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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2 17:45
Elixir님// 글쓴분께서는 히틀러의 인종차별정책과 연관지어 말씀하신듯싶습니다. 사실 그렇긴해도 우리나라가 높다는 건 그래도 기분나쁜 일은 아니네요.^^;
07/01/22 17:46
Elixir님//'아무래도 인종적으로 우열을 가르는 내용으로 보여 글을 올린 '하루빨리'님이 그런 제목을 올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 연구결과는 인종적인 차이 보다는 교육열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히틀러의 경우와 비교할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07/01/22 17:48
Elixir//실제로 히틀러는 저런 식의 우생학적 연구를 많이 지원했습니다. 그래서 독일인이 가장 우수한 민족이라는 결론이 나오도록 말이죠. 저런 식의 접근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IQ라는 것이 어떻게 측정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다를텐데 -_-; 말도 안되는 편견을 심어주는 저런 연구는 반대해야 마땅합니다.
07/01/22 17:50
근데 솔직히 인종마다 지식, 체격, 감성, 능력에 차이가 있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히틀러의 문제는 각기 분야별로 능력을 따진게 아니라 그냥 무작정 아리아인이 최고라고 해서 문제이지만 분야별로 따지면 어떤분야에선 이 민족이 우월할수 있고 또 다른 분야에는 다른 민족이 우월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07/01/22 17:50
위에 링크 눌러서 기사 전체을 보세요. 반유대인적 성향이라던지, 비슷하게 인종차별같은게 느껴져서 제목을 이렇게 지었습니다. 문제된다면 수정할께요.
07/01/22 17:51
Naraboyz님//전 아이큐는 교육환경이 좋아지면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죠.
07/01/22 17:58
하루빨리님//그렇군요. 기사본문에 있는 피부색 관련글을 언급하셨으면 제목에 대한 이해가 빨랐을텐데...... ^ ^ 아무래도 논리적 비약이 있는 조사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물론 자원이 높은 국가가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대한 반박을 하는 건 좋아 보이지만 차라리 고등교육을 많이 받은 인적자원을 육성하는 것이 국가경쟁력 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일텐데 말이죠.
07/01/22 18:04
기본적으로 아이큐 검사를 할때 수 처리, 도형 파악등의 기초적인 교육을 받아야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끼어있기 때문에 이런 식의 IQ비교는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07/01/22 18:05
저 IQ테스트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몰라도 우리가 학교에서 치뤘던 방식의 IQ테스트라면 조기교육을 받은 학생일수록 점수가 높게 나오는게 사실이죠. 위의 방식으로 인종적 평균을 내면 아무래도 백인>황인>흑인 순으로 지능이 높다고 나올것 같네요.
07/01/22 18:20
생각보다 간단치 않은문제죠. 인종별로, 나라별로 분명히 능력의 특색이 있는것은 사실이니까요. NBA농구선수 상당수가 흑인인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것처럼 말이죠. 이것이 우생학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것은공감하지만, 그렇다고 인종이나 나라별로 '아무 차이가 없다'라는것도 믿기 힘든건 사실입니다.
다인종국가인 미국에서 보면 통계적으로보면 초중고 학업성적은 아시아계(대부분 한중일)>백인>히스패닉, 흑인이죠. (관심있으신분은 검색해보세요. 학업성적만 보는 대학교는 아시아계 비중이 급격히 높아져서 오히려 입학 제한의 대상이 되고있죠. 소수인종임에도 불구하고 우대정책보다 제한정책이 더많은 민족입니다) 그런데 이게 딱히 경제수준에 따라가는것도 아닌게, 미국에서 아시아 계는 그리 잘사는 축이라고 말하기 힘든 계층이거든요(보통 중하위층에 걸쳐져있죠. 주류사회로의 편입은 흑인보다도 더 차별받습니다). 그럼 도대체 미국에서 아시아계가 공부를 잘하는게 단순히 교육열 때문인가? 라는것도 의문시 되고요. 쉽게 결론을 내릴수 없는 문제죠.
07/01/22 20:23
nba만 봐도 흑인선수들이 다 점령했습니다. 그이유는 흑인 특유의 점프력과 신체능력이 농구에 최적화되었기 때문이죠. 이것을봤을때 무조건 모든 인종은 모든 분야에서 능력이 같다라고 말하는건 어불성설이죠.
07/01/22 21:00
인종으로 지능이 높다 낮다 구별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주변 환경으로 특성화 되어 그럴 수도 있는 거고... 조기 교육 이유로 인해 변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경우가 있는데 이걸로 따지면 안맞죠.
07/01/22 21:02
히틀러보다는 프랑스의 외교관 출신 인종주의자 고비노 백작이 더 비슷해 보이네요.. 지난 학기 철학의 이해 시간에 알게 되었는데... 고비노 백작 이사람 진짜 골때리는 개념을 가졌더군요... 닥치고 백인-아리안 만세를 외치는... 중국 문명도 백인계가 흘러들어가서 이룩한 것이라고 하고... 히틀러가 이 인간의 영향을 받았는 말도 있습니다.
07/01/22 21:21
제가 알기로 미국은 고등학교에서도 육상도 아닌 미식축구선수들이 100미터 계주를 우리나라 신기록보다 빠르게 달리는 사람들이 수두룩 한답니다.
07/01/22 21:28
이 연구가 과학적으로 수행된것이라면 문제가 없는거지요. 학문적 반론과 수정의 여지는 있겠지만, 히틀러같다란 표현은 적절해 보이진 않습니다.
07/01/23 00:44
SCV아인트호벤 // 우리 나라 꼴이 어때서요? 굳이 6.25 전후가 아니라 제가 기억하고 있는 30년 전이나 20년, 10년 전의 모습과만 비교해 보아도 그 당시론 상상하기 힘든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07/01/23 04:37
헉, 죄송해요. 농담이었어요. 저도 랑맨(최일권) 님과 서지훈'카리스마 님 생각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 많습니다. 외국 가본 경험은 거의 없지만, 우리나라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다닐 때, 성적 안 좋으면 부모님한테서 "넌 머린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 그래"하면서 구박 받잖아요. 저기 지도에 노란 세 나라(한,중,일) 중에서 우리나라가 제일 약한 나라니까 그냥 거기에 빗대서 웃자고 한 얘기였어요. 우리나라에 대한 불만이나 뭐 그런 감정이 들어간 게 절대 아니었어요.
히틀러 치하에서의 인종연구와 달리 이번 연구가 정치적 의도의 개입이 없이 과학적으로 수행된 연구라 해도 연구결과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가설부터가 아예 틀렸습니다. 차라리 각 나라의 육아 환경이나 부모의 교육열을 나라별로 비교한 결과라면 그나마 좀 신빙성이 있을까, 피검자들의 환경요인이 IQ 결과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고려되었는지가 언급되어 있지 않는 것을 보면 더더욱 결과가 의심스럽습니다. (저는 어떤 교육환경에서 자랐느냐가 IQ 검사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받는가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대한 언급은 오히려 한국인으로서 불쾌하게 생각해야 할 대목입니다. 서양사람들은 흔히 한국을 생각할 때, 해방 직후에 오직 가난과 무지만이 있는 상태로 처음 생겨난 나라처럼 간주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 같습니다. 서양에 비해 산업화가 늦었다는 사실 하나만 빼면 서양보다 훨씬 우수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깡그리 무시하니까 저런 몰상식한 비교가 나오는 겁니다.(본의 아니게 가나와 필리핀의 문화를 비하해 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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