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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10 07:09:14
Name 라붐팬임
File #1 빌런_그자체_엄지_.jpg (431.0 KB), Download : 67
출처 공포의외인구단
Subject [서브컬쳐] 유일하게 소년만화보다 피꺼솟을 느낀 장면


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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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사과
20/02/10 07:19
수정 아이콘
이걸 만화로 보셨으면 혹시 연배가...
라붐팬임
20/02/10 07:25
수정 아이콘
1983년작인데
저는 나온지 한참 지난뒤에나 봤습니다
로즈 티코
20/02/10 07:27
수정 아이콘
지금 돌이켜보면 사실상 소년만화 수준이 아님 덜덜덜
등장인물 전부가 다 미친 사람들....
20/02/10 07:28
수정 아이콘
결말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비슷한 걸 찾기가 힘든 물건... 표류공주 말고도 이런 비슷한 결말 있나요? 가끔 막장으로 흐르는 전개 보면 막장으로 갈거 진짜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어서...
라붐팬임
20/02/10 07:39
수정 아이콘
어잌후 표류 공주라니
표공에 비하면 공포의 외인구단은 애송이 풋사과일 뿐이죠
엔딩이 너무 뜬금 없어서 몇번이고 읽은 기억이 있네요
대체 왜 작가 이놈은 글을 이따위로 급발진 한것인가 ㅡㅡ
세츠나
20/02/10 15:58
수정 아이콘
표류공주 지금 생각해도 좀 미친거 같아요. 막 되게 커버치는 사람들 많고 팬도 많은 작품으로 아는데 저는 그 당시에도 내 멘탈에 받은 데미지는 둘째치고 그냥 작위적으로 슬픔에 매몰되고 싶은 작가와 희생중독 캐릭터들의 사이코드라마 뭐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이면 성인지감수성 얘기도 나왔을 것 같음
Dowhatyoucan't
20/02/10 09:01
수정 아이콘
내일의 조
유소필위
20/02/10 07:33
수정 아이콘
안봐서 그런데 누가 설명좀...
20/02/10 07:39
수정 아이콘
저 여자는 저 남자 A가 왕따 당하던 어린 시절부터 줄곧 잘 대해준지라, A의 인생의 유일한 목표는 야구 선수로 성공해서 저 여자와 행복하게 사는 건데, 저 여자는 저 남자와 사정상 연락이 끊기게 되고, 저 남자를 이기는 것이 인생의 유일한 목표인 다른 남자 B와 결혼하는데, 그 B는 저 남자를 야구로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지라, B의 이러저러한 계략에 빠져서 결국 A는 장님이 되고 여자는 미치는 게 엔딩입니다. 80년대 대표 만화죠.
20/02/10 08:29
수정 아이콘
와.. 저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만 알고 내용은 하나도 몰랐었는데 결말보니 거의 잔혹동화급이네요..
카미트리아
20/02/10 11:44
수정 아이콘
그 과정에서 A는 승부조작급 패배를 만들어내는데
그 결과 같이 뼈를 깍는 노력을 한 동료들은
연봉을 못 받게됩니다.
20/02/10 11: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 팀 감독은 심장마비로 죽죠 아마...??
그럴듯하다
20/02/10 08: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연 3인의 관계가 완전히 파국으로 치닫는 클라이막스의 도입입니다.
여주가 죽으라면 죽을 수도 있는, 여주만 보고 살아온 남주가 여주의 마음이 자신에게 없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이고,
전남친 남주와 현남편 빌런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여주가 빌런을 선택하는 순간이고,
끝까지 정정당당한 승부를 추구하던 빌런이 패배를 인정하고 꼼수로 남주를 꺾는 순간입니다.
위에 쓰신대로 남주는 사실상 자살미수 후 장님, 그 꼴을 보고 여주는 정줄 놓고 빌런은 역대급으로 추한 정신승리를 합니다.
20/02/10 07:34
수정 아이콘
물론 엄지도 나쁘지만 진짜 나쁜 놈은 마동탁 아닌가요?
20/02/10 09:04
수정 아이콘
근데 마동탁은 나쁜놈이어도 이해가 되는데 엄지는... 진짜 이해 안돼요.
강미나
20/02/10 09:12
수정 아이콘
마동탁은 그냥 흔한 악역이잖아요. 엄지는 미친(....)
20/02/10 09:15
수정 아이콘
하긴, 원래부터 나쁘게 나오는 놈은 그러려니 하게 되긴 합니다.
시린비
20/02/10 07:59
수정 아이콘
날위해 져달라고 써있는건가요 이거 승부조작 브로커네요 어디에 걸었나 봐야
TWICE쯔위
20/02/10 08:08
수정 아이콘
저는 만화보다 영화를 먼저 접했던지라..(이장호의 외인구단..)
까치가 최재성이었고.엄지가 이보희였죠..마동탁이 맹상훈(....)
20/02/10 08:21
수정 아이콘
당시 심의수준 생각하면 진작에 짤렸어야 하는 작품인데 짤라버리면 뒤를 못보니까 봐줬다는 카더라가...
졸린 꿈
20/02/10 08:45
수정 아이콘
진짜 희대의 나쁜여자
20/02/10 09:09
수정 아이콘
오 현남친(빌런)이 대체 얼마나 잘생겼길래
퀀텀리프
20/02/10 09: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토리작가가 TV 아침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것 같어.. 거기는 일상이여.
20/02/10 09:37
수정 아이콘
이 만화는 정상인이 거의 없습니다 너클볼 던지겠다고 손가락 하나 자르는 인간이나 결혼이 복수의 목적이였다는 인간이나 등등...그나마 정상인이라면 외팔이 최관
근로시간면제자
20/02/10 11:42
수정 아이콘
외팔인데 홈런타자인것은 작가가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요 크크
20/02/10 12:08
수정 아이콘
작가마저 정상인이 아님
쿠크다스
20/02/10 10:41
수정 아이콘
하필 이 만화를 어릴 때 봐서 더 멘붕 왔습니다..
근로시간면제자
20/02/10 11:41
수정 아이콘
아마 저때까지 타율도 팔할이라 저경기 내용보면 거의 승부노작급.. 이아니라 승부조작 맞구나
구라리오
20/02/10 11: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엄지 여동생인 기자가 그나마 정상적인...
코드읽는아조씨
20/02/10 12:14
수정 아이콘
까치 까치 까치 우리들의 까치 (까치 까치)
우리는 하나의 빛
20/02/10 12:43
수정 아이콘
저런말을 써놓은 엄지가 울고있는 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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