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0/02/12 08:46:11
Name 퍼플레임
File #1 56E6CBDC_CA6D_4104_B228_831800294F0D.jpeg (343.3 KB), Download : 66
File #2 6BA01010_D4EC_4C55_85BB_CC7236E3682B.jpeg (227.3 KB), Download : 55
출처 비밀의 정원
Subject [유머] 수학을 배워야하는 이유




우울증에 좋기 때문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린비
20/02/12 08:50
수정 아이콘
케인 : 이런 수학하는 놈들!!
파핀폐인
20/02/12 08:50
수정 아이콘
전 수학때문에 우울증 올뻔했죠
물맛이좋아요
20/02/12 08:56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까지는 수학만큼 쉬운 과목이 없죠. 그나마 물리 정도가 수학이랑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김연아
20/02/12 09:20
수정 아이콘
전 물리가 더 쉽다에 한 표
그래도 수학은 더 깊이 들어가서..
저격수
20/02/12 08:56
수정 아이콘
교육과정이 그렇게 되게 생기긴 했습니다.
수학에서 의미하는 벡터공간의 원소로서의 벡터를 먼저 배워야 하는데, 한국 교육과정을 따르다 보면 물리학에서 쓰이는 좌표계에서의 벡터개념이 먼저 나와요. 그런데 이게 어색하다는 걸 깨닫기 정말 어려운데 김정훈 씨는 공부를 잘하기만 한 게 아니라 정말 똑똑한 것 같습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0/02/12 09:37
수정 아이콘
벡터공간을 먼저 배우면 수포자들이 더 생기지 않을까요...
저격수
20/02/12 09:39
수정 아이콘
흐흐 그래서 물리에서 직관적으로 대강 알아들으라고 먼저 가르치는 건데 (R3는 저희가 사는 공간이니까) 김정훈 씨는 똑똑하다 보니까 수학에서 벡터공간을 정의하기 전까지 어색하다고 느꼈을 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일반인에게는 해당사항 없는 듯해요.
아.... 닉을 보니까 저희가 사는 공간을 R3라고 하면 혼날 것 같은데 전 물리를 모르니까 양해 부탁드려요.
일반상대성이론
20/02/12 09:4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공부 해보고 싶은 거 닉네임으로 적어놓는 일개 학생일 뿐입니다 흐흐
20/02/12 09:09
수정 아이콘
퍼즐이나 레고, 색칠하기 등으로도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ComeAgain
20/02/12 09:20
수정 아이콘
전 복소수가 나오면서부터 우울해졌습니다...
위원장
20/02/12 09:21
수정 아이콘
그럼 수학과를 갔어야지 무슨 크크
강미나
20/02/12 09:24
수정 아이콘
남이사 어딜가든 크크크크
20060828
20/02/12 09:26
수정 아이콘
직업으로 하면 싫어질까봐?? 가 아닐까요 크크
저격수
20/02/12 09:31
수정 아이콘
수학이 어떤 학문인지 고등학교 수학에서는 한 글자도 안 가르치기 때문에, 고등학교 수학을 하면서 자신이 수학과에 맞는지 아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R에서는 동그라미를 못 그리는데 R^2에서는 그릴 수 있고, R^2에서는 매듭을 못 그리는데 R^3에서는 그릴 수 있고, 그렇다면 R^3에서는 못 그리는데 R^4에서는 그릴 수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
이따위 것이 궁금해야 비로소 수학과가 어울리는 사람으로 거듭나는데, 고등학교 수학에서 저런 걸 안 가르치고, 가르친다고 아는 것도 아닙니다.
jjohny=쿠마
20/02/12 09:33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생각으로 물리과 갔다가 피똥쌌죠... 고등학교 때까지 배우는 수학/물리랑 대학교 전공이랑은 완전히 다른 얘깁니다.
라파엘
20/02/12 10:14
수정 아이콘
국내 대학에 성적에 맞는 수학과가 없었겠죠
(성적이 너무 높아서...)
위원장
20/02/12 1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수학 좋아해서 전 수학과 갔어요.
성적이 좋아도 자기가 수학문제 풀때가 행복하면 수학과를 가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요.
결국 의사의 길 안가고 연예인 하는거보면 과는 수학과가 더 좋았을거 같구요.
김정훈처럼 서울대 갈 수 있을 정도면 굳이 성적에 과를 맞출 필요 없잖아요.
수학문제 풀때 비로소 나인 기분인 사람도 수학과를 가는게 아닌거면 도대체 누가 수학과를 가야하죠?
20/02/12 12:38
수정 아이콘
안되요, 고등학교때 대학수학 접하고, 수학에 좌절감 맞봤죠.
고등학교까진 외울게 없이 직관적이었던 수학이, 대학수학은 풀이과정이 납득이 안되니 이거야 원,,,
20/02/12 09:2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까 관념에 강해서 천문학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있겠네요.
슈프림양념치킨
20/02/12 09:4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왔던사람이 1학년때 천문학 들으면 아 내가 생각한 과목이 아니라는걸 깨닫고 다른 전공으로 많이 가죠.
저희 때는 지구과학이 하나의 학부로 묶여 있었는데 1학년 때는 천문 지망이 절반정도 였는데 졸업할 때는 15%도 안되었습니다.
산밑의왕
20/02/12 09:51
수정 아이콘
모두들 천문에 낭만을 가지고 입학했다가 현실을 깨닫고(현대천문학은 사실상 천체물리학이죠 크크) 다른 분야로 가죠.
20/02/12 09:58
수정 아이콘
같은 이야기를 천문학과 나온 지인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전공이나 직업이 되는 건 좋아하는 것과는 다른 영역의 문제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라붐팬임
20/02/12 09:5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고딩 수학은 정말 맛보기만 살짝 가르치는듯
20/02/12 10:00
수정 아이콘
버트런드 러셀도 어렸을 때 지독한 우울증으로 자살충동을 여러번 느꼈지만 수학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자살을 주저했다죠. 러셀은 흰머리아저씨와 결국 1+1=2 를 증명해냈습니다 크크
클로이
20/02/12 10:55
수정 아이콘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다...
Janzisuka
20/02/12 11:51
수정 아이콘
수학이나 물리는 재미있었는데...당시에는 공자 맹자 경제 역사 이런거 때문에 비슷하게 기운 빠진 기억이..뭐 어차피 외우면 되긴 했는데 직관적이다거나 재미가 없었어요
솔로15년차
20/02/12 14:53
수정 아이콘
수학이 재밌죠. 특히 어려운 문제를 오랜시간 고민해서 풀어냈을 때의 희열은 정말 대단하죠.
문제는 공부를 그렇게 퀴즈풀듯이 할 수는 없다는 거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77060 [유머] 군대 경계근무 가는 만화 [12] 파랑파랑7850 20/02/13 7850
377059 [유머] 레즈는 보기에 좋을지 모르지만 [7] 파랑파랑8056 20/02/13 8056
377058 [유머] 리얼 게임중독치료 [5] 길갈7589 20/02/13 7589
377057 [유머] 호부견자.jpg [38] Star-Lord10366 20/02/13 10366
377056 [게임] NC의 위엄 [22] Leeka9945 20/02/13 9945
377055 [게임] 납득가능한 게임 중독 치료 [8] Lord Be Goja7072 20/02/13 7072
377053 [게임] 게임중독 판별과 치료를 위해 도입된 최신기술.gisa [46] 興盡悲來12270 20/02/13 12270
377052 [기타] 군대에서 무식함의 끝을 본 대학생 [102] 제이홉14980 20/02/13 14980
377051 [기타] 한국인 눈엔 다르게 보이는 광고 [11] 제이홉8763 20/02/13 8763
377050 [기타] KB국민은행 짜증나는 점 [32] 제이홉10564 20/02/13 10564
377049 [유머] 문서위조학과 [11] 퀀텀리프10194 20/02/13 10194
377048 [유머] 빡빡한 학교스케줄..jpg [43] 삭제됨11871 20/02/13 11871
377047 [기타] 밤마다 서서 날 지켜보는 남편 [37] 아기다리고기다리14948 20/02/13 14948
377046 [기타] 갤럭시 z 플립 디자인 (골드, 퍼플).gif [52] 감별사11092 20/02/13 11092
377045 [연예인] 딸과 함께 같이 방탄소년단 좋아한다는 학부모님.JPG [12] 살인자들의섬12454 20/02/13 12454
377044 [유머] 친구 자취방에 놀러갔을때 꿀팁 [4] 영원히하얀계곡9969 20/02/13 9969
377043 [유머] 성욕 강한 여친을 만나서 힘든 헬갤러.jpg [25] TWICE쯔위17862 20/02/13 17862
377042 [LOL] 성대모사 하면서 롤하기 [19] 치열하게9407 20/02/13 9407
377041 [유머] 잘생긴 친구가 받는 카톡.jpg [33] 삭제됨14305 20/02/12 14305
377040 [동물&귀욤] 친한 동생이 너무 커요 [6] 파랑파랑9016 20/02/12 9016
377039 [유머] 썸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방법.jpg [47] 삭제됨16021 20/02/12 16021
377037 [기타] 어쩌면 오사마 빈라덴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10] 치열하게13766 20/02/12 13766
377036 [유머] 학생증 인증 레전드 [5] 제이홉10492 20/02/12 1049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