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게 아니라 mvp인데 왜 신인왕이 아니냐는게 문제에요 mvp케리아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mvp인데 신인왕을 못타는건 논리가 안맞는거죠
20/04/18 12:19
저도 케리아 MVP 최우범 최고매니저 이런 거까지 뭐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데 '모든' 선수 중에 누가 제일 잘했어? 케리아. 그럼 '어린' 선수 중엔 누가 제일 잘했어? 초비. 이건 표현의 자유고 뭐고가 아니라고 봅니다 해명을 보니 초비는 올드 플레이어인 미드들과 잘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서 베스트 영플레이어 케리아는 퍼스트팀 중 동포지션에서 가장 압도적이었기에 MVP라는데 MVP는 그렇다쳐도 영플레이어 상이 원래 저런 상입니까? 제일 잘 하는 어린 사람 주는 상 아닌가요? 이것도 개인의 자유의 범주인가요?
20/04/18 09:36
이런 식의 기준이면 메날두 엇비슷하니 발롱 수비수나 골키퍼 중 젤 잘한 선수준다 이런 얘기도 가능하단 얘긴데... 이런 기준에 의거해서 저렇게 뽑았다는 건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는데 그 기준이 일반적이지 않은 게 다소 의아하네요. 팟지논란과 약간 비슷한 부분도 있고.
20/04/18 09:44
펨코 댓글까지 보고왔는데 빛돌 해설님은 왜 본인이랑 다른의견들을 틀린의견들로 치부하는지..
본인이 의아하게 뽑았고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뽑았는지 설명했는데도 이해하는 사람이 적으면 본인도 다시 생각해보고 그렇게 생각할수 있겠네 하고 넘어갈법하죠. 빛돌 해설님이 어떤 의견내든 존중할 수 있지만 본인의견과 견해차이가 생기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그 스탠스가 오히려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20/04/18 10:26
남들이 납득할 수 없는 기준을 자기만의 기준이라며 투표하는 것도 자유고, 그걸 의아해하는 것도 자유죠.
MVP를 뽑은 논리가 저렇다면 영플레이어가 쵸비인 이유도 뭔지 알것 같긴 합니다. 쵸비의 MVP 경쟁자는 페이커, 비디디, 테디, 케리아였다면, 영플레이어에서는 경쟁자가 케리아밖에 없었다고 보고 투표한 것 같은데, 뭐 이해는 안 갑니다. 기성 스포츠들도 투표 의아하게 하고 저런 식으로 설명하면 엄청 욕 먹습니다.
20/04/18 11:46
모든 사람이 자기와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자기와 같은 결론을 내지 않습니다. 그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해도 말이죠.
이 말은 서로에게 적용 가능하구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으면 하네요.
20/04/18 12:32
넌 모든 선수 중에 제일 잘했지만 어린 선수 중엔 제일 잘하지는 못했어?
넌 어린 선수 중에 제일 잘했지만 모든 선수 중에 제일 잘한 건 다른 '어린' 선수야? 이건 생각의 차이라고는 못하겠는데요 MVP = 가장 잘한 선수, 영플레이어 = 어린 선수 중 가장 잘한 선수 저 같은 사람도 아니고 실제 투표권 가진 사람이 상을 주는 기준 자체를 바꾸려고 하는데 그것도 그냥 그렇구나 하면 되는 일인가요 뭐 누가 가장 잘했느니 이런 건 각자 의견이 다를 수 있어도 상을 주는 기준을 지 멋대로 하면 안되죠 MVP 케리아 영플레이어 케리아 이런 식으로만 됬어도 별 말 안했을겁니다 물론 저 결과에도 뭐라했을 사람도 많았겠지만요
20/04/18 13:34
님 말처럼 서로에게 적용된다했을때 빛돌은 비판마저 수용할 자세가 전혀 아니던데요. 그리고 그냥 넘어가라는 말은 글쓴분 본인에게도 적용될테구요. 뭐라고 댓글 남기는 거 자체가 그냥 넘어가는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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