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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1 11:04
파사이때만해도 창문이 깨질듯 덜컹덜컹 하고 틈새로 비가 다 들이쳐서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창문형 에어컨 떼고 문 꼭 잠그고 그러고 잤습니다만..
이번엔 더 쎄다고 하니 뭐.... 5층에 살고 있는데 비가 아래에서 위로 오르는 건 처음 봤습니다...
19/10/11 09:59
그래도 태풍의 눈이 본토를 후쿠오카부터 완전 훑고 가는건 아니군요. 근데 도쿄로 직빵으로 가네요? 오히려 원기옥 모아서 도쿄를 박살내는 구도 아닌가요? 완전 초비상이네요
19/10/11 10:49
풀파워 진심펀치 한방을 도쿄에 내리꽂을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한반도통과 예상 두번째는 일본전역 통과 예상(내륙지나가면서 약해질 예정) 현재 도쿄만 노린다 느낌입니다.
19/10/11 10:31
안 그래도 지금 슈퍼마다 비상이네요. 물이며 라면 빵같은 식량 쟁여놓기하느라....
전 평소에 집에 뭘 자꾸 쟁여두는 스타일이라 다행히 슈퍼대란에 참여하진 않았는데 정전 대비해서 부탄가스랑 손전등 전지 사러 다녀왔네요. 피해예상 지역에 사시는 분들 모두 무탈하게 지나가길...
19/10/11 10:50
그냥 그런 태풍이면 '일본놈들 쌤통이다 낄낄'하면서 적당히 드립이라도 치겠는데 이건 너무 규격 외라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아무쪼록 일본에 계신 분들 별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19/10/11 11:33
맨 밑에는 오가사와라 제도 어제밤 상황일겁니다. 태풍 눈에서 꽤 떨어졌는데도 저정도라고 하네요.
태풍세력이 예상보다 급속히 약해질 수도 있지만, 현재 예상대로면 일본 수도권은 역대급 태풍을 직격으로 맞게 됩니다... 태풍이 너무 커서 나고야뿐만 아니라 간사이도 직접영향권에 들어가는거 같아요. 저는 한국 남부동해안 쪽도 바람때문에 걱정입니다.
19/10/11 13:24
어제 슈퍼 갔다왔는데 다들 생수나 컵라면, 부탄가스, 전지 사느라 난리였습니다.. 크크
어렸을때 김일성 죽었을때 생각났는데, 태풍은 진짜 닥쳐오는거라 오늘 집에가자마자 창문 깨질거 대비해놔야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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