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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 14:01
일본 반응은 진짜 볼 만 할 겁니다.
구로사와 아키라, 오즈 야스지로, 이마무라 쇼헤이, 미야자키 하야오 같은 일본의 세계적인 거장들도 이루지 못한 위업을 영화 후진국이라 생각하던 한국에서 달성해버렸으니 크크
20/02/10 14:03
야후재팬에서도 속보뜨길래 반응좀 봤더니, 거의다 한국을 축하하는 분위기네요. 한국영화라는점을 빼고도 꼭 봐야한다는 코멘트도 있을정도로 크크
20/02/10 14:05
근데 일본 얘네들은 이미 상받기 한달전부터 이걸로 꼬투리 잡았죠.
https://news.v.daum.net/v/20200121155014588 근데 오늘 작품상 이미경 스피치로 인해 온갖 뇌내망상질 들어갈겁니다
20/02/10 14:21
(수정됨) 이미경이 메인 제작자면 스피치 해도 아무 문제없죠 작품상부문은 전통적으로 메인 제작자들이 스피치 하는거니깐요.
근데 쇼를 다시 보시면 알겠지만 기생충 작품상 후보 소개할때 곽신애 봉준호등이 자막에 깔렸지만 이미경 이름 자체가 안들어갔어요 그러니 스피치로보면 갑분싸죠. 실제로 기생충 밑의 관련 게시글처럼 이미경은 투자차원의 총괄cp의 개념이지 이걸 영화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제작자라고 하질 않잖아요? 이걸 프듀로 알기 쉽게 대변해주면 워너원 아이즈원으로 상탈때 씨제이 고위직이 나와서 받는거랑 다를바는 없는겁니다. 뭐 이미경 자체가 마당발이라 저기 나온 헐리웃 셀럽들 대부분 친하고 쇼도 살렸고 이러니 위아더 월드겠지만 아카데미가 내세운 원칙엔 어긋나긴 한거죠.
20/02/10 14:24
씨제이 고위직이 상 받아도 될꺼 같기도 하고....크크 씨제이 빨이 진짜 무시 못하거든요...
제가 중소돌들 많이 덕질하는데 차원이 다른 푸쉬가 이런것인가 하고 느껴봤습니다. 이제 [그것] 때문에 씨제이가 대놓고 나서지는 못하겠죠.
20/02/10 14:29
그러니 상이 투자상 뭐이런거면 씨제이 누가 나와도 상관은 없죠 근데 대부분의 상 명목이 작품의 질과 관련된 프로듀싱으로 인한 결과로 주는 시상식인데 쩐주가 나와서 설치면 모양새 이상하잖아요? 그런겁니다^^
20/02/10 14:22
일본애들 각본상 탈때 댓글은 "한국에서 만들어진걸 떠나서..."로 시작하다가
감독상-작품상 연타 콤보 터지니까 "같은 아시아로서 자랑스럽다" 로 태세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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