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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3 10:30
서울 사람 입장에서
제가 쓸 때는 1-2인데 1-1 들었다고 해서 사투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고 2-1, 3-1은 처음 들어봅니다.
19/10/03 10:56
잠온다는 표준어에서도 많이 쓰죠. 잠이온다가 줄어서 잠온다가 된거니까요. 그리고 졸린다도 졸리다라고 많이 쓰지 않나요? 졸려 졸리다 졸리네 이러긴 해도 졸린다는 음...
그 외에 인천 토박이 기준으로 쓰는말이 2-2, 3-2이긴 한데, 코스는 사투리로 봐야할지 외래어로 봐야할지 크크
19/10/03 11:42
대학때 부산에서 온 여자애가 잠온다라는 말을써서 애들이 말투가 귀엽다했는데 군대때 만난 경상도 사람들은 졸리다가 낮간지러운 말투라고 잠온다가 남자답다고 하더라구요.
19/10/03 12:07
잠이 온다 혹은 잠이 쏟아진다 등은 일종의 파생 혹은 응용 표현으로서 서울에서도 사용을 하기는 하나 보통은 피곤하다, 졸리다가 기본형입니다.
간질어줘, 3코스는 실제로 들으면 못 알아들을 것 같을 정도로 아예 처음 들어보는 표현이네요.
19/10/03 13:09
요즘엔 방송매체? 등등 때문에 표준어를 많이 듣고 자랄텐데도 20대 초반 친구들은 제가 졸리다고 하면 히이잌 하더라구요 크크 뭔가 낯간지러워서 자기들은 못쓰겠대요
19/10/03 14:29
역과 역사이, 정거장과 정거장의 사이를 한 코스로 해서, 그게 몇 개냐로 표현하더군요. '몇 코스 거리'같은 형태로.
10년전에 부산내려왔을 때 가장 신기했던 사투리라서 기억합니다. 이 사투리가 오래된 사투리일 리가 없으니(저희 어머니도 제가 어릴 때 사용한 적 없으시고), 부산 전체에서 사용하는 건 아닌가봐요.
19/10/03 14:30
서울에선 졸리다와 잠온다가 좀 구분되어 쓰여서. 이게 피지알에서 자주 등장했고 그 때마다 댓글 달았는데, '졸린데 잠이 안 와' 같은 용법도 흔히 사용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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