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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4 23:58
(수정됨) 맥락 이야기 하시는데 영상 다 봤고요.
그런데 저 학생이 탈선을 했던것도 아니고, 폭력을 일으킨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공부 못한다고 "창녀만도 못한 인생을 살거다" 막말이 정당화 된다고 보시나요? 김성근 혹사를 당한 선수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괜찮다고 하고, 감독님 존경한다고 하죠. 그렇다고 해서 혹사가 정당화 되나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가혹하게 비판받고 비난받아야 하는겁니다. 위 발언처럼 한 사람의 인격을 짓밟는 발언을 무용담처럼 말하는 것에 문제의식을 못 느끼신다면 그게 더 이상하죠.
20/01/15 04:51
2012년까지는 강간도 친고죄였습니다.
즉, 행위가 명백하게 있었다고 해도 피해자가 신고해야만 범죄가 성립되었죠. 그렇다고 피해자가 신고를 안했음으로 해서 강간이 사랑에 의한 섹스가 되는건 아니죠. 강간은 강간일 뿐이고 강간범은 개돼지만도 못한놈인건 변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피해자가 혹여나(그럴리 없지만) 본인은 괜찮다고 해도 강간은 범죄로 처벌 받습니다. 비 정상적인 언행이나 행동을 당한 본인의 의사가 그 언행이나 행동을 평가하는게 아닙니다. 개소리는 그냥 개소리일 뿐이죠.
20/01/15 03:29
손주은 메가스터디 시작하기 전에 강의 들은 세대인데, 옛날에는 손주은 말고도 학원강사들이 동기부여한다고 선넘는말 많이 했죠. 그만큼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20/01/15 09:05
개인적으로는 저 때만 해도 어느 정도 공부하면 그래도 제일 낫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랬겠죠
그런데 지금은 공부쪽으로는 다 사다리 차기 당했다(=해 봐야 보상이 없고 유투버가 세계최강)는 인식이 더 크니..
20/01/15 09:47
명확한 범죄야 시대에 따른 보정이 필요없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저 당시 발언은 약간 시대 변화의 보정을 받을 필요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고 저게 괜찮은 발언이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20/01/15 09:58
외할아버지가 외삼촌한테 너는 멍청해서 공무원이나 해야된다고 그렇게 욕을 해서...
외삼촌이 공무원이십니다... 시대에 따라서 발언의 여파는 당연히 다른거고 현 시점에서 저런 얘기를 했다면 당연히 욕을 해야겠지만 "과거에 저런일이 있었다" 라고 하면 "아 그땐 그랬구나" 정도로 넘어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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