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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15 19:03:54
Name 살인자들의섬
File #1 이재익.jpg (1.34 MB), Download : 60
출처 FMKOREA
Subject [기타] SBS 피디가 말하는 봉준호 감독 무명시절 썰


씨네타운 초반부터 즐겨듣는 사람중에 한명인데
이재익 피디는 90년대 대학교때 소나타를 끌고다니던 금수저이기도 합니다



팟캐스트 들어보면 본인 능력도 좋은편이라 대학때 문학사상으로 등단
이후 낸 책만 30권정도  시나리오 판권과 웹소설만으로 돈 많이 벌었다고 하죠
하루에 4시간 이상 잠을 안잔다는 엄청난 워커홀릭이기도 하고

TMI이기도 하지만 부인은 LG쪽 ? 상사 다니다가 지금은 압구정에서 약국을 운영중 크크크



어렸을떄는 영화판에 시나리오 작가로 잠깐 있었다던데
팟캐스트에서 영화관련 썰 가끔 풀어주는데
90년대 영화판은 진짜 개판이더군요


제작자가 대본을 얼굴에다 집어던진적도 있고
영화 제작 피디들은 어리다고 담배심부름 시키고 크크크

어리고 돈많은 부잣집 아들이라면서 너는 여유가 있지않냐면서
돈도 제대로 못받은적도 있다고



00년대 들어오면서 CJ가 영화판 들어오면서
영화판권이나 이런쪽으로는 돈문제가 엄청 깔끔해졌다고 하더군요
일단 괜찮은 시나리오든 뭐든 영화소재로 괜찮겠다 싶으면 무조건 연락 온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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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5 19:05
수정 아이콘
씨네타운 초반부터 즐겨듣는 사람중에 한명인데
이재익 피디는 90년대 대학교때 소나타를 끌고다니던 금수저이기도 합니다

팟캐스트 들어보면 본인 능력도 좋은편이라 대학때 문학사상으로 등단
이후 낸 책만 30권정도 시나리오 판권과 웹소설만으로 돈 많이 벌었다고 하죠
하루에 4시간 이상 잠을 안잔다는 엄청난 워커홀릭이기도 하고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군요ㅠㅠ
하심군
20/02/15 19:15
수정 아이콘
근데 더 재밌다고 해야하나...사람 성격이 개-마이웨이라 듣고 있으면 한량(딴지일보에서 정의하길 양아치가 지식이 높으면 한량이라고 하죠)스럽고 해서 청취자들 어그로 순위가 제법 상위이고 진짜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을 하는건지 삼국지같이 본인이 관심이 없으면 극단적으로 무식한 모습을 보이는데(말이 좀 중구난방인데 한마디로 본인능력이 좋은 편이라는 말을 팟캐스트에서 들으면 엥?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이런 사람이 지금 SBS 시사 라디오인 이재익의 정치쇼 MC 라는 게 가장 큰 아이러니이자 웃음 포인트. 뭐...사실 능력 좋은 건 맞지만요. 괜히 SBS 피디인것도 아니고.

근데 요즘 이 양반보다 더 한데 선배인 알짱피디가 시네타운 19에 들어온 게 함정. 이재익피디는 웃기기라도 한데 이 양반은 이재익피디보다 더 심해서 갑분싸 만들때도 있어가지고...
덴드로븀
20/02/15 19:12
수정 아이콘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movie&wr_id=2438317

이글 보면 90년대 극장들 뒷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지는것 같더라구요
20/02/15 19:13
수정 아이콘
난 자격의 자격도 없구나.
드워프는뚜벅뚜벅
20/02/15 19:25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약국 연 뒤로 가계 사정이 그 좋은 와중에도 엄청 더 좋아졌다고 했던 거 같은데 크크
강가딘
20/02/15 19: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00년대 들어오면서 CJ가 영화판 들어오면서
영화판권이나 이런쪽으로는 돈문제가 엄청 깔끔해졌다고 하더군요
일단 괜찮은 시나리오든 뭐든 영화소재로 괜찮겠다 싶으면 무조건 연락 온다더군요]


그리고 보면 이미경 부회장이 오스카 작품상 무대에 선게 이해가 갑니다
Montblanc
20/02/15 19:40
수정 아이콘
이미경이 따지면 로비스트 역할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문화계 블랙리스트 때도 그쪽업계사람들 쉴드치다가 눈밖에나서 해외로 도망가다시피 했다는 썰이 있습니다 "대기업" 들어가면 눈 돌아가시는 분들 많은데 뒷선 이어주고 자금 깔끔하게 정산해주는 거 많으로도 업계에 되게 도움 준거는 많죠
한종화
20/02/15 19:35
수정 아이콘
이재익 피디 건너건너 안면이 약간 있는 사람인데, 아버지가 알부자 소리 듣는 약사였고 서울대 영문과 재학 시절에 삼성문학상인가 당시 권위는 없었지만 상금은 제일 많은 문학상으로 장편소설 데뷔하고, 그 소설이 '질주'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지고 sbs 피디로 들어간 후에도 소설 여러권 내고, 이민정 나오는 영화 시나리오도 쓰고... 나름 능력은 있다고 봐야죠. 그러나 딱히 대중에 널리 알려지거나 예술적으로 의미있는 작품을 내놓을 것 같지는 않은 정도의 인물.
人在江湖身不由己
20/02/15 19:41
수정 아이콘
크.. 대단하군요. 천외천이라더니, 후외후인가 봅니다
퍼플레임
20/02/15 19:59
수정 아이콘
반대로 말하면 어디 갔다왔냐는 질문에 봉감독이 바로 눈치채는거보아
이재익 같은 사람이 많았다는거죠
모리건 앤슬랜드
20/02/15 20:03
수정 아이콘
이재익씨 글 재미있게 잘 쓰죠. 작정하고 글만 써도 종이책으로 먹고사는데 차고넘치게 살 수 있을 분이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합니다.
보로미어
20/02/15 20:33
수정 아이콘
2003년도 대단한 해였죠. 살추, 올드보이, 장화홍련, 클래식, 지구를 지켜라
HYNN'S Ryan
20/02/15 20:54
수정 아이콘
역시 원탑은 살인의 추억.
人在江湖身不由己
20/02/15 21:33
수정 아이콘
근데 저 B는 누군가요 크크
아르타니스
20/02/16 0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Sbs 라디오국 총책임 cp (센터장이라고 하네요) 김영우 pd라고 이 팟캐스트 씨네타운 원년 맴버인 이승훈 피디가 1년동안 미국에 연수 가게 되서 대신 데리고온 팟캐스트쪽에는 알짱pd로 불리고 있는데 sbs가 제작하는 팟캐스트에 정치나 한국사 경제등에 관련된 프로그램에 제작및 출연까지 하는데 영화 자체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후배이자 나머지 2인(원년맴버인 김훈종및 이재익pd)에게 개무시 당하는 컨셉이라 저런 딴소리로 탱킹역할을 하는거 같네요.

(씨네타운 나인틴은 카데고리는 영화팟캐지만 영화이야기만 하는게 아니라 시사 경제 등 영화 외의 이야기도 비중 있게 썰 푸는 프로그램이라서.. 사실 이승훈이 사정상 빠지게 되면서 이프로그램의 존폐가 위험할정도로 프로그램내 압도적 존재감이 떠나긴 했습니다.)

이 세명에게 약간의 위화감이랑 권위의식같은 느낌을 받을수 밖에 없는게 이들이 셋다 서울대 출신에 sbs내에서도 라디오국 차장 2명인 김훈종,이재익pd 그리고 새로 투입된 알짱pd가 라디오국 센터장이라서 이프로 자체를 계약된 출연자 처럼 하는게 아니라 언제 없어져도 본업하면 그만이지 이렇게 취미 활동하듯이 만드는 컨셉으로 1화부터 그렇게 짜놔서 일종의 술자리 썰 푸는 만담 형태로 만들고 있긴 하죠.

여기 글의 주 대상인 이재익pd도 나름 영화계에 발을 걸치고 있는게 목포는 항구다의 극본가이자 이민정 주연의 원더풀 라디오의 원작자이기도 하고 뭐 크게 히트한 소설도 없지만 소설도 수십권 집필해서 인세도 10%받았을 정도로 돈에 관해서는 대한민국 중산층중 상급이라고 보면 되죠.

그런 어느정도 사회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본인의 흑역사를 자기를 낮춰서 고백하려고 해도 본인들 그레이드가 높다 보니 은연중에 애티튜드가 흘러나오는거 같네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0/02/16 09:24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자세히 달아주시다니,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전후사정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02/15 21:36
수정 아이콘
글쓴 사람은 위선이 없다라고 느껴지기 보다 참 별로라고 느껴지네요 뭔가
꽃돌이예요
20/02/15 22:48
수정 아이콘
저도요 저 분이 자기를 낮춰서 봉감독 띄우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기사조련가
20/02/15 22:58
수정 아이콘
이재익씨가 서울대 동아리 야구부를 아마야구리그에 추천하길래 받아줬더니 경기도 안나오고 벌금도 안내고 도망가서 곤란했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10년도 더 됬네요 ...
호머심슨
20/02/16 00:53
수정 아이콘
겨드랑이 땀냄새면 모를까 가난과 무명의 냄새는 뭐여.
걍 조미료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진짜 그렇게 느낀거면 재수없음.
20/02/16 08:46
수정 아이콘
오디오 팟캐스트에서 마이크에 대고 얼음 씹어먹는 거 듣고는 구독 취소해버린 팟캐스트...
피디들이니 자기 프로그램에서 진행자가 마이크에 대고 얼음 씹어 먹으면 어떻게 반응할지 눈에 보여서 더 맘에 안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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