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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3 23:40
(수정됨) 상대에게 위축되지 않는 대범함+심리전+운영능력
이 세가지가 받쳐줘야 이길수 있을거 같네요. 근데 5전제로 쳐도 이영호는 어디까지나 그나마 저그전이 제일 공략해볼법한 느낌... 토스전이 오히려 변수가 많이 적어보이고. ASL에서 저그에게 이길때도 풀세트 자주갔고 지는 경우도 있었고요. (풀세트 간거 기억나는것만해도 김민철, 김성대, 김정우, 이제동, 김명운 이렇게 되네요.) 뭔가 토스에게는 빌드 심리전 져도 운영으로 어떻게 극복할거 같은데 저그에게는 심리전 지면 운영으로 극복하기 힘들고 한도끝도 없이 말리는거 같아요. 어디까지나 제 느낌상으로는;;
20/04/13 23:48
저도 동의합니다. 김정우가 이영호 상대로 ASL우승할때도 스폰빵에서는 승률 30프로가 간당간당 했습니다. 5전제는 판짜기 어떻게 하냐 따라서 사실 저그가 이영호 잡기 더 쉬운느낌.
20/04/14 00:47
와 본진갔다가 스웜에 막히고 멀티갔다가 막히고 반복할때
무슨기분일까요 저였으면 욕하면서 초초했을거 같은대 크크크
20/04/14 00:50
대한항공 결승 때 역스윕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저 협박이 안 먹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 한번 당해봐서 더 완벽하게 속은 것 같습니다.
20/04/14 06:02
저 경기는 나름 특별한 케이스라 보셔도 되는 게 김정우가 이영호를 역스윕한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전이 치러진지 얼마 안되어 발생한 리벤지매치이자 MSL 본선 개막일의 빅매치이기 때문에 중계텐션이 유독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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