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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3 21:20
우산을 '도둑맞은' 기억중에 제일 기분나빴던건 비가왔던 날 비가 그친 후 작은 분식집에 들어갔고, 밥먹는동안 다시 비가 오지 않았음에도 우산이 없어졌을 때였네요. 장우산이었는데 남아있는 몇 안되는 우산중에 장우산이 없었기 때문에 실수로 들고간것도 아니고...
19/10/03 21:22
잃어버린다고 해야할지 도둑맞는다고 해야할지...
물론 비 올 때 갖고가서 안온다고 그냥 온 적도 있죠 크크크 신발도 주의하라는 가게에 들어가면 확실히 기억이 잘 되는 위치에 놓거나 아예 남들이 안볼만한 자리에 거의 숨겨놔요
19/10/04 09:21
저같은 분이 또 있네요. 저는 제가 잃어버린 건 없습니다. 최근에 버린건 접는 우산이었는데 우산살이 부러져서 어쩔 수 없이...
저는 우산이 망가지지 않으면 10년도 씁니다.
19/10/03 21:23
카페 합니다 우산이 넘쳐서 한달 넘으면 우산 공유하도록 꽂아두는데 비 한번 오면 싹 사라집니다 그리고 반납은 없어요 하지만 어느날 보면 다시 쌓임
19/10/03 21:25
하하하 5년된 우산있습니다.
우산을 1년에 몇번씩 잃어버려서 버릇을 어떻게하면 고칠수 있을까...하다가 비싼 우산을 사자!! 5000원짜리나 증정용 우산만 쓰다가 3만원 넘어가는 우산을 사고나서부터는 우산이 샐때까지 쓰고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3만원이 아까운 돈인 경제 수준인 사람까지 유효합니다...
19/10/03 21:26
잃어버리기 싫어도 도둑맞을 확률, 바꿔치기 당할 확률도 상당히 높은 물건... 편의점에서 급하게 산 투명비닐 우산이 반나절만에 녹슨 우산으로 바뀌는 황당함
19/10/03 21:36
우산을 가져가면 비가 안 옴 - 우산을 놓고 옴, 우산을 안 가져가면 비가 옴 - 우산을 사야 됨. 무한 반복의 악순환....
19/10/03 21:37
3층 - 외삼촌네 / 4층 - 저희집 / 5층 - 이모네
이렇게 살고 있어서 우산을 공동으로 쓰는데 10년된 우산도 있습니다. 문제는 10년된우산은 망가진 우산.. 일주일전에 산 우산은 지금도 사라짐... 신기하게 망가진 우산은 아직도 멀쩡히 크크
19/10/03 22:26
망가진 우산은 가져가다가 아 망가졌지 하고 놔둠.
까먹고 다음에 또 가져가려다 아 망가졌네 버려야지 하고 다시 넣어 둠. 이렇게 무한반복하는 사이에 멀쩡한 우산은 갖고 갔다가 잃어버리길 반복하죠. 저희 집에는 결혼 전에 아내가 또는 처가에서 쓰다가 가져왔을 걸로 추정되는 십몇년 된 우산이 있습니다. 아 물론 거의 망가진 상태고요.
19/10/03 21:51
장대우산 같은 경우는 비싸서 확인 한번씩 하게 됩니다...만 까먹고 나와서 조금 걷다가 우산! 해서 다시 찾아가는 경우가 몇번 있긴 했습니다.
19/10/03 22:46
https://www.shopdcentertainment.com/products/batman-penguin-umbrella
이거 너무 사고싶어요 이건 절대 안 잃어버릴텐데 ㅠㅜ
19/10/03 23:45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잃어버리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는 성격이어서 우산도 잃어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연식이 좀 된 우산이 많아도 손에 익은 녀석들이다보니 고장날 때 까지 쓰고, 고장난 것도 운좋게 고쳐주는 사람만나면 또 고쳐씁니다. 그러다보니 어디애 내놔도 매우 허름~한 기운이 가득한지라 아무도 갖고가지 않는 것 같네요. 오래된 우산때문에 10년 전 여친에게 선물받은 장우산도 아직 새우산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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