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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20 15:02:30
Name 랜슬롯
출처 꺼무위키
Link #2 https://namu.wiki/w/%EC%A4%91%ED%99%94%ED%95%AD%EA%B3%B5%20611%ED%8E%B8%20%EA%B3%B5%EC%A4%91%EB%B6%84%ED%95%B4%20%EC%82%AC%EA%B3%A0
Subject [기타] 항공사고 관련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이였던 사고. (수정됨)
JAL 123기나, 뭐 아래 테네리페 사건도 있지만


제가 바로 얼마전에 우연히 꺼무위키 탐독하다가 발견한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 있는데


바로 중화항공 611편 공중분해 사건입니다 -_-;

일어난 해는 2002년도로 한국이 월드컵으로 들떠있을 시기죠.

제가 이 때 학교에서 월드컵 보러 들뜬마음으로 집으로 왔었던게 기억 날정도로 비교적 생생한 기억들이 나는 시기인데도

이 뉴스를 못봤었던걸로 봐서는 아마 그때 기준으로도 한국에선 엄청나게 화제가 됬던 사건은 아니였습니다.


https://namu.wiki/w/%EC%A4%91%ED%99%94%ED%95%AD%EA%B3%B5%20611%ED%8E%B8%20%EA%B3%B5%EC%A4%91%EB%B6%84%ED%95%B4%20%EC%82%AC%EA%B3%A0



자세한건 여기 참고하시고


들어가기 힘드신분들을 위해 정말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중화항공의 보잉이 공중에서 날던 와중에 공중분해가 된 사건입니다.


이유중 하나는 기내 흡연 (당시 중화항공에선 기내 내 흡연을 허용했죠) 의 니코틴이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고, (수정)

정비사는 보잉측의 메뉴얼을 따르지 않은게 가장 큰 원인이였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직업 특성상 최소 일년에 비행기를 두번 이상 타는 편인데요. 실제로도 정말 아찔한 순간도 두번정도 경험했지만.

그런 저에게 개인적으로 상상하기도 싫은 가장 끔찍한 사건인것같습니다.

JAL123기 마냥 추락하는 비행기에 타고 있는것도 끔찍하지만

공중에서 비행기가 분해되는건 정말...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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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어트
20/01/20 15:09
수정 아이콘
쾅하는 추락은 한번에 죽어서 덜 고통스러울것 같은데
공중에서 폭발없이 분해가 되면 기압과 온도때문에 떨어지기전에 죽는다고 들었는데 진짜일까요?
살아있다면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일것 같습니다ㅠ
랜슬롯
20/01/20 15:27
수정 아이콘
저도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0/01/20 18:52
수정 아이콘
일단 분해된 순간에는 살아있으니까 추락하면서 공포감에 고통,
저산소 + 온도 때문에 고통,
그러다 체력이 다되서 사망...머 이런 프로세스 일까요... 드드드
나뭇가지
20/01/20 15:10
수정 아이콘
니코틴은 원인이 아니고 정비불량의 증거
환경미화
20/01/20 15:11
수정 아이콘
기내내?? 기내안에 내가 또있나요?
도뿔이
20/01/20 15:15
수정 아이콘
기내 흡연은 이 사건이 밝혀지는 단서가 됐을뿐입니다. 실제로 해당 기체가 기내 흡연이 금지된지 십년이 넘었죠. 그런데 비행기 파편에서 니코틴이 응축되어 세어나온 자국이 발견되어 훨씬 오래전부터 기체에 손상이 있었다는 증거가 된거죠.
20/01/20 15:18
수정 아이콘
꺼라위키보니까 원인은 22년전 사고군요 덜덜 균열 스노우볼이 계속 굴러가서 결국...
개념은?
20/01/20 15:46
수정 아이콘
근데 항공 정비 하는 친구들 말 들어보면 무섭더라고요. 비행기들도 다 오래되서 알게 모르게 문제들도 많고...
심각한 결함만 없으면 ok 인거고.. 물론 여태까지 잘 타고 다녔으니 그게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도 있지만... 어쨌뜬 비행기라는건 한번 사고나면 헬이라서ㅠ
20/01/20 15:57
수정 아이콘
자동차는 굴려볼수있으니
운행 중 문제를 발견할 방법이라도 있지
비행기는 날려볼수가 없으니 어렵긴 하겠네요
야옹하고짖는개
20/01/20 23:40
수정 아이콘
사실 비행기도 날려볼수 있죠... 돈이 문제라 안할뿐이지...
20/01/21 00:12
수정 아이콘
자동차야 제자리 주행시키면 되는데

비행기도 사람 안타고 날릴수 있어요?
야옹하고짖는개
20/01/21 00:33
수정 아이콘
승객없이 테스트 비행을 하기도합니다.
20/01/21 00:43
수정 아이콘
와 그렇군요. 이륙착륙이 요즘에 다 자동으로 가능한가보네요

몰랐던 사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야옹하고짖는개
20/01/21 00:45
수정 아이콘
아뇨 파일럿은 타야죠;;
20/01/21 0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에이 그럼 파일럿이 시범운행하다가 심각한 결함이 발생해서
추락하면 어떡해요 ㅡㅡ;;
그러니 차와는 다르게 어렵다는거죠

어떤 음식에 심각한 독이 있는거 같음 -> 쥐에게 먹여봄 -> 쥐가 죽음 -> 아 독이 있구나!
어떤 음식에 심각한 독이 있는거 같음 -> 내가 먹어봄 -> 내가 죽음 -> 아 독이 있구나!

자동차는 전자가 가능한데, 비행기는 후자 느낌 아닌가요 ㅡㅡ;
뭐 자본주의 사회니까 파일럿도 돈으로 치환할 수 있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사람의 목숨인데요 ㅠㅠ
야옹하고짖는개
20/01/21 15:13
수정 아이콘
비행기의 경우 자동 착륙장치도 만들어졌지만 일단 사람이 탑승하는 이유는 혹시라도 이녀석이 추락하게되더라도 사람없는곳에 추락해야겠죠....
이런 테스트 비행은 특정 지역 정해놓고 거기서만 나는거죠.
비행사의 경우 낙하산을 이용하면되고요.
비행기의경우 일부러 이륙중 꼬리날게를 지면에 긁는 테스트도 해보고 이륙후 별에별거 테스트하는 영상 많아요.
물론 꼬리긁는건 연구목적입니다.
20/01/21 15:16
수정 아이콘
야옹하고짖는개 님// 오오 그렇군요. 제 뻘글에 답변 계속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0/01/20 15:51
수정 아이콘
니코틴은 이 사고의 증거자료 (정비부실) 이지 원인이 아닙니다.
겨울삼각형
20/01/20 16:01
수정 아이콘
이 사고의 원인은 Jal123편 사고의 원인과 같은 테일스트라이크 입니다.

22년이나 버틴게 용한거죠..

아니 22년 썼으면 퇴역시켜야하는거 아닌가..
안유진
20/01/20 16:02
수정 아이콘
낙하산이라도 하나씩 주면 어떨까요? 돈내고 스카이다이빙 해봤는데 그거라도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5막1장
20/01/20 16:29
수정 아이콘
상공이 매우 추워서 물리적인 상처가 없더라도 떨어지기 전에 동사 했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옹하고짖는개
20/01/21 00:40
수정 아이콘
낙하산이 생각보다 쉽게 다룰수있는 물건이 아니죠....
스카이 다이빙을 해보셨으니 아실꺼에요. 안정된 상태의 비행기에서 순차적으로 뛰어내립니다.
그런대 고고도의 상공에서 300명이상의 사람들이 안정되지 않은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낙하산을 핀다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여객기의 경우 사람들이 낙하산 펴고 뛰어내릴것을 염려하지 않고 제작하기에 낙하산가지고 뛰어내리기엔 문의 위치도 매우 위험하죠.
그럼 사출장치를 설치하면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할수있는대. 이건 이것대로 문제가 넘쳐납니다.
가격상승 부피증가 승객의 수용공간 감소 무게증가 이 모든걸 해결했다해도 사출시 충돌의 위험이 있습니다.
전투기중 2명이 타는 복좌기도 탈출시 한꺼번에 나가는게 아니라 서로의 충돌을 대비해 조종사가 조금더 늦게 탈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바메양
20/01/20 17:20
수정 아이콘
전 항공 사고중에 가끔 보면 제일 무서운게
니어미스 + 니어미스로 실제 큰 사고가 난거였어요

실제로 창박으로 바로 보이는 거대한 항공기가 보이면
얼마나 무서울지 상상도 안됩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0/01/20 18:53
수정 아이콘
대만 국적 항공사인 거 같은데...
대만은 저 때 나름 선진국 아니었나요......
어떻게 이런 일이 드드드
20/01/20 22:33
수정 아이콘
다큐9분님...이거...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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