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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7 10:04:34
Name 물맛이좋아요
출처 직접 작성
Subject [기타] 누가 길에서 와이프에게 말을 걸면..
작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와이프랑 같이 자전거 샵에 볼일이 있어 길을 가고 있었는데..

저기 앞에 왠지 교회를 다닐 것 같은 두 분이 맞은 편에서 오고 있었습니다.

그 있잖아요. 교회 누나 같은 그런 외모요.

그런데 갑자기 그 두 사람 중 한 분이 와이프에게 말을 걸더군요.

"저기.."

그러자 와이프가 쳐다도 안보고

"교회 다닙니다." 하고 개무시하고  지나가는데..

"XX야!"하고 와이프 이름을 부르네요.

와이프가 급 당황해서 얼굴을 자세히 보더니

"어..미안해ㅜㅜ" 하면서 상대를 껴안더군요.

알고보니 친구분..

와이프는 당황했는지 얘기하면서 계속 어버버..

길거리에서 말을 거는 상대.

당신의 가족, 이웃 혹은 친구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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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7 10:06
수정 아이콘
"...근데 교회 진짜 다니니?"
물맛이좋아요
20/02/27 10:07
수정 아이콘
교회친구였던 걸로..
파이몬
20/02/27 10:10
수정 아이콘
미친크크크크
차라리꽉눌러붙을
20/02/27 10:49
수정 아이콘
같이 성경공부 안할래?
도라지
20/02/27 10: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글쓰신분은 와이프분이 이야기하는 동안 재빨리 집에 들어와서 플스를 켜는데...
다시마두장
20/02/27 14:4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생활감 느껴지는 솔루션...
Lord Be Goja
20/02/27 10:13
수정 아이콘
갑자기 하스스톤 생각나네요
물맛이좋아요
20/02/27 11:29
수정 아이콘
1. 고1때 친구
2. 교회다녀요가 아니라 바쁩니다.

라고 수정을 요구하셨습니다.
날씬해질아빠곰
20/02/27 11:42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크
마눌님께 검수를 받고 올리셨어야죠....크크크크
20/02/27 12:27
수정 아이콘
20~30년즈음 지나도 알아보니 젊음을 잘 유지하시나보군요




라는 댓글이 있더라고말씀을해드리면 위안이되시려나..
지니팅커벨여행
20/02/27 12:55
수정 아이콘
아... 이러다 자전거 실제 가격이랑 비상금 건도 들키시는 거 아닌가요?
DownTeamisDown
20/02/27 13:05
수정 아이콘
뭐 이미 들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물맛이좋아요
20/02/27 14:23
수정 아이콘
아니다 이 악마야
티모대위
20/02/27 15:50
수정 아이콘
눈팅러도 아닌 그냥 대놓고 피쟐러 이셔서 크크크
이미 들켰으나 이 댓글 덕분에 remind가 되셨을 수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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