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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7 21:58
대표적으로 인종이...
중종 죽고나서 어찌나 슬펐는지 식음을 전폐하는 수준에 이르니깐 신하들이 어떻게든 고기맥일려고 별짓을 다 해도 안되다가 즉위한지 얼마 안되서 죽어버린..-_-;
20/02/17 21:58
(설명충 등장) 삼년상은 사실 죽음의 고행 수준이라, 2000년 전의 중국 후한시대에서조차 이미 반쯤 요식행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거 FM대로 하다가는 진짜 줄초상이 났으니까요. 위 짤방의 원소가 전국에 명성을 떨치게 된 계기는 바로 그 3년상을 연달아 두 번이나 치렀기 때문입니다.
20/02/17 22:43
전 원소가 그래서 죽은 거라 생각해요.
건강을 크게 해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모험, 전쟁, 정무, 정략, 모략 등을 거듭하면서 스트레스를 계속 받다가 대패 이후 스트레스를 더욱 크게 받으면서 이것저것 쭉 몰려와서 급사.
20/02/17 22:00
크크크크 태종의 모든 칼춤은 결과적으로 세종을 위해서 추었던것
자신의 과오를 덮고 이상을 완성시켜줄 유일한 출구가 세종인데 매우 건강해야쥬
20/02/17 22:12
크크 작가의 상상이겠지만..
드라마에서 "해내거라. 해내! 그래야 니 놈을 왕으로 세운 것이 나의 제일 큰 업적이 될 것이니..." 라는 유언이 생각나네요
20/02/17 22:32
코에이 삼국지나 타 삼국지 매체를 보면 조조를 냉정의 극치로 묘사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하지만 FM 6년상 에피소드만 봐도 후한말 최고의 냉혹한 정치괴물은 조조가 아니라 원소인듯... 원소에 비하면 조조는 그나마 인간성이 눈꼽만큼이라도 더 보이는 인물이죠.
20/02/17 22:49
동의합니다. 조조는 서주학살만 봐도 정치적 이유가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아버지가 죽자 멘붕오고 빡쳐서 저질렀다는 평가가 더 많은거 보면 냉정하지 못했고 원소가 진짜배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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