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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 19:57
새해 첫날 일본 야후 연예섹션 장난 아니었습니다.
15년에 모 아이돌 멤버가 결혼했던 걸 그제서야 본인이 트위터에 밝히고, 작년에 이혼했던 걸 어제 갑자기 밝히고. 임신 소식도 갑자기 쏟아지고... 지금 일본에서 뭔 일이 벌어지는 지 알면 대충 각 나오죠.
20/01/02 20:04
(수정됨) 아베 관련 비리(벛꽃회 모임 이슈, 카지노 스캔들 등)가 터져나오고 고이즈미의 차남도 불륜의혹 뜨고 지지율도 정체상태니 이를 막으려고 사와지리 에리카 마약 복용을 시작으로 별의 별 사건을 다 터트리고 있다는 음모론이 있습니다. 의회 해산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고요. 자민당 안에서도 이시바 시게루가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팝콘각이죠.
20/01/02 20:06
가장 큰 게 벚꽃 스캔들하고 카를로스 곤의 레바논 도피입니다.
벚꽃 스캔들은 어제 마이니치 같은 곳에서 사설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시바 시게루를 지지할 정도로 아베 쪽에 더욱 안 좋게 돌아가고 있고, 카를로스 곤의 도피 건은 31일에 터진 데다, 일본 법무성하고 출입국 관리당국이 이걸 전혀 파악 못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당국이 아주 뒤집어졌습니다.
20/01/02 20:14
카를로스 도피건은 암만 생각해도 일본 높으신 양반들의 묵인 없이는 불가능해보이는데 과연 관리당국의 실수일까요 아니면 촌탁한걸까요.
20/01/02 20:18
(수정됨) 그냥 성우 자체가 반쯤 아이돌인 직업이긴한데, 특히나 아이마스의 경우에는 <성우=아이돌 캐릭터=아이돌>으로 보는게 심합니다. 이건 성우라는 직업의 특성이라기보다는 해당 컨텐츠의 특성인 측면이 더 큽니다. 다른 아이돌물, 밴드물보다도 훨씬 강렬합니다.
20/01/02 22:11
최근에 그 문제 때문에 사단이 난 일이 몇번 있었죠.
1. 뱅드림의 린코 성우가 난청 때문에 라이브를 하기 어려워서 교체됐는데, 그것 때문에 기존 성우의 팬덤에서 대거 반발한 일. 2. 데레마스의 사토 신을 맡은 하나모리 유미리 성우가 무릎 쪽에 가지고 있던 지병이 악화되어서 라이브 출연을 접고 성우 일에 전념하겠다고 입장 발표를 했는데, 그것 가지고 또 뭐라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팬덤 내부에서 싸움 났었습니다.
20/01/02 23:16
아이돌물 성우는 아이돌과 성우 사이의 그 어딘가에 있는 존재입니다.
저도 이해가 안가는 영역이지만 아이돌물이 그야말로 범람하는 시대인걸 보면 돈은 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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