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9/11/21 12:50:06
Name 한사영우
출처 직접
Subject [텍스트] 영화 시나리오 한편이 떠올랐음
배경 - 사립 고등학교 야구부
등장인물
이사장 - 교육 보단 돈을 벌기 위해 학교 이용
교장 - 구시대적인 꼰대 마인드
새로온 감독 - 새상 물정 모르는 열정만 가득한 감독
선수들

지역예선도 뚫지 못하는 야구부에 새로운 감독이 오게 되는데

선수들에게 격이 없이 지내는 모습에 교장은 나때는 말야 ~ 하며 감독을 갈구고
감독은 그와 상관없이 지옥 훈련과 빡센 피드백 그리고 열정으로 팀을 훈련시키고 

팀은 지역예선을 뚤고 본선에 올라가게 되고
추계 전국대회 준우승 , 하지만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탈락
그리고 하계 전국대회 준우승 하지만 세계대회 선발전 성공

하지만 돈이 들기만 하는 야구부에 이사장은 불만을 느끼고
이때 들어온 중학교 에이스 신입생
교장은 타 학교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 신입생을 이적시키는 조건으로
뒷돈을 받기로 하게 된다

하지만 열정만 넘치고 새상 물정 모르는 감독이 말을 듣지 않자
곧 대학을 가야하는데 주전에서 밀린 선수와 함께 감독을 해임 시킨다
그 선수는 해임되는 감독을 향해 어른 좀 되라며 비웃음을 날린다

짤린 감독은 옥탑방에서 라면을 먹으면서 세계대회를 보면서 주인 아주머니한테
내가 키운 애들이라고 제들이 꼭 우승 할거라면서 바보같은 웃음을 짓는다

저녁 늦은 시간 갑자기 옥탑방 문을 두드리는소리에 문을 열어보니
신입생이 서있는데 .. " 감독님 저는 우리 학교가 좋아요...."

모든 사실을 안 감독은 학교에가 교장과 이사장에게 이 사실을 따지나
경찰에 소란죄로 잡혀만 가게 되고

경찰서에서 무료 변호사를 만나 하소연 하게 되고 ..

문제가 생기자 야구 협회에서 회의가 열리고
문제가 된 감독을 영구 제명 하자는 의견에 이사장과 감독이 투표자로 손을 들고 있다

변호사가 스카웃 계약서에 찍힌 도장이 가짜라고 학교를 몰아 붙이자
이사장이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이것도 우리 학교게 맞다고 하는데

변호사가 그럼 이도장이 찍혀 있으면 당신들이 직접 계약서 작성 한게 맞겠네 하며
불공전 계약서를 ~~ 꺼내 들고

이에 당황한 이사장과 교장은
전체 선수중
주전에서 밀렸던 선수 , 그리고 그 선수와 절친인 선수
집안형편이 어려워 계속 선수로 남아야 하는 선수를 포섭해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게 되는데

아직 결말을 못 냈네요. 

너무 진부한 시나리오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꿀꿀꾸잉
19/11/21 12:50
수정 아이콘
너무 비현실적인데요 !
공대장슈카
19/11/21 12:51
수정 아이콘
영화같은 엔딩이 필요합니다...
한종화
19/11/21 12:54
수정 아이콘
롤판 잘 몰라서 유게에 올라오는 글 따라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글 보니 약간 이해가 되네요. 그러니까 씨맥이 그 감독인거죠?
RedDragon
19/11/21 12:56
수정 아이콘
네. 야구 비유가 되게 적절하네요.
Star-Lord
19/11/21 12:57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방송에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는 자제해달라는 인터뷰가 빠졌습니다 선생님...
스띠네
19/11/21 13:17
수정 아이콘
이게 중요한 트리거죠
19/11/21 13:01
수정 아이콘
'머니볼'을 능가할 한국형(LCK) 스포츠드라마!
그 한번의인터뷰로 이렇게 될줄 몰랐다.
11월 절찬상영 "스노우 볼"
미니온
19/11/21 13:03
수정 아이콘
빵터졌네요 크크크크 영화 한편 만드시죠 10번이라도 봐드립니다
한사영우
19/11/21 13:12
수정 아이콘
마케팅은 QD님께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9/11/21 13:04
수정 아이콘
제목이 살렸네요 크크크크크 스노우볼 크크크
요슈아
19/11/21 13:05
수정 아이콘
파이어 볼 되는 거 아닙니까 이거 크크크
페스티
19/11/21 13:1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진행시켜!
아이지스
19/11/21 13:03
수정 아이콘
완벽한 한국형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9/11/21 13:03
수정 아이콘
이 형태대로라면 교장은 노후자금받고 은퇴하고, 이사장은 잘먹고 잘살지만 감독은 업계로 수년간 못돌아오는 현실감있는 엔딩이 나겠네요.
-안군-
19/11/21 13:03
수정 아이콘
이사장과 교장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이사장이 참모에게 "진행시켜!" 하는 장면이 빠졌습니다 선생님.
미니온
19/11/21 13:04
수정 아이콘
감독이 야구 협회장에게 항의하자 협회장이 '지금 나보고 교묘하다고 한 건가?' 라고 말하는 부분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19/11/21 13:05
수정 아이콘
이경영이 몇명이 필요한거야...
Lahmpard
19/11/21 13:06
수정 아이콘
아 이거 퍼가도 됩니까?? 크크크
한사영우
19/11/21 13:09
수정 아이콘
퍼가셔도 되고 2차 창작으로 제목도 바꾸셔도 되고 내용도 집어 넣으셔도 됩니다. ~
저보다 글 솜씨 있는분이 한번더 다듬어 주셔도 좋을듯 해서
닭장군
19/11/21 13:09
수정 아이콘
오모시로이한 이사장이 있다
19/11/21 13:09
수정 아이콘
어른이라니 사람입니다.크크
샴프향
19/11/21 13:17
수정 아이콘
크크 결말은 감독 자신이 지금껏 재벌 2세 아들인지 몰랐는데 드라마틱한 전개로 회장과 극적인 조우. 그리고 회장 개입으로 전세 역전하는 개입은 안될까요.
댓글알바
19/11/21 13:25
수정 아이콘
재벌2세 아들인줄은 알았으나 어렸을적 훈육방법에 불만을 품고 사이가 안좋았다가 뒤에서 바라보고 있었다는 스토리까지 추가하면 눈물코드까지 잡겠는걸요
환경미화
19/11/21 13:52
수정 아이콘
역시한국(KOREA)라면 신파죠!
더딘 하루
19/11/21 13:28
수정 아이콘
시나리오 잘 짰네요 이게 실화일리는 없겠죠?
블루레인코트
19/11/21 13:31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은근히 재미있을것 같아요~
감독분은 차승원같은 사람 주면 어울릴것 같기도 하고~
한사영우
19/11/21 13:35
수정 아이콘
이사장 : 이경영
교장 : 곽도원
감독: 차승원 , 차태현
변호사 : 설경구
??
미와야키사쿠라
19/11/21 13:52
수정 아이콘
감독 차태현 좋네요 크크
차승원은 철 없기엔 너무 무게감이 덜덜 해요
대학생이잘못하면
19/11/21 13:32
수정 아이콘
아니 선생님 픽션이라고 해도 이렇게 허무맹랑한 소리 쓰면 욕 먹어요
헬로카봇스킨
19/11/21 13:43
수정 아이콘
똥망 영화 시나리오네요. 나오면 부기영화 같은데서 엄청 깔듯
박근혜
19/11/21 14:28
수정 아이콘
문제가 된 감독을 영구 제명 하자는 의견에 이사장과 감독이 투표자로 손을 들고 있다 -> 감독이 아니라 교장 아닌가요 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09052 [텍스트] 5ch 번역-넷우익이었던 나의 대학 청춘 시절wwww [18] 추천10877 21/01/03 10877
409002 [텍스트] 2ch)조카를 혼자 길러 시집까지 보낸 삼촌 이야기 [34] 추천15224 21/01/02 15224
408918 [텍스트] 일본 초등학생 4명중 1명은 변비(똥얘기) [18] 추천13312 21/01/01 13312
394901 [텍스트] 부모들의 무관심 때문에 힘든 교사 [65] 불행12455 20/08/16 12455
390531 [텍스트] 일본 소설가가 되자 사이트 top5 작품 제목 [22] 불행13403 20/06/30 13403
390439 [텍스트] 소설쓰기도 힘든 세상 [55] 불행15236 20/06/29 15236
370785 [텍스트] 인생 첫 게임기, 스위치를 사기까지의 여정 [18] 불행9844 19/12/02 9844
369781 [텍스트] 영화 시나리오 한편이 떠올랐음 [31] 한사영우8633 19/11/21 8633
368024 [텍스트] 투자에 대한 명언들 [14] Neo14936 19/11/03 14936
362302 [텍스트] [한국]태풍 3대장 요약 [62] 이르14282 19/09/05 14282
341984 [텍스트] 피지알 아재들이 학교에서 프로레슬링 기술을 따라했었던 이유 [20] 진인환7558 18/12/22 7558
341301 [텍스트] 아싸하면 생각나는 글.TXT [16] 비타에듀11104 18/12/14 11104
326051 [텍스트] 흔치 않던 루리웹 유저 [10] 더 잔인한 개장수12487 18/04/20 12487
315134 [텍스트] 헤어진 전남친 장례식장에 가겠다는 아내와 만류하는 남편 사연.TXT [91] 코난도일17269 17/10/29 17269
312808 [텍스트] [2ch] 수학을 못하는 줄 알았더니 지적장애였던 이야기. [11] 소나13255 17/09/17 13255
312568 [텍스트] 8살 짜리 아들의 질문. [36] 물맛이좋아요7999 17/09/13 7999
312252 [텍스트] [펌] 목소리의 형태 현실 버전 [6] 우루오스8329 17/09/08 8329
311450 [텍스트] 번역기로 동요 뒤집기 최신버전 [13] 스테비아7195 17/08/25 7195
310621 [텍스트] 버스와 똥 그리고 만남 (실화) [17] Janzisuka8244 17/08/10 8244
309648 [텍스트] (자체 중복) 2채널 개그 [4] 귀여운호랑이6451 17/07/24 6451
309617 [텍스트] [텍스트 + 실화 + 타임리스 = (바쁘면) 텍실타!] 아저씨 누구 닮았어요. [21] Timeless5745 17/07/24 5745
304224 [텍스트] 아버지의 반상회 핵사이다 [143] 마스터충달15792 17/04/10 15792
304147 [텍스트] 텍스트+실화+타넨바움=짭실타!!! [18] tannenbaum6856 17/04/08 685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