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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 18:34
제가 주선자였는데 3명이 같이 모였는데
형님이 감자탕먹으러 가자고 해서 동갑여자애랑 같이 강남에서 감자탕집 가서 소주 먹고 2차 포차 갔다가 각각 서로 집에 갔습니다. 형님은 만나서 방가웠어요. 여자애는 소개팅 핑계로 너랑 술먹으러 나온거 같다. 네 그게 정답이더군요. 그뒤로 제가 주선자일때는 절대로 소개팅에 모두 같이 안만나게 되었습니다. 연락처 알려주고 둘이 알아서 날짜랑 장소잡고 만나고 해라..
20/02/09 18:57
오히려 남자분이 국밥먹는것도 거르낌없는 여성분을 찾으려는 방법이 아닌가 싶기도.... 존잘이거나 재력이 좋다는 가정하에...
제발 그렇다고 말해줘.
20/02/09 20:13
볼때마다 느끼지만 소개팅의 문제는 문법이 정해졌다는겁니다.
다르게 만나면 처음 둘이 만나는 자리라도 냉면 국밥 삼겹살 다 오케이인데.. 그와는 별론으로 국밥녀 만나본적있는데 이거도 나름 괴롭습니다. 맨날 국밥집 가서 쏘주깔라고그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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