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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6 15:52
'…난 과연 '심판'을 받을 것인가! '사고'로 죽을 것인가!
마을은 과연 '저주'로 죽을 것인가! '병'으로 죽을 것인가!' '이 성분을 전 세계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 찾아다녔는지…, 얼마나 많은 희생이 따랐는지 아나? 이 위대한 '진보'를 너흰 짓밟고 있는거야!' '…답을 말해라…. 난 지금… 뭘 죽인거냐….' '뱀이다.' 뭐 그시절 보다 말았지만 들려오는 풍문을 보아하니 하늘섬이 양반이었네요.
19/11/26 16:03
플롯이 좀 난잡하긴 했는데 저도 하늘섬 재미있게 봐서...솔직히 2부 에피들 보다가 1부 보면 아무리 나쁘게 보려고 해도 그냥 선녀가 따로없음...
19/11/26 16:08
오다의 장점은 난잡하게 이루어지던 스토리가 기승전을 통해 스토리가 한 점으로 모이면서 이루어지는 폭발력이라고 보는데, 그거에 재미보다가 그거밖에 못쓰는 몸이 되어버렸는지 정상결전부터 슬슬 힘에 부치는가 싶더니 아주 멘탈을 놓아버린것 같습니다
19/11/26 16:40
그건 오바죠. 사황은 격이 다릅니다. 당장 오뎅이 사황간부인 잭과 비슷한 놈+걔네 도적단 잡는데 하루 꼬박 걸리고 본인도 꽤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빅맘이 기억 잃은 상태로도 사황 간부 단 두방으로 때려 잡았어요. 와노쿠니 최고 보검으로 카이도 몸에 상처라도 낸게 오뎅 입장에선 정말 최고로 선전한 거라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19/11/26 16:13
하늘섬 한창 연재 할 때는 노잼도 이런 노잼이 없다 싶어서 원피스 보는걸 한번 접었을 정도였는데
시간 지나서 하늘섬 첨 부터 한번에 보니까 재미에 감동까지..
19/11/26 16:17
많은 분들이 동의하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와노쿠니 에피가 그렇게 재미있더군요.
다들 재미없다고 했던 연재 당시 하늘섬 에피도 당시에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에도 비슷하게 느낄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오다 작가가 한참동안 준비 해왔다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오다 작가가 가지고 있는 인간에 대한 통찰과 그걸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인물 구성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에피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오다식 메세지 전달에 정점이라고 봅니다. 아마 시간이한참 지나고 나면 와노쿠니편이 재평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19/11/26 16:21
드레스로자도.....
빅맘편도... 나중에 하늘섬처럼 한번에 다 보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십다는 예전 오다가 아니었습니다. 같은거 3번 연속으로 당하면 콩...
19/11/26 16:36
제 개인적인 만화평가 기준은 뒷 이야기가 궁금한가?, 후속편이 기다려지냐?인데 어인섬이후로 후속편이 그닥 안 궁금해지더니 그 다음 펑크섬인가 보다가 모아서 볼까하고 손 놓고 있었더니 이젠 관심이 완전 사라져서 안 보고 있네요.
19/11/26 17:08
19/11/26 17:09
딱 처음 정상결전 볼 때는 원피스가 여기서 끝난다고 생각하면 아쉬웠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어떻게든 거기서 마무리를 지었어야 하지 않았나...
대충 재밌게 본 것만 따져도 쵸파, 하늘섬, CP9, 감옥 등 여럿 떠오르는데, 2부 시작하고 나서는 별로 인상적인 에피가 없습니다. 어인섬-드레스로자-빅맘해적단 전부... 카타쿠리랑 싸우는 도중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접었는데, 상태가 좋아지지를 않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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