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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16 23:53:17
Name 초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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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최애영화들이미지는구글검색입니다
Subject [기타] 서브 프라임 사태를 다룬 두 영화, 어떤 것을 선호하시나요?





빅쇼트 vs 마진콜






아마 유명하기론 빅쇼트가 더 유명한 것으로 압니다.





무분별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불러온 거대한 부동산 버블이 터질 것을 예견하고 베팅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빅쇼트.

부동산 버블이 터지기 바로 직전,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  휴지조각이 될 것이 자명한 물건들을 동종업계 사람들에게 대거에 팔아 치워버린
한 IB(Investment Bank 투자은행)의 이야기를 다룬 마진콜.






두 영화 모두 실제 있었던 2008년 서브 프라임 사태의 실제 이야기들을 다룬 영화인데

제가 알기론 마진콜은 그 당시의 골드만 삭스를 다룬 것으로 압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진 콜이 조금 더 취향입니다.

폴 베타니와 제레미 아이언스의 목소리는 정말..케빈 스페이시도 성추문으로 몰락해버리긴 했지만 엄청난 연기를 보여주고요.






두 영화 중에 어떤 것을 선호하시나요?


지금 미쳐가는 주가 폭락이 서브프라임 사태를 다시 경험하는 것 같네요.

그땐 미쳐버린 금융이 실물 경제를 아작냈지만 이젠 코로나로 인한 실물 경제가 금융을 아작내고 있다는 것이 다르다면 다른 것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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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0/03/16 23:56
수정 아이콘
사실 금융>실물이 실물>금융보다는 더 위험한 것 같긴 해서 코로나 쇼크가 장기화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미 영국에서는 집단면역 얘기까지 나오는 마당이라...
공대장슈카
20/03/16 23:57
수정 아이콘
빅쇼트 정말 좋아합니다
타카이
20/03/16 23:57
수정 아이콘
빅쇼트 밖에 안봤지만 쉽게 설명하는 장면에서 설명은 귀에 안들어오는 명장면이 오래도록 남죠
스위치 메이커
20/03/16 23:57
수정 아이콘
그 요리씬이 진짜 귀에 쏙쏙 박히지 않나요?
20/03/17 00:00
수정 아이콘
마고 로비......그 찰진 fuck off가 어허허..

저는 사실 빅쇼트에서 그 고급 일식집에서 CDO 매니저가 작중 마크 바움(스티브 캐럴)에게 CDO에 대해서 설명하는 장면이 너무 기억에 남더라구요. 제가 알기로 그 CDO 매니저 역활을 맡은 배우가 영화판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류 역활을 했던 배우라는데..목소리며 능글맞은 연기가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크크
스웨트
20/03/17 00:19
수정 아이콘
전 파생상품.. 내기에 거는사람들한테 내기걸고 그사람들헌테 또 내기걸고..
코비코비
20/03/16 23:58
수정 아이콘
빅쇼트만 봤는데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그린우드
20/03/17 00:00
수정 아이콘
둘다 명작인데 역시 빅쇼트가 더..
20/03/17 0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빅쇼트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당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느낄 수도 있었고 소재는 좀 암울하지만 영화가 경쾌한 느낌이어서요.
마진콜도 나름 재미있었지만 조금 더 개인의 내적 갈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것 같아요.
그냥가끔
20/03/17 00:01
수정 아이콘
저는 두 영화도 좋아하지만

HBO의 too big to fail 을 제일 좋아합니다.
태공망
20/03/17 00:04
수정 아이콘
빅쇼트밖에 안 봤는데 마진콜 찾아봐야겠네요
20/03/17 00:04
수정 아이콘
재미로 치면 빅쇼트죠.마진콜은 너무 우울해요.
게다가 끝으로 갈수록 해당 은행의 행태때문에 보기 힘들었어요.털어먹는 걸로 치면 전자도 할 말 없지만요
20/03/17 00:06
수정 아이콘
저도 투빅투페일이 더 좋더군요.
도들도들
20/03/17 00:12
수정 아이콘
빅쇼트도 재밌게 보긴 했지만, 같은 소재의 영화로 인사이드잡을 가장 좋아합니다.
20/03/17 00:23
수정 아이콘
사실 인사이드잡은 다큐멘터리의 영역... 저도 인사이드 잡이 가장 좋았는데 아무래도 경제학도의 취향이 반영된 것 같아서 흠흠
ChojjAReacH
20/03/17 00:21
수정 아이콘
빅쇼트에는 마고로비가 나옵니다?
잠잘까
20/03/17 00:28
수정 아이콘
전 마진콜이 더 좋았습니다.
마스터충달
20/03/17 00:50
수정 아이콘
전 마진콜 좀 졸작이었어요.
20/03/17 00:54
수정 아이콘
연기는 마진콜이 살짝 비교우위라고 생각합니다. 제레미 아이언즈 연기만 봐도 정말 후덜덜하죠
반면 재미라던지 디테일은 빅쇼트가... 나중에 대사 하나하나랑 묘사 하나하나 전부 곱씹어보면 전부 어떤 의미를 담아놨더라구요
예를 들어 jp모건 체이스 직원이 브라운필드 펀드 대할때 태도라던지, s&p 감정사가 안과 진료 때문에 선글라스 쓰고 있다는 그 설정이라던지 등등...
어름사니
20/03/17 01:26
수정 아이콘
재미는 빅쇼트가 위였고
그거랑 별개로 가장 인상깊은 서브프라임 영화는 자본주의 러브 스토리였네요
아기상어
20/03/17 08:53
수정 아이콘
마진콜..
Toforbid
20/03/17 11:09
수정 아이콘
이건 둘다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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