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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22 18:54:38
Name EL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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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쿠
Subject [유머] 아주대학교 전설의 기말고사 (수정됨)







최소 3일(72시간), 최장 6일(120시간)의 마라톤시험

강의실에서 오픈북으로 진행, 문제는 470개 가량

엄연히 시험시간이라 수면은 일체 금지이며 외출은 화장실 출입만 가능

쉬는시간이 10분 정도 있는데 그때 틈틈히 쪽잠을 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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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venience
20/03/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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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선 저거 출제하고 채점하는 교수들도 참 피곤했겠네요
시험감독 했을 대학원생들도 애도
사이퍼
20/03/22 18:57
수정 아이콘
수면이 일체 금지라니..
물맛이좋아요
20/03/22 18:58
수정 아이콘
정말 저렇게 보더군요크크크
꿀꿀꾸잉
20/03/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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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돈을 투자하는 대학에서 왜 저런걸 하지
Cookinie
20/03/22 18:59
수정 아이콘
왜 저런 미련한 방식을 썼는지 모르겠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건설 쪽의 고질적인 악폐습 같은데 말이죠.
김티모
20/03/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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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사람 안나온게 신기한 시험이네요;
20/03/2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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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주? 무수면 훈련..?
20/03/22 19:02
수정 아이콘
시험 시간동안 시험장에서 내가 잠을 자는걸 왜 금지하나요? 시험이니까 화장실 말고 출입금지는 뭐 그럴 수 있는데, 시험 시간에 내가 답을 쓰건 연필을 굴리건 그림을 그리건 잠을 자건 그걸 왜 못하게 하는지...
tannenbaum
20/03/22 19:03
수정 아이콘
이런게 악습이죠.
20/03/22 19:04
수정 아이콘
토목쪽에 꼰대가 많다더니 교수도 꼰대네
문앞의늑대
20/03/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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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쓸데없는짓이었네요.
솔로15년차
20/03/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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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것도 정도가 있지.
권력이 주어지면 그게 이상한 형태로 나타나는 일들이 너무 많아요.
10월9일한글날
20/03/22 19:07
수정 아이콘
교수가 군대에서 무박훈련받다가 감명을 받았나 크크 이거 뭔 크크
별바다
20/03/22 19:07
수정 아이콘
아주대
아주대
단해!
파이몬
20/03/22 19:08
수정 아이콘
왜 이런 짓을 하는거죠?
Foxwhite
20/03/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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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멍청한 짓거리라는게 바로 이런거 아닐까 싶은 생강 드네요. 그 어렵다는 사법고시도 행정고시도 하루 한과목씩 하루에 두시간 안되게 보는데...
파이몬
20/03/22 19:1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지식이 쌓이고 교양이 늘어도 꼰대짓은 어찌 할 수가 없나봅니다.
야옹하고짖는개
20/03/23 00:41
수정 아이콘
나쁜놈이 지식을 쌓으면 더 악랄하게 괴롭힌다고하더니만...
나뭇가지
20/03/22 19:09
수정 아이콘
수면 금지만 아니면 독특한 전통정도로 보겠는데 좀 가혹하네요
시무룩
20/03/22 19:10
수정 아이콘
이유가 있나요? 이유가 있다면 모르겠는데 별 이유도 없이 저러는거면 진짜 미친 것 같은데...
20/03/22 19:22
수정 아이콘
이 최장 시험이 유래된 것은, 1990년대 초 시험을 보는 학생들이 시간이 모자라 추가 시간을 요구하면서 계속 늘리다 보니 이렇게 전설적인 시험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나무위키 썰-
티모대위
20/03/22 19:1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수면금지는 이해가 잘 안가네요. 일반 시험도 수면을 '금지'하지는 않을텐데. 그 시간을 어떻게 쓰든 본인맘이지...
20/03/22 19: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면금지에 관해선 학내미디어 인터뷰(https://blog.naver.com/ajou_aura/220883641277)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예전에는 졸거나 자는 학생을 감점하였지만, 요즘에는 시험감독들이 깨워주고 감점을 하고 있진 않습니다."

감점이면 금지와 다름없군요.
나눔손글씨
20/03/22 1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잠을 안 잔다는건 옛날이거나 방송 과장이 아닐까 싶네요. 몇년전 졸업하신분 이야기로는 잠은 잔다고 들었습니다. 집에 가서 잘 수도 있고요. 다만 문제가 엄청 어렵기보다는 양이 너무너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시험이라 자는 시간을 좀 줄일 수밖에 없다더군요.
나눔손글씨
20/03/22 19: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기계공학이나 토목공학 같은 학문은 많고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고 풀어보는 경험이 실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공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저런 시험은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몸은 좀 힘들지만요. IT쪽에서는 해커톤 같은 행사도 많이 하죠.
20/03/22 21:06
수정 아이콘
공학계열이라도 연구나 개발쪽에서는 저런거 전혀 도움 안됩니다. 답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르는 어려운 문제 한두개를 몇칠, 몇달 내지는 몇년에 걸쳐 끈기있게 달라붙어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 대부분이지, 별로 난이도도 높지 않은 많은 문제들을 빠른 시간안에 풀어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뭐 같은 공학이래도 엔지니어가 아닌 테크니션 레벨의 업무에서는 필요한지 모르겠지만요.
티모대위
20/03/22 19:23
수정 아이콘
역시 잠은 자는군요
저는 잠만 재워준다면 그렇게 나쁜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정된 시간 내에서 산적해있는 문제를 어떻게 풀것인가 고민하는건 엔지니어에게 좋은 경험은 맞으니까..
20/03/22 19:26
수정 아이콘
저도 10시간짜리 설계시험 본 적이 있지만 나쁘지 않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적절한 휴식과 수면을 보장한다는 전제하에
20/03/22 19:3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07학번인 제 지인은 못 자게 했다고 하는데 수면부족으로 인한 졸도 등으로 이후 완화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20/03/22 19:15
수정 아이콘
제일 이해가 안되는건 잠을 자야 하는 것을 못자게 한다는 것입니다.
잠을 잘수만 있다면 괜찮은 시험같긴 한데, 아마 나가서 서로 답을 공유하거나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저런 시험방식을 둔것 같지만...
잠은 잘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았을거 같은데...
천원돌파그렌라간
20/03/22 19:18
수정 아이콘
설마 지금도 할랑가요
20/03/22 19: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오픈북이고 제 시간 안에 문제만 풀 수 있다면 수면 시간도 각자 알아서 배분하게 하면 될 것 같은데...
지금도 하는 지는 찾아 봐도 잘 안나오네요.
20/03/22 19:23
수정 아이콘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1788817087898755
적어도 재작년까지는 시행한 것 같습니다.
공대장슈카
20/03/22 19:20
수정 아이콘
잠만 자면 상관없을거 같은데
20/03/22 19:21
수정 아이콘
"공중파라고 해서 방송에 나오는게 전부 사실은 아니다"
- A. 링컨 -
칼라미티
20/03/22 19:25
수정 아이콘
역시 링컨...
라라 안티포바
20/03/22 19:24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시험을 본적이 있긴한데, 6일정도는 아니고 하루종일 정도로 8시간이었습니다. 양도 별로 안많음...어차피 다 풀어서건 몰라서건 시간이 남더라구요.
20/03/22 19:55
수정 아이콘
수능때도 다풀고 검산2번하고 잤는데;;
Capernaum
20/03/22 20:00
수정 아이콘
수면 불가;;;

너무 멍청한 것 같은데...
라붐팬임
20/03/22 20:16
수정 아이콘
개똥멍청 악폐습
황제의마린
20/03/22 20:17
수정 아이콘
사람이 안 죽은게 신기한데 20대라서 그런가 ? 죽은 사람이 나왔으면 무조건 폐지됐을꺼같은데 신기하네요
후유야
20/03/22 20:17
수정 아이콘
72시간이면 개인적인 판단으로 잠은 잘 수 있게 해주는걸로.. 아니면 너무 가혹한듯 크크
황제의마린
20/03/22 20:19
수정 아이콘
근데 전 살면서 시험을 풀때

공부헀던것은
대부분 답을 아니까 그냥 빨리 다 풀고 자고 그랬고

모르는건 내가 고민해봐야 어차피 모르니까
그냥 맞는거같은거 빨리 풀고 자고 그랬는데

시험 시간이 저렇게 많이들 필요한가요 ?
다 쓰는것도 신기하네요 저는 그런 경우가 별로 없어서..
及時雨
20/03/22 20:33
수정 아이콘
오픈북+400문제 이상이라는 거 같네요.
하쿠나마타타
20/03/22 20:45
수정 아이콘
그냥 6일동안 미친듯이 공부하란 의미 같네요.
좋은일
20/03/22 21:24
수정 아이콘
저건 그냥 체력테스트 같은데요. 저도 가끔 업무 때문에 밤 새거나 새벽까지 일할 때도 있는데 그러면 다음날 어김없이 피할 수 없는 현저한 퍼포먼스의 하락이 찾아오더라구요. 완주 자체가 의미 있는 극기훈련이라면 모르겠지만 평가방식으로는 전혀 적합하지 않아 보이네요.
하우스
20/03/22 22:57
수정 아이콘
그냥 시험 차수를 늘리면 안되나요?? 구지 많은 문제수를 시험 1회에 다 풀어야 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한 10차 시험 정도 나눠서 보면 되죠 물론 10차시험으로 일정 진행하는 전공과목 들어본 입장에서 지옥같은 학기 일정이긴 합니다만..
20/03/22 23:22
수정 아이콘
시험기간에 공부시간 부족해서 못잔적은 있지만 일부러 안재우는건 좀;; 다른 건 몰라도 잠은 자야죠. 중요할 때 하루 정도 밤 샐수는 있는데 저건 그런건 아니니까요
고물장수
20/03/22 23:28
수정 아이콘
서로서로 양성피드팩을 주고받다가 미친지경이 되어버린 그야말로 [병림픽]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데 피지알의 댓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문장의 길이를 늘려봅니다.
루트에리노
20/03/22 23:44
수정 아이콘
학부 수준 토질역학에 뭐 그리 물어볼게 많다고...(C+)
오리수달
20/03/23 00:33
수정 아이콘
숙식 하면서 오픈북으로 6일 시험보는건 괜찮을것 같아요
나물꿀템선쉔님
20/03/23 01:10
수정 아이콘
최소 72시간인데 밥을 아예 한끼도 못먹나요? 잠도 안재우는데 밥을 먹일것 같지는 않은데 댓글에 아무도 안궁금해하셔서 제가 댓글 남겨봅니다 크크
20/03/23 01:12
수정 아이콘
Q.무박시험은 정확히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A. 무박시험은 강제가 아닌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학기 초 4월달쯤 토질역학을 듣는 학생들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볼지, 혹은 중간고사를 보지 않고 무박시험을 볼 지 선택을 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의 학과의 전통이기도 하고 도전정신 때문에 무박시험을 치루고 있습니다.

무박시험은 최소 72시간이며 최대 120시간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처음 무박시험이 진행되었을 때는 148시간까지도 가능했습니다. 시험 출제는 전문성을 가져야하기 때문에 우리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하시고 대학원을 나온 졸업생들이 내고 있으며,시험 감독 또한 조교들과 졸업생들이 함께 하고있습니다. 말 그대로 학과의 큰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험문제는 총 100장, 약 400문제정도이며 오픈 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덕에 무박시험 기간만 되면 학교 도서관과 인근 도서관들의 토질역학책들이 모두 없어진다고 합니다.어떤 학생은 관련 자료와 책을 많이 준비해 수레에 실어온 적도 있습니다.

식사시간은 아침,점심,저녁 각각 1시간씩 있으며 야식시간은 새벽1시 이후에 있습니다.

밥과 간식들은 건설시스템공학과 여러 연구실과 동문회,졸업생들의 기부로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ajou_aura/220883641277
나물꿀템선쉔님
20/03/23 01:16
수정 아이콘
와 완전 동문행사네요;;; 저 내용보니 더 이해가 안되네요 크크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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