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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2/03 13:37
    
        	      
	 제가 눈 올 때 그런 방송을 했는데, 그 방송하기 2시간 전에 혼자서 중대창고 올라가서 설삽 갖고 내려왔었죠.
 그랬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중대원들은 방송으로 깨워놓고 지는 눈 안치우고 행정반에 있는다고 욕함. 
	19/12/03 13:05
    
        	      
	 분대장이 연병장에 쌓이는 첫 눈을 바라보며 내뿜던 그 기나긴 탄식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정말 세상의 절망을 한 곳에 응축하면 그런 신음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던.. 
	19/12/03 13:19
    
        	      
	 병장때 주말만 되면 눈이 쳐오고 자빠졌길래 하도 빡쳐서 눈 오는 날만 달력에 표시해놨는데 12월 첫주부터 2월 3주까지 11주 연속 주말 제설이라는 대기록이....... 
 
	19/12/03 13:26
    
        	      
	(수정됨) 군대 훈련소 갔을때 실감 안나다가 
 3~4일차 즈음에 눈 치워야 된다고 1시간인가 2시간인가 일찍 일어났는데 현타 제대로 오더라구요.. 크크 
	19/12/03 13:27
    
        	      
	 겨울엔 짬킹 운전병이 제설차 담당이었는데 당직서는데 눈오면 진짜 빡쳤었습니다 근취도 못하고 제설차 돌리러 가야 했거든요..
 겨울에 외박 휴가라도 쓸라치면 중대장이 오지게 갈구고.. 
	19/12/03 14:24
    
        	      
	(수정됨) 강원도는 11월 초중순부터 눈오죠.
 11월 초에 GOP에서 휴가 나갔다 왔는데 갑자기 폭설이 와서 칠성로 아래 수색중대에서 자게 되었고 다음 날 복귀하니까 모든 곳이 겨울왕국이 되어 있는 기적이 
	19/12/03 15:17
    
        	      
	 자대 처음 갔을 때 벽에 붙어있던 머리보다 높이 쌓인 눈 치우는 사진 보고 쫄았는데
 결국 전역할 때까지 그정도 눈은 오지 않았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산이라 눈이 많이 오긴 하는데 불행중 다행... 
	19/12/03 15:31
    
        	      
	 저 목포였는데 그 남쪽도 군대는 허리까지는 기본빵으로 쌓이더군요
 삽으로 안돼서 그 뭐시냐 나무 표지판같은걸로 줄서서 밀었는데 전방에서야 이런일이 비일비재하겠지만 후방도 군대는 추운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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