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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19 12:18
남자 외모가 10이라니... 만약 평범한 직장에다가 유산없고, 지방대 나온 자상한 꽃미남과 안여돼스타일의 전문직에다가 명문대나온 사람이 있으면 후자가 이긴다는 말씀? 여자들은 남자 외모 안보나요? 제 주변의 여자들은 잘만 보던데...
07/01/19 12:32
블루레인코트//
실제로 후자가 결혼할때는 완승인거 아닌가요? 연애할때나 남자 얼굴따지지 결혼할때쯤 되서 남자찾을땐 일단 직업,학벌이 어느정도 받쳐줘야 그담에 외모나 인상,성격을 보는것 같더군요. 성격아무리 좋고 외모 잘생겨도 직업,재산이 별볼일 없으면 소개팅이 아닌 선에 가까운 자리라면 만나볼려고도 안해요.
07/01/19 12:40
어차피 저런 업체에 등록해서 한다는 것 부터가 조건 따지는 거죠..
따라서 저런 업체에서는 이런 식으로 계량화하는게 조건 따지는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만족도가 더 높으니까 만든 것이겠죠. 끼리끼리 노는 법입니다 원래
07/01/19 12:48
無의미// 글쎄요. 제가 여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조건이 전부는 아닙니다. 물론 기본은 되어야겠죠. 하루하루 먹고사는 일용직노동자고 이러면 곤란하겠죠. 조금 빈곤해도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것이 더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자라면 남자 외모도 중요시할 듯해서요. 제 기준에서는 전자가 윈이네요. ^^ 후자는 재벌아들이 아닌 이상 별로~~
07/01/19 12:55
지방대 나온 자상한 꽃미남과 안여돼스타일의 전문직에다가 명문대나온 사람이라....
점수로 매긴다면 저도 당연히 후자를 높게 쳐줄것 같다는..
07/01/19 12:59
블루레인코트//글쎄요. 사실 냉정하게 얘기하면 외모도 하나의 '조건'이죠. 오히려 외모야 말로 정말 노력보다는 타고나는게 중요한, 심하게 불평등한 조건 아닐까요. 직업이야, 학벌이야 공부열심히하면 누구나 기회는 있는거죠. 하지만 외모는 성형하지 않는이상 (키같은 경우는 성형조차 안되는) 바꾸기 힘든겁니다. 그게 그사람의 본질인가요? 차라리 외모보다 학벌을 보는게 어쩌면 더 공평하죠.
그리고 외모가 별로면 사랑도 못하나요? 마치 돈이나 학벌을 보는것은 나쁜것이고 외모를 보는것은 나쁜것이 아니다 라는듯한 내용은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돈을 보는것도, 집안을 보는것도, 학벌을 보는것도, 외모를 보는것도, 그리고 엄밀히 얘기하면 성격을 보는것도 모두 '조건'을 보는겁니다. 그리고 결혼하는 여자입장에서는 외모라는 조건은 직업이나 학벌이라는 조건보다 약간 덜중요하다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 뿐입니다.
07/01/19 13:01
조건보다는 외모가 바꾸기 좀더 쉬운 세상이죠...
게다가 남자의 경우엔 더더욱이 완전 안습 외모만 아닌 이상 안경이야 렌즈로 바꾸고, 살 좀 빼고(여자보다 남자가 다이어트 하기가 좀더 쉽죠...) 옷과 머리에만 조금 더 신경쓰면 순식간에 호남으로 변합니다. 그에 비해 여성분들은... 외모를 위해 투자해야 할게 너무 많으시죠;;;
07/01/19 13:01
어치피 결혼이란게 사랑이 주가아닌 생계형 계약이니까
생활이 좀더 잘 되는 쪽을 선호하는게 당연하죠 매정할지도 모르지만 현실은 그렇거든요.. 데이트하고 싶은사람과 결혼하고 싶은사람을 따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걸 보면 보면그런거 같기도합니다 그나저나남자외모 10 이건위안이되네요^^ 외모가안되서 결혼못한다는 핑계는안대도 되는거 같으니까요^^ ㅠ.ㅠ(웬지 서글픔)
07/01/19 13:04
無의미//님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전제하고 말씀하시는데, 저로서는 공감이 안갑니다. 저런 주제에는 정답이 없죠. 다양성을 인정해야 하는 문제구요.. 경향이 그렇다..라는 말은 할 수 있어도 남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식의 발언은 그다지 반갑지 않네요. 전 이만 출근해야 해서 더 이상의 답변은 못드리겠습니다. 그냥 제 생각을 말씀드린겁니다. 제 댓글의 어떤 점이 무의미님의 저런 반응을 도출했는지 모르겠지만,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사과드릴게요.
07/01/19 13:07
외모 보는 여자는 어린 나이의 여자 또는 단순 연애상대로 보는 경우 밖에 없어요.
얼마전에 외국 대학에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다큐에서도 나왔었는데 결론은 경제력이 없으면 로맨스도 없다였습니다.
07/01/19 13:34
직업:20 학력:15 집안:15 재산:15 외모:5
70점....장남 -5 간신히 65 커트라인에 걸렸네요 -_-; 그런데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면 괜찮은 사람 만날수 있긴한가요? 요즘 괜찮은 분들 많던데 굳이 이런데 얽매이고 싶지 않네요
07/01/19 13:45
ㅋ 괜찮은 사람 만나기 힘들답니다. 실제로 저기 점수가 75점 이상 받는 사람들은 저기에서 저런거 등록해서 구할 필요가 없죠. 자기 힘만으로도 구할 수있는데 뭐하러 돈쓰면서 저걸 하겠습니까? 뭐, 통계적 오차수준으로 등록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복권이겠죠? 결국 저기서 말하는 기준이 있어도 결국은 비슷비슷한사람이 한다는 결론~
ps:그런데 높은 점수의 사람들도 높은 사람, 좋은 조건의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쓰는 경우가 가끔있더라구요. 이 경우, 저같은 서민에게 기회는 없으니 패스~
07/01/19 14:00
결혼은 생계형 계약이라는 데에 대해서...
이해는 하지만... 그렇다면 결혼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조건이란게 타고난(부모님 재산이나 머 그런거...)게 아니라면... 자기가 만들면 되는거지만... 사회적인 기회로서의 능력과 재력이 가치가있는지 어떤지 몰라도... 인간의 행복에 그다지 기여할지는 의문입니다. 결국 조건을 따지면서 만난 사람은 조건이 사라지면 그사랑도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사람으 평생동안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들이 있을텐데... 늘 그 조건이 유지만 돼기야 하겠습니까? 특히나 고소득 일수록... 삶의 가치가 그정도라면 그삶이 무슨 가치가 있는 삶인지 모르겠군요. 그 조건이란거에 대해 조금은 민감해져 가기는 하지만... 결코 내 중심을 팔아가면서 까지 그 조건을 만들거나... 그조건에 따라 결혼하고 싶지 않습니다.
07/01/19 14:12
네^^ 결혼이란게 원래 사랑으로 이루어져 한다는거였고 그게 맞는건데
현실에서는 현실적으로 그게 힘들어지고 차차 실제적으로는 생계형 계약이란 개념으로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인정하게 된것입니다 아마도 드라마나 영화,만화에서 나오는 아름다운사랑이야기 "너만있으면 다른조건은 필요업ㅂ어" 같은 걸 상상하던 순수한 분들이 이러한 현실결혼의 조건(사랑이주가아닌 생계형계약적인)들을 보자 혼란을 느끼는 모양입니다 좀 씁쓸한 일이죠;;; 그래도 어딘가는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믿습니다
07/01/19 14:31
Qck mini//그만큼 공대가 인정 못받고 있다는 거겠죠.
그리고 학벌이 20이나 주어져 있긴 하지만 그건 학벌이 직업과 관련성이 커서 그런것이고, 결과적으로는 직업과 재산, 집안이 모든걸 결정합니다. 어디까지나 저 점수표는 초기 가입받을때 기준일뿐이고 저 점수가 실제 짝을 이어줄때 그대로 연결되는건 아니에요.
07/01/19 14:40
서울대 출신에 대기업사원, 부모는 교직에 180이 넘는 키에
잘생긴 얼굴이라 해도 다른 조건 다 극악이어도 판검사 하나면 능가합니다. 총점인 점수랑 실제랑은 차이가 나요.
07/01/19 15:01
저런거 몰랐거나 제가 순수하거나 그런게 아니라...
요즘 결혼적령기라서인지 지겹게 듣는 소리이기도 하구요... 다만 저런글에 이렇게 쉽게들 동조하는 분위기가 좀 팡당 스럽습니다.
07/01/19 15:04
조건이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는 이유는...
허영심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크게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7/01/19 15:26
조건은 모르겠지만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 보면...
애정을 생각할 여유가 없긴 하죠. 개인이 견딜 수 있는 수준이 어디쯤인가의 문제가 큽니다. 견딘다는 것은, 그 상황을 참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 감정적인 교류가 가능할 정도의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적응력을 말하죠. 극빈으로 살아도 이를 악물면 살아남을 자신은 있습니다. 하지만 행복하게 살 자신은 없죠. 조건이라는 건, 자신이 행복하게 살기위해 꼭 있어야 하는 것들의 집합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요즘은 자신이 노력해서 극복하기 보다는 조건이 좀 넉넉하게 주어지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커서 심하기는 하지만...
07/01/19 17:25
근데 이 정도면 100점도 가능은 할 것 같은데, 지난 번 어딘가 뉴스에 보니 역대 최고 점수가 94점인가로 들었는데, 이거 말고 더 상세한 (아마 다른 회사의) 기준이 있는 듯 하네요.
07/01/19 18:12
과선배가 듀오인가 어딘가 가입할때 보니까 진짜 장난 아니던데요, 저건 진짜 거의 대략 아웃라인에 불과함. 민망할 정도로 세세하게 다 물어봐요.중, 고등학교 졸업학교부터 시작해서 졸업학점, 대학에서 전공이랑 과, 선호하는 브랜드, 보유한 부동산, 동산부터 시작해서 해외여행 경험, 차 종 ( 배기량도 물어본다는; )까지 속속들이 물어본다는. 게다가 클래스중에 프리미엄에 가입하려면 남자집안 재산이 미니멈 30억인가부터 시작했던거 같고- _-; 그런거 보면 커플매니저라는 직업도 참...
07/01/19 18:39
십여년전 일입니다.
동생 친구녀석중 하나입니다. 공부 넘못해서 고등학교도 저 양주군어디있는 상업계학교로 시험안보고 들어갔고 대학도 못갔지만 그냥 표준으로 생기고 특별히 모난 성격도 아닌데다 마지막으로 이게 중요한건데 부모님이 그녀석명으로 물려준 재산만 정확히 19년전 20억이었다고 했습니다. 장남아니고 결혼정보회사가 아니라 마담뚜죠 그당시는 줄을 서더군요 ㅡㅡ;;
07/01/20 03:15
가장 쉽게 고득점 맞는 방법은 의대생이 되는 거겠네요. 거진 다 예외없이 의사되고 자기 소득 없어도 부모님이 퇴직 전이면 기본 70점이니..
07/01/20 03:29
판검사 되면 기준 다무시입니다...연수원생만되도 줄을 서는데..특히 마담뚜들...결혼한 사람에게도 무차별로 전화합니다...한건 성사시키면 5천에서 1억 받는다더군요..상대여자쪽은 머 말할것 없죠..거의 다 무개념..
우리 집에서 니한테 해준게 얼만데..우리 부모님한테 잘해라..하면서 결혼하면 골치아픕니다..거기선 팔려간다..fa인데 여자쪽에서 주는 계약금이 얼마다 하면서 웃는데 그렇게 결혼해봤자 금방 깨집니다.. 걍 소개팅해서 만나는게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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