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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15 08:30:21
Name 비타에듀
File #1 Screenshot_20191110_174242_Chrome.jpg (755.2 KB), Download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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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80년대 생크림 케이크 가격.JPG


2002년에 작고하신 배우 남성훈 옹이 운영하던 제과점.

1977년 역삼동 도성초교 사거리에 여명제과란 빵집을 열었다. 국내 최초로 일본에서 생크림케이크를 도입해 한국 제빵업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72년 일본에 갔다가 음식이 맞는게 없어 고생하다 지인이 권한 생크림 케이크를 처음 먹어보고 그 맛을 못잊었다고 한다.
그 전엔 버터 크림 케이크밖에 없었다.
90년대까지 케익하우스 윈과 함께 생크림 케이크로 유명했다.
그러나 98년 다발성 신경계 위축증혹은 소뇌위측증이 발병해



2002년 타계했다. 향년 58세. 종교는 천주교(세례명 요셉)이다.

아들인 권용철도 대를 이어 연기자로 활동했다. 여명제과는 상법상 더이상 상호를 유지할 수 없어 신명제과로 개명신청을 했다. 처가 쪽 친척이 대치동에 여명제과 분점을 냈는데, 그만 본점이 상호등록 갱신을 못해 '신명'으로 개명해야 했다고. 대치동 분점은 여명제과란 상호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도의상(?) 같이 개명했다. 신명제과는 무한 리필 케이크 등으로 컨셉을 변경했다가 2016년 두 곳 모두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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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19/11/15 08:42
수정 아이콘
세상에 맛있는거 엄청 많지만, 저에겐 (커스타드)크림빵, 팥빵, 소보로빵만 알던 시절, 처음 먹어본 생크림빵의 맛만큼 충격으로 다가온 건 없었던거 같습니다.
11년째도피중
19/11/15 08:50
수정 아이콘
86년에 어린이 버스비가 50원이었나 80원이었나. 공중전화 요금도 거의 그랬던거 같은데.
라면은 200원 300원 500원 했던거 같고, 아이스크림이 50원 100원? 빵빠레는 300원이었나 500원이었나... 워낙 어릴 때 일인데다 30년이 넘어가니 가물가물하네요.
고란고란
19/11/15 10:17
수정 아이콘
5~60원 정도였습니다. 공중전화가 20원이었을거에요. 라면이나 과자들은 대부분 100(-10)원이었죠. 짜장라면은 200(-20)원.
87년부터 차츰 인상됐던 걸로 기억해요.
11년째도피중
19/11/15 11:01
수정 아이콘
아 맞네요. 86년이면 공중전화 20원이었을거 같네요.
네이버후드
19/11/15 09:11
수정 아이콘
저때비하면 케이큰 가격 변화가 없다고 봐야겠네요 우유값은 엄청 비싸졌는데
닭장군
19/11/15 09:12
수정 아이콘
저분이 이런 업적이 있었네요.
몽쉘통통
19/11/15 10:08
수정 아이콘
여명제과 롤케익이 진짜 선물용으로 최고였는대..
19/11/15 10:17
수정 아이콘
가격표가 지금이랑 비슷하네요 덜덜
마약남생이
19/11/15 10:20
수정 아이콘
그 때는 엄청 비싼거였겠네요.
19/11/15 10:53
수정 아이콘
아이고 여명제과가 문을 닫았군요 ㅠㅠ 고3때 아빠가 자주 조각케이크 사다주셨던 추억의 빵집인데..
솔로15년차
19/11/15 13:01
수정 아이콘
중딩 때 생크림케이크를 처음 먹었을 때의 감동을 생각하면...
그 전까지는 어린 나이인데도 케이크 맛없어서 싫어했었거든요.
강미나
19/11/15 14:56
수정 아이콘
전 신명제과 때 많이 갔었네요.
안철수
19/11/15 15:46
수정 아이콘
비교적 최근에 알아서 특별함은 못느꼈는데 근본이 있는 빵집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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