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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1 18:31
thes****
안녕하세요 현직 원생입니다 에디터님께 질문이 있습니다 책 본문에서 실제로 대학원생이 피험자로 들어간다는 문구가 있는건가요? 정말 그렇다면 이 책을 아주 많이 사서 없애버리고 싶군요 빨리 책을 사서 본문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정말 효과적인 홍보입니다 바다출판사 안녕하세요. 저 본문 내용은 안타깝게도 책에 그대로 있는 내용을 가져온 것입니다. 친절하게 그림으로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19/10/01 18:32
이카루스2
블랙홀에 들어가는 대학원생이라고, 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원생이 살 수 있는 방법은, 블랙홀에 다른 연구원들, 교수들, 우주 전체를 끌고 들어가면 됩니다. 블랙홀의 크기를 규정하는 슈바르츠쉴트 반지름 R_s=2GM/c^2에서 블랙홀의 질량이 늘어나면, 사상의 지평면도 질량에 비례해서 커집니다. 반면 블랙홀의 평균밀도 p=M/V는 ~ R/R^3 ~ 1/R^2 ~ 1/M^2 로, 질량이 큰 블랙홀일수록 평균밀도가 작아집니다. 그래서, 질량이 10^53kg 이상의 블랙홀은 현재 우주의 평균밀도 수준으로 떨어지기에, 이런 블랙홀은 블랙홀 내부에서 살 수 있습니다.
19/10/01 18:34
yh67****
뭔말인지 쉽게좀 설명해봐요 누가 바다출판사 에디터 뉴턴의 중력 이론에 따르면 지구를 탈출하려면 2GM/r의 속도가 필요합니다. 비행사들이 지구를 탈출해 우주를 여행하려면 상공을 향해 이 속도로 날아가야 합니다. 여기서 G는 뉴턴의 중력상수, M은 지구 질량, r은 지구 반지름입니다. 이 방정식에 따르면, 지구를 아주 작게 만들면 탈출 속도가 빛의 속도 c와 같게 만들 수 있습니다. 탈출속도^2=c^2=2GM/2이고, 즉 그 반지름 r=2GM/c^2이 됩니다. 다시 말해 빛이 탈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죠. 이를 슈바르츠실트 반지름이라고 합니다. 조금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ahgl**** 에디터님 이게 쉽게 설명하신거에요??
19/10/01 18:48
대학원 6년정도 다녔고 학계에 있지만 공부할때 취업한 친구들보다 불행하다는 생각은 별로 안해봤고, 주변 대학원생들도 농담삼아 자조적인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기는 했지만 진짜 자기의 삶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는데 밈에 반영된 인식은 그렇지 않은 것 같군요 크크
19/10/01 19:18
케바케이니깐요... 교수 및 동료 대학원생들에게 상습 폭행 당하고 구금당한 사건도 있었잖아요. 그리고 교수가 대학원생 명의로 지원금이나 월급 받고 뒤로 받아 챙긴 사건들도 많고. 저도 이런식으로 밈이 형성된게 안타깝습니다.
19/10/01 19:23
불행한 대학원생 분명히 있죠. 적지 않은 수일 것이고.. 하지만 어느 직업에 종사하나 불행한 케이스는 있을것이고요 그것을 일반화한다면 어느 직종이나 잘못해서 선택한 업이 될수 있으니까요.
뭐 대부분 농담삼아 혹은 자조적으로 하는 밈인건 알고 있습니다.
19/10/01 20:14
네 동감합니다. 비슷하게 한국은 헬이라는 밈이 있는데 저도 여기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안 좋은 쪽으로 겪은 분들이 많아서 그분들에게는 그럴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내 생각 강요 안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나이 들면서 계속 느끼고 있네요.
19/10/01 19:27
저도 랩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분야에서 (저는 랩 안들어갔습니다) 공부해서 현실을 잘 압니다. 경제력은 뭐 거의 없다시피하죠. 대신 문과쪽은 취업하면 학계가 대부분일텐데 그 이후는 힘들어도 또 괜찮은 부분이 있잖아요. 물론 테뉴어고 뭐고 일단 직장 잡는 것 자체가 또 힘들지만서도.. 힘냅시다 크크.
19/10/01 19:50
대학원 8년 다녔고 (ㅠㅠ) 학계에 있지만 공부할때 취업한 친구들보다 불행하다는 생각은 별로 안해봤지만,
자기의 삶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직간접적으로 많이 봤습니다 -_-;;
19/10/01 20:12
인터스텔라 보면 딸이랑 소통도 하고, 젊은 유지한 채로 더 늙은 딸도 만나고, 새 여친도 만나러 가던 걸요?
그럼 블랙홀 들어 가면 좋은 거 아니에요? 그거 감수 킵 손이 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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