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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02 10:10:00
Name 길갈
File #1 170980575c0145e3b.jpg (137.3 KB), Download : 48
출처 2차 루리웹
Subject [유머] 고려 시대 꼰대


라떼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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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 10:11
수정 아이콘
레전드급 꼰대....
최씨아저씨
20/03/02 10:12
수정 아이콘
대단하다...
Lord Be Goja
20/03/02 10:13
수정 아이콘
글에서 말하는건 대나무같이 곧지만, 인생행적은 갈대같이 여린 사람이라던데
최초의인간
20/03/02 10:27
수정 아이콘
계절의 흐름에 따라 이리저리..
20/03/02 11:19
수정 아이콘
종들에게는 한없이 강한 남자
Achievement
20/03/02 10:15
수정 아이콘
-틀-
Chronic Fatigue
20/03/02 10:16
수정 아이콘
지필묵 2주 압수
20/03/02 10:16
수정 아이콘
그러는 너는 겨울에 아궁이에 불 안넣고 사냐?
미카엘
20/03/02 10:16
수정 아이콘
사고방식이 크크크
Liberalist
20/03/02 10: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러고 본인이 꼿꼿한 정치길 걸었으면 모르겠는데, 몽골 때문에 나라가 박살나든 말든 최씨 정권 핥핥하던 양반이 저러니까 헛웃음밖에 안 나오죠 크크크;;; 자기네 하인들한테나 큰소리 치지 정작 최우가 강화도에서 빙고 만드는건 입도 뻥끗 안 하고.
프로그레시브
20/03/02 10:24
수정 아이콘
분노조절 잘해?군요
Liberalist
20/03/02 10:25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분노조절잘해죠 크크크;;;
우리나라의 시대별 대표 문인들은 정철도 그렇고 서정주도 그렇고 왜 다들 저따구인지 모르겠습니다.
강미나
20/03/02 12:32
수정 아이콘
공지영이 대표문인이 아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크크크크크
아저게안죽네
20/03/03 02:55
수정 아이콘
분노조절 못하고 항거한 문인들은 다 죽거나 문제가 생겨서 그렇지 않을까요?
Lord Be Goja
20/03/02 10:26
수정 아이콘
오랑캐 종족이 완악하다지만 어떻게 물을 뛰어건너랴.
저들도 건널 수 없음을 알기에 와서 진치고 시위만 한다오.
누가 물에 들어가라 명령하겠느냐. 물에 들어가면 곧 다 죽을 텐데.
어리석은 백성들아, 놀라지 말고 안심하고 단잠이나 자거라.
그들은 응당 저절로 물러가리니 나라가 어찌 갑자기 무너지겠는가. ─ 동국이상국후집 권 5 고율시 89수
(실제로 적은 글)
스웨트
20/03/02 13:22
수정 아이콘
"대통령과 정부는 평상시와 같이 중앙청에서 집무하고, 국군이 의정부를 탈환하고 있으니 국민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라"

왜 갑자기 이게 떠오르죠..??;
뽀롱뽀롱
20/03/02 10:22
수정 아이콘
털옷? 추위를 더위로 바꿔?
입을 꼬메야겠구나
20/03/02 10:23
수정 아이콘
이 글 중학교때 수필로 배울때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삶을 살자 뭐 이런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시대상에 따른 해석의 차이가 느껴지네요 흐흐
알료샤
20/03/02 1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설 같은 거 보면 애초에 지조 줏대랑 거리가 먼 사람 같은데.. 미사여구로 치장해서 그렇지 사실 내용만 보면 대놓고 아첨해서 가늘고 길게 살자가 주제인 내용이더라구요. 환경 변화에 순응하라가 인생 최고의 좌우명인 사람인 듯합니다. 실제 행적도 그런 거 같구요. 위 글에 나온 깐깐한 주인 얘기도 가만 보면 비슷한 맥락이 있긴 하네요.
제랄드
20/03/02 10:25
수정 아이콘
일단 압수
20/03/02 10:29
수정 아이콘
정철이나 이놈이나 교과서에서 퇴출이나 됬으면...
파핀폐인
20/03/02 10:32
수정 아이콘
진짜 입 피날때까지 치고싶은 꼰대력인데 크크
Elden Ring
20/03/02 10:40
수정 아이콘
한겨울 자기 방에 불 안 땠으면 인정 아니면 쓰레기
신류진
20/03/02 10:4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어휴
앓아누워
20/03/02 10:46
수정 아이콘
규보 기와집 10년 압수
Chasingthegoals
20/03/02 10:54
수정 아이콘
재산 몰수
좌종당
20/03/02 11:06
수정 아이콘
쿨마다 올라오는군요
이런놈은 지구멸망할때까지 쿨마다 올리며 조롱해야죠
라디오스타
20/03/02 11:16
수정 아이콘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고싶거든 그사람이 언제 화를내는지 지켜보라는 말이 있죠.
정지연
20/03/02 11:18
수정 아이콘
李子가 아니라 李者라고 불러야 할듯..
20/03/02 11:19
수정 아이콘
이규보는 역모 같은 걸로 엮어서 노비로 만든 다음 겨울철에 손이 얼어터지도록 일시켜야죠. 높은 신분이라서 추울 때 일 안 한다고 아무말이나 하는 꼴이 아주 밉상입니다.
somerabella
20/03/02 11:21
수정 아이콘
미친x이네.. 크크
20/03/02 11:21
수정 아이콘
삼한제일꼰!
다크템플러
20/03/02 11:25
수정 아이콘
이거 근데 원문 찾아보면 이렇게 까일건가 의문이 생기긴하더라구요

원문은 종이 아니라 兒子 라고 되어있습니다. 즉 어린종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그냥 아들을 兒子라고 쓰기도 하더라구요.
종이 아니라 아들이라고 생각해봅시다.

집에 돌아왔는데 왠 마당에 아들놈이 흙으로 이글루를 지어놓고선 한다는말이
거기다가 겨울에 곡식이랑 과일 보관하기 좋답니다. 따뜻하다고.
등짝 스매싱각 아닙니까? 왜 그걸 따뜻한 곳에 보관해서 죄다 상하게 만들려고 그러는거고, 설령 꽃같은것도 죄다 해 못봐서 시들텐데.
아들놈이라면, 길쌈 겨울에도 아낙네들 저렇게까지 해서 부려먹을 생각하지말고, 추워지기전에 후딱 끝내서 입고 겨울엔 쉬라하는게 맞구요.

저 이규보라는 사람을 절대 옹호할 순 없지만, 이 글로 까이기는 좀 억울하지 않나 싶습니다. 워낙 이 짤이 많이돌아다녀서.
물론 전 국문학 전공자가 아니니, 저 글을 어떻게 학계에서 보는진 모르지만요
NoGainNoPain
20/03/02 12:39
수정 아이콘
따뜻하다는게 아랫목같이 뜨끈뜨끈하다는 게 아니라 적절한 정도로 온도를 올려준다는 의미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야채와 과일을 냉동실에 보관하면 안되듯이 한겨울에 그냥 내놓으면 얼어버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 보온이 되는 곳에 놓아두는 거라고 봐야겠죠.
흰긴수염돌고래
20/03/02 13:56
수정 아이콘
겨울철에 흙이글루 만든다고 과일 곡식이 상할만큼 온도가 오를리가 없죠
20/03/02 23:03
수정 아이콘
일단 따뜻한 곳이란 것에 대한 개념이 잘못되셨습니다;; 그냥 얼지않을 정도입니다. 그러니 보관실 역할이 되죠.
등짝 스매싱 각이 아니라 잘한거고, 이 글로 까이는게 억울한게 아니라 까여 마땅한겁니다.
뽕뽕이
20/03/02 11:48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강약약강
라라 안티포바
20/03/02 14:11
수정 아이콘
이댓글 달러왔는데 이미있군요;
드러나다
20/03/02 12:28
수정 아이콘
걍 하늘이 시키는대로 살지 뭐하러 쓸데없는 짓을 해?
20/03/02 14:11
수정 아이콘
이규보는 꼰대라기보다는 기분 내키는 대로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이라고 봐야 합니다. 무신정권에 부역(?)한 인생역정 자체도 그렇고... 그 절조없음은 예나 지금이나 많은 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죠.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유명한 것은, 작가로서의 역량이 어마어마하게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창의성의 측면에서는 한국의 고전 작가들 중에서도 따라올 사람이 많지 않아요.
문제는 이규보가 쓴 작품들을 비롯한 한문학은 결국 우리 입장에서는 번역해서 읽는 거니까 본래의 맛이 사라진다는 건데... 간단히 말해서 [서정주] 시인 생각하면 됩니다. 절조의 측면에서는 엄청나게 비판받은 사람이지만, 서정주가 쓴 작품들 자체는 높이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 거하고 비슷하죠.
21/07/14 00:3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여름에 있었으면 제일 먼저 에어컨 켰을 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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