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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12 13:52:20
Name 쎌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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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모스
Subject [기타] 인류 3대 의문




나도... 나도 먹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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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고기다리
20/03/12 13:5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킄크크크
물맛이좋아요
20/03/12 13:54
수정 아이콘
아몬드는 대체 누가 먹기 시작했을까요..?

개불을 처음으로 먹어 본 사람은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20/03/12 13:55
수정 아이콘
2번 3번은 그렇게 신기할거 없는거 같은데...
떨어져서 말라비틀어진 포도 먹고 싶었을 수도 있고 말 타고 다니면서 주머니에 넣어놓은 젖이 교반발효 됐을수도 있죠...
최종병기캐리어
20/03/12 15:1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젖을 왜 넣어놓고 다녔을까요.
20/03/12 13:55
수정 아이콘
이 분야는 홍어가 제일 미스터리...
아웅이
20/03/12 13:56
수정 아이콘
일겅..
삑삑이
20/03/12 13:57
수정 아이콘
전라도 출신인데 인정합니다.
보통 악취가 나면 그걸 입에 넣을 생각은 못하지 않을까 싶은데..
20/03/12 14:02
수정 아이콘
첨부터 삭혀먹은게 아니고 서울에 진상하면서 발효되고 뭐 그런거라고 들어본듯 합니다
20/03/12 14:08
수정 아이콘
진상한 음식 냄새가 그 모양이면 유배각아닌가요? 크크크크
타마노코시
20/03/12 14:10
수정 아이콘
먹으신 분께서 취향에 맞았을수도....
차라리꽉눌러붙을
20/03/12 14:33
수정 아이콘
햇반?
興盡悲來
20/03/12 14: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체로 두가지 썰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고려시대 삼별초 항쟁 진압을 위해 전남의 섬들에 공도령(섬에 사는 사람들을 강제로 육지에 이주시키는 정책)을 내리면서 흑산도 및 인근 섬에 살던 사람들이 고향에서 쫓겨나 나주, 영산포 근처에 터전을 잡았는데, 본인들이 원래 고기를 낚던 어장에서 물고기를 낚아서 영산강을 거슬러올라 영산포까지 가져오려고 하니 온난한 남도기후 때문에 적지않은 생선들이 상해버렸다고 합니다. 많이 상한게 아닌 생선들은 죄다 버리기는 아깝고 팔기에도 좀 그렇고 하니 적당히 골라내서 동네 사람들이 먹기도 했는데, 그 와중에 홍어에서는 그냥 생선 썩은내가 아니라 희안한 냄새가 나고 그냥 상한 생선맛과 다른 괴이한(일부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맛이 난다는걸 알게되어서 이후에는 아예 삭혀먹어보기도 하고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런 썰이 있고...

두번째로는 아주 단순한 썰인데... 예로부터 호남지방은 타 지방에 비해서 먹거리가 무지막지하게 풍부했기 때문에 지금으로 치면 요리연구가 같은 사람들이 존재해서 별에 별 음식 재료들을 가지고 기존에 없던 온갖 독창적인 시도를 해보곤 해서, 그 결과물이 오늘날의 남도음식들과 삭힌홍어다... 이런 썰입니다
20/03/12 14:38
수정 아이콘
홍어는 윗분 썰중 하나대로 상한거 같긴 한데 버리긴 아깝고... 해서 먹어봤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긴 합니다.
티모대위
20/03/12 13:56
수정 아이콘
호두를 처음 먹어본 사람은 대체...
Chronic Fatigue
20/03/12 14:06
수정 아이콘
얼라였을까요?
겨울삼각형
20/03/12 13:57
수정 아이콘
호두

과일을 따서 과육은 버리고 나온 씨앗을 까부숴서 그안에든걸 먹기 시작 했을까
그럴듯하다
20/03/12 13:57
수정 아이콘
마실 물이 없으면 짐승 피도 마시던 사람들인데 짐승 젖 정도야...
20/03/12 13:59
수정 아이콘
이거죠. 구석기 유물 보면 골수도 쪼개 먹은 흔적이 다수죠.
다시 못 잡을 수도 있으니 사냥 한 마리 하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먹는데 지방이 가득한 유선에서 피와 함께 흘러나오는 하얀 액체?
근데 고소해? 더 주세요~
20/03/12 14:00
수정 아이콘
이 분야는 용연향이 최고봉 아닌가요
천원돌파그렌라간
20/03/12 15:18
수정 아이콘
스트리머??
20/03/12 15:23
수정 아이콘
천원돌파그렌라간
20/03/12 15:24
수정 아이콘
나름의 드립이었는데... 대실패로군요 ㅠㅠ
롯데올해는다르다
20/03/12 14:00
수정 아이콘
사람이 몇주 굶으면 못먹는게 없죠 사람도 먹는데
벽빵아 사랑해
20/03/12 14:01
수정 아이콘
저는 두부 만드는 과정 보고 이 생각 했었습니다
까리워냐
20/03/12 15:14
수정 아이콘
저도 두부입니다
Judith Hopps
20/03/12 14:01
수정 아이콘
근데 젖소는 왜 젖소일까요?
기왕 이름 짓는거 슴소로 하면 더 발음이 예쁜데
회색사과
20/03/12 14:56
수정 아이콘
젖의 1번 뜻이 가슴이 아니고 액체여서요? 크크


[젇] 듣기 어휘등급별 3개
1.
명사 분만 후에 포유류의 유방에서 분비하는 유백색의 불투명한 액체. 단백질, 지방, 당분 따위를 많이 함유하여 자...
2.
명사 [같은 말] 유방3(乳房)(포유류의 가슴 또는 배의 좌우에 쌍을 이루고 있는, 젖을 분비하기 위한 기관).
비오는풍경
20/03/12 14:03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먹을거 못 먹을거 구분하는 기준 자체가 인류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거니까 딱히 이상할건 없죠
20/03/12 14:05
수정 아이콘
제비: 미칀 닝겐들아 우리집은 대체 왜 먹냐고!!!
부질없는닉네임
20/03/12 14:06
수정 아이콘
복어를 먹을 수 있을 때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or가축들이 죽어나갔을까요...크크
덴드로븀
20/03/12 14:06
수정 아이콘
인류의 진정한 의문 : 우린 왜 pgr21.com 에 접속하는가?
삑삑이
20/03/12 14:08
수정 아이콘
배변활동과 같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20/03/12 14:31
수정 아이콘
못생겨서요
20/03/12 15:52
수정 아이콘
흑흑흑... 이렇게 뼈를...
시무룩
20/03/12 14:09
수정 아이콘
저는 복어랑 곤약에 대해서 항상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정확히는 "복어는 대체 얼마나 맛있으면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도 그걸 먹어보겠다고 조리법을 연구했겠냐.
죽은 사람들도 죽어가면서도 이거 오지게 맛있다고 했겠지" 라는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한테 하고 다니구요
근데 곤약은 만드는 방법도 정말 요상한데 대체 이걸 누가 만들 생각을 한거지...?
20/03/12 14:10
수정 아이콘
음식이란게 돈주고 먹고 싶은거 사먹을수 있는 시대가 되니까 하는 생각이죠

소금치거나 말리거나 삭힌 음식들은 보통 음식 저장과 관련해서 생겨난거고 먹을게 없어서 죽는 사람이 지금 시대에도 존재하는데..
20/03/12 14:10
수정 아이콘
이 분야의 탑은 버섯이라고 생각합니다.
20/03/12 14:17
수정 아이콘
심지어 똑같이 생긴애들도있는데 그걸 먹고 구분을 하고...
아웅이
20/03/12 14:34
수정 아이콘
러시안룰렛 느낌으로다가..
뽀롱뽀롱
20/03/12 14:23
수정 아이콘
박쥐똥에서 모기눈알 골라드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네오바람
20/03/12 14:24
수정 아이콘
술이요. 잘못 만들면 죽는 물건인데
유리한
20/03/12 14:25
수정 아이콘
은행..
그 똥내나는(심지어 독성도 있음) 과육을 삭혀서 벗기고.. 속껍질을 까서,,
홍준표
20/03/12 14:25
수정 아이콘
팩트) 옛날에 신농씨가 다 해주셨다
블리츠크랭크
20/03/12 14:26
수정 아이콘
우유야 뭐... 인간의 젖을 먹다보니 먹어본게 아닐까 싶은데
Euthanasia
20/03/12 14:29
수정 아이콘
???: 풀을 말아서 태운 다음 연기를 마셔보자.
20/03/12 14:41
수정 아이콘
는 대마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3/12 14:35
수정 아이콘
굶어죽을 이유가 없는 우리야 이해가 안가지만..

그때는 그래도 먹고 배채우고 죽느냐 걍 굶어죽느냐 이런 싸움이니까...
뻐꾸기둘
20/03/12 14:41
수정 아이콘
이분야 최고는 굴이라고 생각합니다.
20/03/12 14:42
수정 아이콘
??: 최초로 버섯을 먹은 자를 존경한다. 독이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단순히 운이 좋은 바보가 우연히 먹어서 괜찮은 것이었을까? 아니면... 굶주림에 쫓긴 끝에 필사의 마음이 일구어낸 발견인 것인가?
20/03/12 14:42
수정 아이콘
새우랑 게 처음 먹은 사람도 신기하다 싶더라고요. 솔직히 비주얼은 벌레랑 다를바가 없는데.
마음속의빛
20/03/12 14:50
수정 아이콘
바퀴벌레도 먹는데 새우, 게 쯤이야...
퍼리새
20/03/12 16:20
수정 아이콘
이건 애초에 원시시대떈 벌레도 먹었을 테니깐...
일반상대성이론
20/03/12 14:42
수정 아이콘
시간과 목숨으로 해결...
설탕가루인형형
20/03/12 14:43
수정 아이콘
큰 관계는 없는데 아침에 boom 글씨 이미지가 필요해서 구글에 검색한다는걸 boob 이미지를 검색했더니 급 당황...
이 단어 정말 처음 알았습니다.
Euthanasia
20/03/12 14:45
수정 아이콘
교육과정에서 2차 성징 때 다 배우는 단어인데 거짓말 하지 마세요.
니나노나
20/03/12 16:29
수정 아이콘
계산기에 318008 을 치시고 거꾸로 돌려보세요.
김연아
20/03/12 22:06
수정 아이콘
태어나서 이런 새빨간 거짓말은 처음 들어봅니다
멸천도
20/03/12 14:45
수정 아이콘
2번은 포도만 말린게 아니라 온갖과일을 다 말려보다가 건진거겠죠. 보관식으로...
요슈아
20/03/12 15:07
수정 아이콘
모르긴 몰라도 괴혈병에 특효약이었겠네요(?)
세츠나
20/03/12 14:51
수정 아이콘
우유 먹는건 이상하게 생각하니 이상한거지 일찍부터 자연스럽게 생각해냈을 법한 아이디어이기도 하죠. 인간도 동물도 젖을 먹는데 동물이 먹을걸 뺏어먹는거 뿐이니까 걍 평범한 약탈...
도라지
20/03/12 15:04
수정 아이콘
화학비료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생산량이 소리량을 못따라가서 벼래별걸 다 먹어봤을거 같습니다.
특히 나라에서 세금을 높이면 방법이 없죠.
VictoryFood
20/03/12 15:06
수정 아이콘
복어를 먹고 죽는 것을 보고도 먹은 2번째 사람이 더 의문 이닙니까?
티모대위
20/03/12 15:12
수정 아이콘
복어로 사형집행을 하다가 살아남는 사람이 있던건 아닐지?
흑태자
20/03/12 15:09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받자면 가장 큰 미스테리는
인류가 ‘죽음”을 이렇게나 일상에서 효과적으로 분리히내는데 성공했다는거죠
그러니까 저런 질문도 하고 배지터리안도 하고 하는거죠.

죽음이 항상 내 일상곁에,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삶에선 저런게 궁금하지 않습니다
생존해야하니까요
청순래퍼혜니
20/03/12 15:12
수정 아이콘
남자1. 괜찮아 안죽어
남자2. 구럼 죽지뭐
남자3. 어휴 븅신들 내가 먹어본다.
20/03/12 18:50
수정 아이콘
크크
솔로15년차
20/03/12 16:06
수정 아이콘
뭘 먹어야하는지 모르니까, 주변에 쳐들어 가서 사로잡은 다음에 어차피 죽일 꺼 먹여봤는데 살아있는 걸 보고 먹었겠죠.
지금보다 인체실험하기 쉬웠을텐데 굳이 본인 몸으로 실험했을 거라고 생각할 필요야.
20/03/12 18:52
수정 아이콘
야만적이라는 표현처럼.

지금이야 인권이 높아져있죠. 인간의 존엄성.

몇 백년 대항해시대때 흑인 노예들을 배로 실어날랐던거 생각하면 뭐.
인간의 연구를 인간으로 실험하면 너무나 쉬운거죠.
네오크로우
20/03/13 01:17
수정 아이콘
2번이야 뭐 자발적으로 말려 먹은 게 아니라 자연스레 꾸덕꾸덕하게 말라서 쭈글쭈글한 포도를 혹시나 먹어봤는데 먹을만 해서 발견 한 거겠죠.
어쨌든 건포도는 그냥 좀 먹자.. 제발 빵 같은데 넣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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