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4/07 00:56
저는 태양열 선풍기모자...
종이 뽑기는 최상위 상품이 간간이 터졌어요. 국민학생들이 눈돌아갈만한 상품들이긴 했지만, 따져보면 그닥 안비싼 것들이었으니까요. 그 것보다 '95 프로야구한국시리즈' 카드 다 모으면 야구용품세트 주는 것과 1번부터 30번까지였나 스티커 다 모으면, 알씨카 주는 것이 진짜 로또였죠. 다들 한 개가 모자랐는데, 당첨되는 걸 본 적이 없는... 그리고 소풍이나 운동회 때 보따리 장수들이 와서 휴대용오락기를 내걸고 하던, '고무줄 긴거 뽑아', '쌈지 주머니에서 숫자 뽑아' 가 완전 사기였죠. 6학년 때에 이르러서야 친구들과 그 수법을 간파했는데, 그 들이 더 이상 오지 않아 참 원통했다는... 지금 저랬다간 쇠고랑 차겠죠. 아무튼 요즘에도 학교앞 문방구에 종이 뽑기가 있긴 하던데, 법으로 규제하는지 꽝도 판돈 정도의 상품을 주더군요. 옛날에는 1회 당 50원이었는데, 꽝이 10원짜리 캔디라 교환 안하고 버리는 애들도 많았죠.
20/04/07 01:11
제가 그 버린거 싹 주워서 사탕 바꿔먹었죠 크크 사탕가지고 학교가면 애들이 하나씩 달라고 하는게 함정. 그 때 같은 물건이라해도 상황에 따라 가치가 변하는걸 깨달았죠.
20/04/07 01:36
호치케스로 박은 걸 뜯거나, 게임기계에서 버튼연타하면 뱉어내는 걸(가끔 두 개나 서 너개가 나오기도 하는) 똑 따는 그 손맛으로 하는 거였는데... 줍줍으로 재미보셨군요. 크크크
20/04/07 07:23
야구 용품 세트 기억나네요
구대성만 모으면 되는데 겁나 안나와서 좌절했는데 어떤 여자아이가 재미로 샀는데 그게 구대성 ㅠㅠ 친구들 다들 좌절한... 결국 전 모으지 못했습니다
20/04/07 07:10
저희땐 설탕으로 만든 잉어...
그거 딱한번 뽑고 신나서 깨 먹다가 목에 걸려서 죽을뻔 했던.. 다행히 설탕이라 조금씩 녹으면서 숨을 쉴수 있었네요.
20/04/07 00:36
언젠가 첫번째꺼 패턴을 알아내서 10번 하면 8번은 이길 수 있었는데도 1만 걸리고 손해봐서 접었었죠. 그때부터 도박은 사기라고 깨달았습니다?
20/04/07 00:53
프리즘 카드 뽑으려고... 얼마나 애썼었는지 흑..
옆에 돈 많은 친구가 똑같은 프리즘 카드 나왔다고 지겹다고 하니까 눈치보면서 나 하나 달라고 하니까 서슴없이 주는 걸보고 무심결에 돈 많은 친구 옆에 있으면 좋은 걸 받을 수 있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죠. 1학년 때였습니다. -_-
20/04/07 02:24
90초년대생인데 마지막 거만 긴가민가 하네요. 근데 저런 캔디에다가 마약 찍어 먹는 류는 워낙 많이 접했죠. 다 찾아보면 요즘에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4/07 07:48
총기 난사도 있죠. BB탄 총으로 아파트 동대동으로 15대15 현실 배그찍고..보급? 땅에 떨어진 BB탄 입에 머금고 총구로 훅 불어넣으면 보급되고..
얼추 맞춰진 파워 밸런스에 어느날 가스 충전식 BB탄 총을 들고 온 친구로 인해 유리창이 깨지고 파워밸런스가 깨지고....ㅠㅠ 참여하고 싶으면 캡틴 서바이벌쯤은 읽어줘야 입문할수 있었죠.
20/04/07 09:00
비비탄 총 위력 늘린다고 어디서 어설프게 줏어들은 지식으로 스프링 늘린다음 난로에 달궜다가 식혔다가 달궜다가 식혔다가 반복하고 다시 조립해서 첫발 쏘는데 스프링 깨지고 피스톤 박살나고.....그때는 총 망가진것만 속상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안다친게 다행임
20/04/07 09:57
https://youtu.be/MtfmeX9nlmI
제일 밑에 저 [마약]은 가루껌이라고 하는건데... 레어템이라 본적 없는 사람들이 더 많은듯 =_= 저도 국딩세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