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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8 22:09
옛날부터 생각하는 건데 여기는 울트라 슈퍼 블랙이라는 느낌. 너무 검으면 오히려 깨끗해 보이죠.
근데 그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좀 있더군요.
19/11/08 22:11
어디나 나쁜 사람은 있는 거지만, 그런 사람이 지탄받지도 않는다면 사회 전체가 병이 든건데, 저 장면 한정으로 보면 확실히 병든 사회네요. 근데 한국도 이상한 일들과 이상한 트윗들 모아놓으면 만만치 않을 거라.... 저는 판단 유보.
19/11/08 23:01
일본은 어떤 주어진 상황속에서의 자기 역할에 대해서는 강박적인 민족이다보니, 아무래도 저런 상황 속에서는 팬티를 찍는다라는게 허용된다는 일종의 질서(?)가 생기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일본에 갈때마다 일종의 질서정연한, 위화감드는 친절을 느끼는데 그게 아무래도 그런 사회적인 문화가 작용해서이지 않을까 싶네요. 지나친 비약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 '질서' 안에서 생각해 볼 때에는 애초에 코스플레이어는 찍히길 원하는 부류인거고 그걸 찍는 본인의 롤은 그걸 최대한 자극적으로 찍는 게 자신의 최대의 성과인거죠.
'민족성'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해서는 굉장히 반감을 갖고 있지만, '사회문화적인 경향'이라고 생각해보면 얼추 맞는거같기도 해요. 일본은 롤플레잉에 충실하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엄격한 사회적 분위기가 있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물론 국화와 칼같은 여러 서적들이 제 주장의 백그라운드가 되겠지만요
19/11/08 23:10
예 저도 막연하게나마 비슷한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자유주의자에 가까운 포지션이다보니 그런 문화에 대해서 거부감이 강한데, 그러다보니 일본의 단점에 대해서는 조금 민감하게 반응하고 반대로 자유를 보장하다보니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조금 관대하게 보게 되나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9/11/08 22:21
한국에도 중국에도 나쁜 사람들 정말 많지만, 최소한 저기 사진속에 보이는 사진기 든 수많은 사람들은 대부분이 나쁜 사람들이군요...
이러면 편견을 안 가질래도 안 가질수가...
19/11/09 01:18
일본 여성 인권수준이 개보다도 낮은건 공공연한 사실인지라..
요바이라는 풍습이 20세기 중반까지 있던것만 봐도 엄청난 괴리감이 있는 국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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