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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06 00:43:08
Name Leeka
출처 울프
Subject [LOL] 울프의 LCK 4강 후기



참 기분이 묘하네요.


내년엔 정말 LCK가 부활을 외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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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6 00:48
수정 아이콘
묘하네요2. 근데 진짜 전프로(상윤) 현프로(울프) 모두 G2 잘한다에는 이견이 하나도 없네요. 오히려 팬들이 SKT가 평소보다 못해서 졌다는 관점이 더 많은것 같네요. 그나저나 갑분 케스파컵..
19/11/06 0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관계자들은 대부분 g2가 정말 잘 했다고 하는데 g2 아직도 저평가하는 팬들 많죠. 그런 사람들은 그냥 겜알못이라 그런 것 같아요.
Le_Monde
19/11/06 01:04
수정 아이콘
팬들 역시 g2를 잘한다에는 대부분 이견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t t1이 평소보다 못했던 점이 있었다 판단되어 아쉬움이 드는거죠.
특히 메카닉적인 부분에서 페이커와 에포트는 평소와 차이가 많이 나서 팬들이 더욱 뼈아프게 느꼈을겁니다.
페이커는 팀의 역사 그 자체고, 에포트는 그간 팀에 가장 아픈 손가락이었으니까요.
19/11/06 01:11
수정 아이콘
좀 가불기스럽죠.

g2가 더 잘해서 이긴거다-skt가 어딜봐서 잘했다는 거냐
skt가 못해서 졌다-g2는 잘한게 아니란거냐.

사실 두개가 동시에 성립해도 모순은 딱히 아닌데 말이죠.
다시마두장
19/11/06 03:1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SKT가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게 만든 게 G2의 실력이다.'
'G2가 더 잘한 게 사실이지만, SKT의 폼도 썩 좋지 않았다'
이건 닭이 먼저나 달걀의 먼저냐의 싸움이라고 봐요.
무게추를 어디에 두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표현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버튼
19/11/06 01:33
수정 아이콘
원래 팬덤은 자기 선수OR팀보다 상대 선수가 잘한다는 말을 절대 안하죠.
차라리 자기 선수OR팀이 평소보다 못했던거라고 말하는걸 선호하더라구요.
아마도 자기 선수OR팀이 최고라는 걸 지키고 싶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스타판에서도 비슷하게 이영호선수가 지면 상대 선수가 잘한다는 의견보단
이영호선수가 컨디션이 안좋았다거나 이상하게 말렸다라는 식으로 여론이 형성되죠.
mastermind
19/11/06 01:59
수정 아이콘
상대가 더 강하다는거를 절대 인정 못하죠. msi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요.
19/11/06 02:0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요. 저렇게 말하는 팬들한테 그럼 슼이 이긴경기도 슼이 잘해서 이긴게아니라 상대팀이 실수많이해서 평소보다 실력이 발휘안되서 졌다라고하면 절대 인정안하죠
라라 안티포바
19/11/06 00:52
수정 아이콘
생계형 페까라 진짜 분위기 싸해지니 차마 까지 못하는...ㅠㅠ
19/11/06 01:17
수정 아이콘
"야 근데 진짜 이런 말 하기도 되게 싫고 재수없고 짜증나긴 하는데 G2가 진짜 잘하긴 한다. 저거는... 야, 저걸 어떻게 이기냐?"

선수 관계자들의 반응과 리뷰를 싹 다 찾아보고 있는데 한 가지 공통점이 SKT가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등 아쉬움을 토로하기보다 수준 차이로 완패했다고 인정하는 차분한 모습들입니다. 이젠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긴 한데 지켜보는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반니스텔루이
19/11/06 01:34
수정 아이콘
기량은 우리가 G2선수들보다 훨씬 좋은데 패배했다고 인터뷰 한 김정균 감독 정도 빼면 국내쪽 관계자들은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인듯..

심지어 롤드컵 내내 G2 내내 별로라고 말했던 김대호 감독도 결국에는 G2가 잘하긴 한다라고 인정했죠.
19/11/06 07:09
수정 아이콘
김정균감독의 그 인터뷰는 패배 후에 선수들이 너무 자책하지 않도록 격려해주는 그런거였다고 봄니다
곽철용
19/11/06 18:18
수정 아이콘
그쵸 자기때문에 졌다고
리더답게 책임을 지려는 발언이었죠
19/11/06 02:05
수정 아이콘
G2가 잘했다는걸 인정 안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분명 SKT가 아쉬운점이 너무 많았고 특히 이런 실수를 한다고? 라고 느끼게 하는 대목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밖에 못한다고?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건 분명 G2가 엄청 잘했기 때문에 억제가 너무 잘 되었던게 결국 실력으로 G2가 이긴 것이죠

대표적으로 키아나를 맘껏 쓰지 못한것...그리고 라이즈의 움직임이 너무도 둔했던 것...페이커의 피지컬이라면 분명 어떻게든 극복하고 남았을 시그니처 챔프인 라이즈와 아칼리와 함께 손만 잘 쓰면 판을 뒤집을 수 있는 키아나를 쥐고도 뭔가 답답한 모습밖에 안보였던건 정말로 그렇게 미친듯이 날뛰도록 하는 판을 안준 G2의 실력인거고

거기에 파일럿의 손 싸움을 떠나 그 미친듯한 순간 판단으로 전장의 판도를 뒤집어 버리는 선택들...

너무...너무 강했습니다
블레싱
19/11/06 03:02
수정 아이콘
뭐랄까... 수치로 보면 실력폭이 G2 100~70 skt 95~75 정도 기량인데...
4강에서 skt는 80~75정도밖에 안 나와서 진듯하네요
G2는 강팀이고 잘했고 SKT도 제 기량을 다 못 보여준거 같습니다
랜슬롯
19/11/06 08:41
수정 아이콘
이게 비교적 정확한 표현같습니다. 하나 확실한건 둘다 최고점이라고 놓고보면 현재 운영하는거 굴리는거 봤을때 G2가 확실하게 앞서는건 팩트입니다.
19/11/06 04:30
수정 아이콘
SKT가 실수도 많았고 별로였다도 맞고
G2 진짜 잘하더라도 맞는데 뭔 가불기로 난린지
러블세가족
19/11/06 08:05
수정 아이콘
SKT가 더 크고 치명적인 실수를 한거죠. 스노우볼이 더 못구르고 역전당한거는 G2의 실력만으로 이루어진게 아니니까요.
19/11/06 10:10
수정 아이콘
같이 실수를 해도 더 늦은 실수가 더 치명적인거고 그 실수를 후벼파서 더 굴릴즐 아는것도 지투와 슼 사이의 실력차이죠
러블세가족
19/11/06 10:35
수정 아이콘
실력 차이가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G2의 처음 생각은 모르겠지만 치명적인 실수가 발생하면 안되는 조합인데 그걸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SKT가 실력이 떨어지는거죠.
가을의전설
19/11/06 09:13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인정 안하거나 둘다 맞는 말이라면서 은근슬쩍 커버치는대
skt가 실수하고 평소같은 플레이 안나온거는 상대가 g2니까, g2가 더 잘하니까 나온거죠.
큰 실수는 오히려 g2가 더 많았습니다.
19/11/06 10:29
수정 아이콘
그게 꼭 커버치는 말은 아니니까요.
19/11/06 09:20
수정 아이콘
G2는 잘하고 T1은 못했다는 심플한 문장이 이해가 안 되는 건지;;
하나만 보고 날 세우는 건 그냥 머리 빈 거 인증이죠
사다하루
19/11/06 10:08
수정 아이콘
울프가 말한대로 경기 보면서 내내 아오 저걸 어떻게 이기냐... 싶을 정도로 G2가 잘 했죠...
T1 선수들도 사람이라 그러니 답답하고 조급해지고 어떻게 해야하나 하다가 실수도 나온 거고요..
솔직히 다들 보면서 저러면 어떻게 이기지 싶었잖아요...ㅠㅠ
카바라스
19/11/06 11:11
수정 아이콘
울프는 skt 최전성기를 함께한 일원이라 감정이 북받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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