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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 21:59
조사실 촬영이나 숙소 촬영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서...
우병우가 고위 공직자였단 점에선 차이가 있다는 건 인지했습니다.
20/02/02 22:06
경찰이 언론에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조사받는 모습을 촬영하도록 허용한 것은 초상권과 인격권을 침해한 것이어 국가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도 있던데요. 검찰이라고 다를 것 같진 않습니다.
20/02/02 22:57
http://www.lega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636
수갑 찼는지 안 찼는지가 중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02/02 22:04
말씀하신 우병우의 사진은 그가 거주하는 집 내부를 촬영한게 아니라 검찰청에 있을 때 촬영한 것이죠.
아무리 공인이어도 자신의 집 안에서 하는 사생활은 보호받아야 하지만, 검찰청에서 검사들과 어떻게 하는지는 사생활이 아니라 국민의 알권리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우병우가 찍힌 그 사진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죠.
20/02/02 22:09
우병우 황제조사 사진이 어떤 파급력을 가졌는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저분들과 달리 우병우가 고위 공직자였던 점도 윗분이 지적해주셔서 인지했구요.
그렇지만 언론에게 검찰청 조사실에서 몰래 촬영당하는건 숙소에서 몰래 촬영당한것과 크게 다르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20/02/02 23:33
우병우가 과연 제대로 된 조사를 받을 것인지는 초유의 관심사였고 국민은 공권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알 권리가 있죠.
그리고 공권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을 그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구요.
20/02/02 22:17
1. 우병우는 공인입니다. 사전적 의미의 공인은 공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보통 이에 더해 공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공무원이면 빼박 공인입니다.
2. 저 곳은 숙소 즉, 사적인 공간입니다. 조사실은 공적인 공간이죠. 뭐 수갑을 채운 사진을 찍어서 공개했다면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일단 공인이라 초상권은 제외) 우병우 그때 사진은 뭐 여유가....
20/02/02 22:32
우병우가 공인이었다는 건 맨 윗분이 지적해주신 순간 큰 차이가 있다는 걸 깨달아 계속 언급하고있지만 조사실과 숙소 무단촬영간의 차이점은 와닿지 않네요.
20/02/02 23:08
뭐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 다르니까요. 그래서 법이 있는 거고요. 일단 우병우 찍은 기자는 법적으로 뭔가 배상하진 않은 것 같고... 숙소를 도촬한 기자는 어찌될지...
20/02/02 23:13
기자들 수준은 그때나 지금이나 그놈이 그놈이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우병우가 공인이었다는 걸 망각하고 몰래 촬영한 것만 떠올린채로 댓글 작성해서 영 이상하게 돼 버렸네요...
20/02/03 10:41
진짜 몰라서 궁금해서 하는 질문이에요 jtbc 1승이 나오는 맥락 설명 부탁드려도 되나요? 근 한달 뉴스를 못봐서 맥락을 모르겠어요 흑흑
20/02/03 11:15
뉴스룸에서 격리조치 했는데
주변에 산책로도 있고 드나들기 쉽다고 깠거든요~ 댓글 반응은... 그럼 감옥도 아닌데 철조망 치고 저격수라도 배치하리~~~?? 지금 이 기사가 나오니 철조망 쳤어야되는구나 (기레기가 접근 못하게...) 하고 새롭게 재평가 중인거죠~
20/02/02 22:28
정말 쓰레기한테도 미안해질 지경입니다.
쓰레기는 뭔 죄를 지어서 저런 것들과 합성이 되서 나쁜 의미로 쓰이는지... 쓰레기는 쓰레기가 되기 전에 사람들을 위한 물건이기라도 했지. 저것들은 사람을 위한 일을 한 적이 있을까 싶습니다.
20/02/02 22:45
책임지지 않는 언론과 언론인을 우리는 언제까지 인정해줘야할까요? 언제까지 참아줘야하는건가요?
책임질줄 모르는 자들에게 우리는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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