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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20 10:48:49
Name 프테라양날박치기
File #1 a2b80270dc02267feee08071b7699fddb6c4142821240b3c6b88333be6db74959d8c96f03195db183d7ebde21792268f2d345379c417aee144ef675d04d1553027c7d5318c97ee6594e44e51ed060f4cfa40cbe9957f5f45ac38950fcc38cebf.jpg (76.5 KB), Download : 6
출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자료
Subject 최고의 육아 용품.jpg


'윈슬로 부인의 진정시럽' 'Mrs. Winslow's Soothing Syrup'

"아기 이 앓이에 좋은 윈슬로 부인의 진정시럽"
"시럽을 먹어 잠이 든 아이들은 부모가 퇴근할 때쯤 천사 같은 눈동자로 반겨줍니다"

1849년 미국 메인주 뱅고어에서 샬롯 윈슬로 부인(Mrs. Charlotte N. Winslow)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녀의 사위인 제레마이아 커티스(Jeremiah Curtis)와 벤자민 A. 퍼킨스(Benjamin A. Perkins)에 의해 처음 시판된 특허약(Patent medicine)이다.

이 시럽을 아이들에게 먹이면 5분 안에 잠이 든 탓에 19세기~20세기 초에 미국과 유럽의 각 가정에는 반드시 있었던 필수약품이었다.

시럽을 개발한 윈슬로 부인은 '어머니의 친구', '고통의 해방자'로 추앙받기에 이르렀다. 또한 시럽을 팔던 약국들은 순식간에 매진이 될 정도였고 심지어는 시럽을 구하기 위해 먼 지역의 약국까지 찾아간 사람도 있었다.











1911년 미국 정부는 진정 시럽이 아편과 모르핀으로 만들어져 있고, 반수치사량을 넘겨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시럽을 먹고 사망에 이른 아이도 있었는데, 당시엔 영아사망률과 질병과 가난,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부모들은 아이가 사망하더라도 질병이나 영양실조로만 보았기 때문에 진정시럽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알고 보니 아기들에게 모르핀을 먹이고 있던걸 알게된 부모들의 충격이 어땠을까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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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이
19/10/20 10:52
수정 아이콘
??? 엄마 오늘은 시럽이 없네 좋았는데?
니나노나
19/10/20 11:00
수정 아이콘
어쩐지 느낌이 싸했는데.... 약물이었네요
몽키매직
19/10/20 11:03
수정 아이콘
진통제가 많지 않던 시절에 많이 사용했죠 몰핀... 감기약에도 많이 들어갔고. 진통목적으로 처방전 가지고 먹으면 그렇게 나쁘게 볼 것은 아닌 약입니다. 물론 요즘은 의존 걱정 안하고 처방할 수 있는 준 마약성 진통제들이 있어서 일반적으로 처방을 잘 안 합니다만, 그 시점에서는 사용할 수 있던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탈리도마이드 이런 걸 마구 처방했던 게 무시무시하죠, 몰핀은 적절히 처방만 하면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약이라.
프테라양날박치기
19/10/20 11:06
수정 아이콘
이게 중세시대도 아니고 1910년 20세기 미국 정도면 인류가 대충 알만큼은 알고 현대적 상식도 슬슬 통하는 시긴데 희한하다 했더니 당시의 의학 기준으론 그래도 어찌 팔만한 약이었나보네요. 너무 오남용이 심해서 퇴출된듯 하지만.
빙짬뽕
19/10/20 11:09
수정 아이콘
천사같은 눈동자가 포인트
몽키매직
19/10/20 11:10
수정 아이콘
이후로 다양한 진통제가 출시됬지만 몰핀은 아직까지도 많이 사용하는 약입니다. 부작용 대비 효과 면에서 지금 기준으로도 훌륭한 진통제라는 이야기죠... 물론 그 시대에 비해서 마약성 진통제 취급이 훨씬 빡빡해졌고 외래 진료 기준으로 대체 가능한 약제가 많아졌기 때문에 지금은 외래 처방은 거의 안하는 약이죠.
19/10/20 11:11
수정 아이콘
지금도 훗날에 돌아보면 저런일 있을 법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계열.
프테라양날박치기
19/10/20 11:13
수정 아이콘
한 100년 후의 유머게시판에 스테로이드가 동네 헬스장에서 일반인에게도 암암리에 팔렸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글이 올라오겠네요.
19/10/20 11:16
수정 아이콘
어째 첫짤 눈이 퀭헌게 크크크
19/10/20 11:18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지만, 바르는 약이나 통증 주사에서 특히...
프테라양날박치기
19/10/20 11:19
수정 아이콘
아 다른 그 스테로이드 이야기군요. 사실 두 스테로이드가 다 오남용 레전드...
19/10/20 11:39
수정 아이콘
이십사연벙
19/10/20 11:58
수정 아이콘
이토준지그림체인데요
-안군-
19/10/20 12:26
수정 아이콘
잘한다는 피부과에서 처방해주는 약들이 다 스테로이드 계열 연고들...
약쟁이
19/10/20 12:29
수정 아이콘
바르는 약이면 스테로이드가 포함 된 상처, 습진, 무좀으로 사용하는 연고 말씀인가요?
제가 이쪽으로 바르는 약을 좀 사용하는 편이라... 그래도 첨부 문서에 포함된 사용 기한은 지키면서 사용하긴 합니다.
19/10/20 12:31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먼 훗날 시각에선 다를 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강미나
19/10/20 12:37
수정 아이콘
저도 피부때문에 스테로이드 1년 넘게 썼고 덕분에 지금도 헌혈을 못합니다. 피부는 말끔히 나았습니다.
김유라
19/10/20 12:38
수정 아이콘
저 때면 뭐... 감기약으로 모르핀, 암페타민, 에탄올 먹던 시절인데요.
바카스
19/10/20 12:49
수정 아이콘
100여년 뒤에는 현 의학을 실태에 대해 비웃거나 경악할 일이 올려나요 흐흐
닭장군
19/10/20 12:56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묻습니다 왜 진정해야 하냐고 일단 한번 해봅시다 지금 당장 해봅시다 진정 진정 진정
metaljet
19/10/20 13:02
수정 아이콘
아편은 진통, 진정 효과 뿐만 아니라 기침이나 설사 등 안쓰이는 증상이 없는 만병통치약이었습니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아파서 보채는 아이들에게 몰핀과 브랜디를 먹이는게 당연한 상식이었습니다.
심지어 애들위한 아편성분 시럽은 물론이고 좌약도 만들고 사탕도 있었죠.
그러다 보니 자연 중독자도 많았지만 당시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람들도 꺼리낌 없이 아편에 의지했고 별로 숨기지도 않았습니다.
붉은종이달
19/10/20 13:06
수정 아이콘
리얼리즘 크크크
하심군
19/10/20 13:25
수정 아이콘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보면 아편이 노천 까페 테이블에 굴러다니는 기호품 정도로 나오죠. 기억이 가물한데 그 집사인가 하인이 배를 놓친게 까페에서 아편하다가 기절해서...사실 아편이 국가를 파괴할 정도로 무서운 물건이라는 걸 보여 준 게 청나라 멸망이니까요.
19/10/20 13:42
수정 아이콘
아는 동생이 스테로이드주사로 건선생겨서 군대도 면제당했습니다 ...이걸 좋아해야하는지 ..
FreeRider
19/10/20 13:51
수정 아이콘
저 어릴때 할머니 집에 가서 배앓이하면 장롱에서 작은 환약을 으깨서 먹곤했는데 정말 효과 좋았습니다 알고보니 그게 아편이었다고 하네요
19/10/20 14:25
수정 아이콘
몸에서 어떻게 대사되는지도 모르는 달인 물도 몇십만원 몇백만원인 게 21세기 헬조선...
metaljet
19/10/20 15:26
수정 아이콘
당시 영국같은데는 셜록홈즈 시리즈도 그렇고 아편이 묘사 되지 않은 일상물 문학작품을 보기 힘들죠
[어느 영국인 아편중독자의 독백] 같은 유명한 고전물도 있고요
그야말로 저렴한 아편이 길바닥에 굴러다닌 영국은 세계를 제패한걸 보면 아편 땜에 망했다는건 좀 핑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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