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0/04/06 13:11:54
Name 예니치카
File #1 001.gif (2.28 MB), Download : 70
File #2 002.gif (1.79 MB), Download : 50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Link #2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1862875&exception_mode=recommend&page=1
Subject [스포츠] [wwe][레슬매니아 스포일러] 존 시나 턴힐....? (움짤)





어제, 오늘 이틀에에 걸쳐 올해의 레슬매니아가 열렸는데요.
코로나에도 불구, WWE는 무려 '무관중'으로 레슬매니아를 강행하는 강수를 뒀고.....
놀랍게도, 그 결과 평소 WWE에 항상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멜쳐와 알바레즈에게도 극찬을 받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무관중 경기라는 특성을 살려 트리플 H 주도 하에 사실상 프로모에 가까운 매치, 영화나 드라마에 가까운 연출의 매치를 두 개나 치렀고, 이 경기들의 반응이 특히 대단합니다. WWE + 넷플릭스로 '덥플릭스', 혹은 '시네마틱 에라' 같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네요.


어제는 언더테이커와 AJ 스타일스의 경기가 이렇게 치러졌구요. SKY92님이 글을 올려주셨어요.

https://pgr21.com/humor/382081?divpage=67&ss=on&sc=on&keyword=%EC%96%B8%EB%8D%94

그리고 오늘은 핀드(브레이 와이엇)와 존 시나의 경기가 그렇게 치러졌는데.....
그 내용이 좀 기괴합니다.

WWE에서 존 시나가 겪어온 역사적인 순간들을 다시 차례차례 다시 재현하는데요.

'루슬레스 어그레션'이란 멘트로 대표되는 첫 데뷔의 순간부터 쭉 재현하는데,....

그 맞은편에는 원래 있어야 할 상대 대신 항상 핀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씬들이 다 조금씩 비틀려서 재현되어요.

가령 원래 시나의 데뷔에서는 시나가 '루슬레스 어그레션' 멘트를 친 다음 말 그대로 맹렬하게 상대인 커트앵글을 두들겨 팼는데, 이번에 그 상대가 된 핀드는 쑥 피해버리고요.
그런 식으로 몇 번을 재현을 거쳐서, 최근의 시나와 브레이의 대립까지 갑니다.

원래 그 대립에서 브레이는 시나에게 자기에게 체어샷을 하라고 도발했는데, 그 때 시나는 언제나 선역 영웅이었던 자신의 기믹대로 체어샷을 날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번 '재현'에서는, 원래의 '역사'와는 다르게 시나가 그대로 체어샷을 날려버립니다.

그리고 시나가 체어샷을 날린 순간, 핀드는 다시 환상처럼 사라지고, 뒤이어 저 유명한 헐크 호건의 턴힐 - '헐리우드 호건'의 등장씬을 시나가 오마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환상은 갑자기 다 깨지고, 시나는 자신이 상대하던 것이 그냥  인형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서 갑자기 핀드가 시나를 쓰러드려 핀을 따내고 경기는 끝.




이게 과연 정말로 시나의 턴힐을 의미하는 건지....

아님 그냥 떡밥으로 끝날지.....

아무튼 이래저래 기대가 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azymind
20/04/06 13:15
수정 아이콘
서사는 좋은데 이제와서 턴힐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어차피 시나는 이제 파트타이먼데..
경기?라기보단 프로모는 좋았어요.
*alchemist*
20/04/06 13:15
수정 아이콘
시나 턴힐은 메이크어위시 재단이랑 아이들 때문에라도 못할거다...라는 게 대부분 의견이었는데 이젠 그것조차 가능해질 정도로 시간이 지난 것이려나요... 흐흐
보라도리
20/04/06 13:31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제 본업이 영화배우 인데 그런 제약은 의미 없죠 사실 시나 본인이나 각본진들은 시나의 턴힐 을 매번 추진했는데 빈스쪽 수뇌부들이 노발대발 하면서 턴힐 막은거라 결국 아이콘 시나 의 상품판매가 절대적이니..
*alchemist*
20/04/06 14:12
수정 아이콘
흐흐흐. 하긴 word life 기믹으로 단발성 등장한 적도 있었고.. 저도 턴힐 자체에 긍정적이다 라는 이야기는 들은 기억이 있는데..
로만 강점기 이후로는 관심도도 확 떨어져서 ㅠㅠ
20/04/06 13:19
수정 아이콘
내년 헐리우드에서 악역시나와 뜨든의 메인이....
及時雨
20/04/06 13:40
수정 아이콘
와 할리우드 씨나
Snow halation
20/04/06 13:43
수정 아이콘
지금 연기된 분노의 질주에서 악역으로 나오는걸로 아는데, 영화 개봉때맞춰 흑화한 악역으로 등장해 17챔 먹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20/04/06 13:43
수정 아이콘
이정도 연출이면 1인2역으로 선시나 vs 악시나도 가능하겠네요....
매치 끝나고는 아싀발꿈...?
담배상품권
20/04/06 13:52
수정 아이콘
존시나도 나이 많이 먹었네요. 늙은 티가 확나네..
공원소년
20/04/06 13:58
수정 아이콘
사진 보고 범프 빠진 시나의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세월의 흐름을 인지하게 되더라구요
20/04/06 14:25
수정 아이콘
와 연출 좋네요. 무관중으로 녹화해서 가질 수 있는 장점은 정말 다 뽑아내는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82432 [스포츠] 스포티비 박지성 특집 피해자 [14] 키류9665 20/04/09 9665
382431 [기타] 혼란을 틈탄 매크로쟁이 [26] Lord Be Goja9537 20/04/09 9537
382430 [동물&귀욤] 29살 고양이 [9] 흰긴수염돌고래8178 20/04/09 8178
382429 [게임] [하스] 악사 너프 [29] 이호철6410 20/04/09 6410
382428 [서브컬쳐] 2단부스터 vs 2단부스터 [7] 니나노나6562 20/04/09 6562
382427 [스포츠] 여배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엿던 공윤희 근황.gif [15] 살인자들의섬10441 20/04/09 10441
382426 [LOL] 미스틱 솔랭 근황 [27] 가스불을깜빡했다9697 20/04/09 9697
382425 [게임] ps5패드,일부 계층 반응 [7] Lord Be Goja7748 20/04/09 7748
382424 [서브컬쳐] 레고 슈퍼 마리오 스타터팩 [12] 파랑파랑8616 20/04/09 8616
382422 [유머] 입장 바꿔 생각해봐 [23] 길갈10325 20/04/09 10325
382421 [기타] 주식 장마감 1분의 기적 [17] 파랑파랑10968 20/04/09 10968
382420 [LOL] 감탄밖에 안나오는 어제 젠지전 하이브리드의 한타.JPG [18] 이는엠씨투9836 20/04/09 9836
382419 [유머] (주식주의) 지금 내 마음 요약 [59] 이혜리12681 20/04/09 12681
382418 [기타] (주식 주의) 나스닥 8,000 돌파 [9] Nasdaq10337 20/04/09 10337
382417 [동물&귀욤] 라이온킹 영화보고 감정이입하는 고양이.gif [7] VictoryFood7756 20/04/09 7756
382416 [기타] 현재 전세계 유일하게 코로나 환자가 모두 완치된 곳 [9] 무도사13814 20/04/09 13814
382415 [LOL] 어제 최고의 경기였던 APK vs 젠지 2경기 하일라이트 [17] 카루오스8087 20/04/09 8087
382414 [동물&귀욤] 버근가 [6] 삭제됨6859 20/04/09 6859
382413 [게임] 돌겜 근황 (feat. 악사) [12] 위미6988 20/04/09 6988
382412 [유머] 인간관계.. 친구 없어지는 시점...jog [3] 꿀꿀꾸잉10585 20/04/09 10585
382411 [스포츠] 존시나 nWo 타이탄트론 [2] 요그사론6199 20/04/09 6199
382410 [기타] 오늘 너무 청명한 워싱턴 날씨 [16] 흰긴수염돌고래11419 20/04/09 11419
382409 [LOL] 감동란을 선물받은 도란 [16] apple10010 20/04/09 100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