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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01 12:21:12
Name Lahmp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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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펨코
Subject [기타] 공시 합격하고 집안이랑 연 끊는다는 오빠




뺨맞고 자랐으면 저래도 된다 vs 편하게 공부해놓고 이제 와서 배은망덕하다

이런식으로 의견이 갈리는듯 하더군요

피지알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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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Pockets
19/10/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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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끊고 싶으면 돈은 갚아야죠
19/10/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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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부모님은 뺨 대면 되나요?
GLtheSKY
19/10/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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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부모님 밥 먹이고 똥 기저귀 갈고 끝이 없...
Summer Pockets
19/10/0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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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성인 이후 생활비+주거비+각종 보험료+시험준비비용에서 깽값 빼면 되겠죠
19/10/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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갚기전에 부모님이 먼저 돌아가실지도
19/10/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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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이라 배웠습니다.
Faker Senpai
19/10/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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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란 말씀이시죠?
하심군
19/10/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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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이런 게 남의 집안일에는 신경쓰는 거 아니라는 케이스죠.
바부야마
19/10/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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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다 잘못인데 왈가와부 해봤자..
범퍼카
19/10/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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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생분처럼 생각합니다. '공시 준비할 때 진작 연끊고 나가서 살지 부모님한테 받을 거 다받고 잠자코 있다가 잘되니까 나가냐? 지금까지 밥 먹고 생활하고 노베이스로 사회 시작할 수 있는 것 부터 부모님 덕 아니냐?'
그리고 마흔 쯤 돈 모아와서 "뺨 대시죠"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크크
Foxwhite
19/10/01 12:32
수정 아이콘
부모님 : 지금까지 쓴 돈을 전부 은행이율로만 계산해도 이거에는 한참 못미칩니다 자식님^^ 더모아오세요
19/10/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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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만으로 저 가정을 판단하기엔 너무 부족해서 잘 모르겠네요. 실제로 학대로 연 끊는 사람도 꽤 있고
The)UnderTaker
19/10/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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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가정사는 자기들이 알아서 하게 냅두는게 정답.
미숙한 S씨
19/10/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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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갚는다기 보다는, 저럴거였으면 군대 갔다온 시점이면 이미 독립 선언하고, 자기 알아서 벌어서 먹고 살면서 대학 다니고 공부했어야죠.

집안이랑 트러블이 있어서 연 끊는다거나 독립 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할 생각은 아닌데, 뽑아먹을거 쏙쏙 다 뽑아먹고 나서 자기 취직하자 마자 연 끊겠다고 선언하는건 추해보여요.
19/10/01 12:3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리플 도랏 크크크크크크
Foxwhite
19/10/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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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생각해봐도 9급초임월급받아가지고는 걍 자기 생활비로 다쓰느라 적어도 10년차까진 진짜 목돈 만져보지도 못할텐데... 저희집도 엄하긴 했구요.
물론 함부로 남의 가정사에 뭐라 할건 아니지요. 가정마다 자식들 훈육방법도 다르고 게다가 자식마다도 다르기도 하니깐 저 9급 오빠라는 분이 얼마나 상처받았는지는 본인만 알테니깐요
러블세가족
19/10/01 12:31
수정 아이콘
20년간 양육비 평균이 2억이라는데.. 2억 갖다 드릴 능력이나 될지 모르겠네요.
Foxwhite
19/10/0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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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평생소득이 대충 13~14억정도 될텐데 거기서 2억이라...
19/10/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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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달라고하면 지금까지 폭행 합의금으로 퉁치자고 할듯...
19/10/01 12:41
수정 아이콘
정말 그리 많이드나? 싶어서 밥값만 한끼 5천원 계산해보면 20년동안 그것만 1억이 넘어서 좀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많이 들어가는건 교육비일텐데 ;;
19/10/01 12:32
수정 아이콘
부모님때문에 맘 고생 심했으면 대학 들어가자마자 연 끊었어야죠.
19/10/01 12:35
수정 아이콘
부모님때문에 맘 고생 심했으면 대학 들어가자마자 연 끊었어야죠.(2)
벽타는학생
19/10/01 12:40
수정 아이콘
부모님때문에 맘 고생 심했으면 대학 들어가자마자 연 끊었어야죠.(3)
19/10/01 15:29
수정 아이콘
444
Faker Senpai
19/10/01 18:22
수정 아이콘
부모님때문에 맘고생 심해서 대학 들어가자마자 연끊었습니다. 서른까지 버틸수 있었으면 흐음...
세오유즈키
19/10/01 12:33
수정 아이콘
지원받은 거 깽값이라고 치면 남자입장도 이해되네요.
부모님 두둔하려고 쓴 글인걸 고려하면 뺨 때린거에 그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고요.
The)UnderTaker
19/10/01 12: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피지알른 연령대가 높아서 거진 부모편들듯
19/10/01 12:36
수정 아이콘
지금은 공시막 붙어서 세상이 자기것같아서 저러는거지 몇년지나고 월급모이는거랑 결혼할거 생각하면 부모님한테 연락올걸요 크크크
Fanatic[Jin]
19/10/01 12:39
수정 아이콘
뭐 논란거리라기 보다는...
양쪽의 입장이 다 이해가 되는...

댓글대로 결혼할 때 손벌리면 진짜 웃기긴 하겠네요 크크크
Techniker
19/10/01 12:44
수정 아이콘
댓글대로 결혼할 때 손벌리면 진짜 웃기긴 하겠네요 크크크(2)

이게 사실 제일 기대됩니다 크크크
Lightningol
19/10/01 12:39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 사이트 연령층이 나오네요
지금이시간
19/10/01 1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반대로 부모가 인연 끝내야 할 것 같은데... 저걸로 인연 끊을 정도의 사람이라면 그 전에 독립해서 아르바이트 하고 시험치는게 정상...
그냥 병이나 장애가 없는데 만 19세 이후에도 부모님한테 돈 받는 사람은 성인으로서의 자주권을 일부 포기한거라고 봐야 합니다. 나이가 몇이든 결혼을 했든 자식이 있든. 그게 싫으면 어떻게든 손 안벌리고 독립해야 맞는 거고요.
이프문
19/10/01 12:40
수정 아이콘
결혼 생각 안하면 9급 월급으로 혼자 살만 하죠 뭐.. 요즘 결혼 필수도 아닌데..
저도 상당히 심하게... 당했었는데 붙어서 뜯어 먹는 게 훨씬 이득인 거 같아 그냥 맞춰드리면서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남자분 입장이 이해 안 가는 건 아니네요..
위원장
19/10/01 12:41
수정 아이콘
빰을 수도없이 맞았으면 저런 마음 품을 수도 있지 않나 싶긴한데요
금요일에만나요
19/10/01 12:42
수정 아이콘
사실 여기 연령대는 부모님에 가까워서, 사이트 연령대 마다 여론이 다를거 같네요.
本田 仁美
19/10/01 12:57
수정 아이콘
30살 아들이 있으면 아무리 젊어도 50대인데 여기 연령이 30살 보다 50살에 가깝나요?
괄하이드
19/10/01 13:08
수정 아이콘
본문과 동일하게 30살 아들이 있어야 부모 심정에 공감하는건 아니죠; 유치원-초등학생 아들만 있어도 밑에 들어간 돈, 육아에 썼던 노력 생각하면 부모심정 낭낭할건데요.. (개인적으로 피지알 평균이든 중간값이든 40에 가깝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本田 仁美
19/10/01 13:32
수정 아이콘
부모 심정에 못 공감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피지알 주 연령층의 나이가 저 부모의 나이에 가깝다고 생각하기에는
오히려 아들 쪽에 가까운게 아닌가 싶어서 단 댓글 입니다.
금요일에만나요
19/10/01 13:15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오해하게 썼는데, 저 사연의 부모님이 아니라, 아이가 있을법한 나이대에 가깝다는 말이었습니다.
本田 仁美
19/10/01 13:34
수정 아이콘
부모 입장도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와 다큰 자식이 있는 경우도 다르겠죠.
금요일에만나요
19/10/01 13:42
수정 아이콘
비혼자와 어린 자식이 있는 부모 사이보다 다 큰 자식이 있는 부모와 어린 자식이 있는 부모 사이가 심정적으로 더 가까울거라고 생각하5니다.
本田 仁美
19/10/01 13:44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요.
강동원
19/10/01 12:42
수정 아이콘
그냥 바로 든 생각은 아들이 철이 없다...
물론 본문에 있는 뺨맞은거, 몸싸움 정도보다 심한 일이 있을 수도 있고
당사자가 받은 고통을 남이 알 수는 없는거지만
어차피 여기나 저기나 그런거 모르고 댓글 쓰는거잖아요?
아들이 좀 더 계산적이라면 결혼까지 존버했을거고
좀 더 적극적이라면 윗 댓글처럼 대학 때 진즉에 뛰쳐나갔겠죠.
스카이캐슬 1화에 나온 영재(?)인가 처럼 성공한 후에 뛰쳐나갈 생각에 버티고 버틴거 같은데
다시 한 번 생각해도 철이 없네요...
jjohny=쿠마
19/10/01 12:43
수정 아이콘
"단지 훈육 방식에서 차이가 있었던 거죠"
-> 수도 없이 손이 올라가고 뺨싸대기질 했다면, 훈육 방식에서 [잘못]이 있었던 거죠.
19/10/01 12:46
수정 아이콘
부모님은 배신감에 충격만 받지 마시고 지나쳤던 훈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셨음 좋겠고
아들은 이제 사회생활 시작인데 앞으로 스스로 돈 벌면서 부모가 자신을 부양하는데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네요
프리군
19/10/01 17:55
수정 아이콘
가장 정답스러운 댓글이네요.

양측다 생각해보고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19/10/01 12:47
수정 아이콘
뭐 그동안 체벌한것도 있고 원래 자식 키울때 받을거 생각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퉁치고 연 끊고 사는게 마음 편할거 같네요. 저런 자식이면 나중에 분명 또 다른 이유로 속썪을테니 오히려 결혼전에 손절하는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9급 공무원으로 뭐 얼마나 잘산다고 나중에 결혼하고 집사고 할때 부모지원 아쉬울 일 분명히 생기는데 저 친구도 참 어리석은거 같습니다. 동생도 뭐 이해해줄일 있나요. 그냥 연끊고 살면 되지. 분명 부모님 재산이 한푼도 없는게 아닐텐데 오빠재끼고 혼자 다 받는 걸로 하죠.
던져진
19/10/01 12:47
수정 아이콘
부모가 부모 노릇을 제대로 못 했으니

번듯하고 자랑스러운 자식이 나오지 않았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네요.
마이스타일
19/10/01 12:49
수정 아이콘
이제 결혼할 때 되서 손벌리고, 연로하신 부모님 난 연끊었으니 안모신다고 하고나서 돌아가시면 유산은 장남인 내가 갖는다로 화룡점정
버스를잡자
19/10/01 12:51
수정 아이콘
자식이 저렇게 큰건, 유전적으로나 후천적으로나 부모탓인데 저 아들분만 탓할게 없죠
19/10/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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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이 부모자식 관계라고 해서 없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모자식 관계라는 이유로 그런 선들을 무시하거나 아예 생각을 안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보고요.
훈육 방식이 어떻게 되었던 간에 자식 입장에서 그런 선들을 수도 없이 침범당했다고 느꼈다면 저런 결정을 내릴만한 감정이 쌓인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닐 거에요.
다만 그런 앙금을 풀 만한 대화의 시도조차 없었다는 것은 안타깝네요.
벙아니고진자야
19/10/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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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건 아들이 아니죠.
그정도로 마음고생 심했으면 대학가면서 집나갔어야죠.
저정도 판단할 정도의 머리면 그동안 수없이 잘못하고 뺨맞은게 이해가 갈 정도네요.
19/10/01 12:56
수정 아이콘
믿을게 없어서 판춘문예를 믿나...
괄하이드
19/10/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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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어릴때 뺨맞은건 글쓴이가 배경설명한거고 그것때문에 이제와서 연 끊은건 아니죠. 글을 잘 읽어보면, 수험생 생활 길어지면서 집에서 좀 모욕(?)을 당한게 제1원인이라고 봐야겠죠. 장수생되면서 언성 높아지고 몸싸움까지 있었다고 하는거 보니까 '너같은놈은 가망없다, 당장 때려치우고 기술배우고 일이나 해라' 등등 무슨말 나왔을지 뻔히 보이는데요.

물론 그 꼴 안보고싶으면 자기가 나와서 돈 벌면서 공부하면 되는데 그럴수 없으니까 거기 있었던거긴 하지만... 시험준비라는게 외롭고 불안하고 정말 사람 정신 너덜너덜하게 만드는건데, 가족이 격려는 커녕 욕하고 악담하고 무시하고 그러면 진짜 평생 남을 정도로 서럽긴 하거든요. 시험만 붙으면 복수한다는 식으로 (스카이캐슬이 생각나는..) 공부했을 것 같긴 하네요. 저 또한 수험 준비해봤던 입장에서 살짝 공감 해봤습니다.

+돈이랑 마음의 상처를 같이 준다고 해서 그 상처자국이 남지 않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本田 仁美
19/10/01 13:00
수정 아이콘
양쪽 다 과실이 있는데 유독 가정폭력에는 관대한 분이 많은 것 같네요.
제발조용히하세요
19/10/01 13:00
수정 아이콘
검은머리짐승을 키웠군요.
평생을 뒷바라지 했다는 걸 보면 표현이 잘못된거지 그 속내까지 잘못된건 아닐텐데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고 자기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있는데 그걸 내치고 나간다니
cluefake
19/10/01 13:21
수정 아이콘
그런데 표현이 잘못된 건 진짜 큽니다.
주변 분들에게 정말 잘해주는 분 아는데 말투가 너무 밉살스러워서 인망 없는 분도 주변에 있는데..그거 보고 잘해줘도 못 받아들이게 태도 취해버리면 말짱 황이에요.
대문과드래곤
19/10/01 14:02
수정 아이콘
부모가 짐승이라 자식도 짐승이 된거죠 뭐..사실 짐승도 특수한 상황 아니면 자식을 호치지 않는다는걸 생각하면 자식이 좀 더 낫..
19/10/01 15:54
수정 아이콘
사랑하니까 때렸다!
애인한테 한번 가서 해보세요. 속내는 사랑한다고.
그럼 아마 아! 이 사람은 표현이 이렇구나~ 할겁니다.
티모대위
19/10/01 13:02
수정 아이콘
부모님께 뺨맞는게 뭐 대수인가.... 잘못된 훈육방식은 맞긴한데, 그게 자식이랑 연 끊길만한 잘못은 절대아니죠. 저도 아버지한테 진짜 얼마나 맞았는데...뺨이면 다행이지...
물론 저 사람이 부모님과 같이 살며 공부하는 기간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게 부모자식간의 연을 끊을만한 일일까 싶네요. 험한 꼴을 당하면 뭐 얼마나 험한꼴 당했다고 저러는지.
타츠야
19/10/01 16:25
수정 아이콘
상처를 주는 방법이 동일하더라도 상처의 깊이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 상처가 잘 아무는 사람도 있고 평생 지워지지 않는 흉터로 남는 사람도 있구요. 당사자가 아닌 이상 우리가 그걸 함부로 재단하면 안됩니다.
암드맨
19/10/01 1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렇게 보수적이고 완고한 부모는 남-녀 그리고 오빠-동생 에게 대하는 폭력수준의 차이가 컷을 확률도 매우 높습니다.

제 동생만 해도 저랑 4살 차이인데 제가 맞는거 절반의 절반도 안맞고 컷는데 나이 차이로 인한 인식 능력의 차이와 객관화 능력의 차이 등으로 인해서
자기도 저만큼 많이 맞았다 생각하더군요. 세월이 지나서 저희 집에서 더부살이 하던 외삼촌과 맨날 말리던 아버지의 이야기가 있고서야 음 형이 90프로 탱킹했고 자기는 나머지 였구나 라는걸 그때서야 납득하더라구요.

동생이 기억하는건 몽둥이 수십대 멍자국 잔뜩 정도인데... 저는 저러다 XXX 죽겠다 제발 그만해라 소리 일년에 몇번씩은 듣고 살았습니다.
이웃들만 해도 어머니 한테는 말 못하고 저한테 에둘러 왜 멀쩡한 분이 너한테만 저렇게 집착하는지 모르겠다고 힘내라 하시는 분들 많았구요.

아무튼 저런건 정말 개인 당사자가 아닌 이상 제대로 못느낍니다.
19/10/01 13:03
수정 아이콘
(한 사람 말만 들은거라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그냥 글만 가지고 판단했을때)

전 개인적으로 저 오빠분이

이 후에 손 일절 안벌리고

부모님 사후 유산도 안받으면 인정합니다

성인전까지 양육비는 부모의 의무라고 보고

오랜 공시생 생활에 든 비용은 추후 반환하는 걸로 하면 크게 반대하시는 분은 없을듯
이부키
19/10/01 13:04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 다신 분중 많은 분들은 당해본적이 없던가 아니면 참 아량이 넓으신가봐요. 전 본문 남자 이해가 됩니다.
19/10/01 13:04
수정 아이콘
중요한 건 타이밍이죠
자기 잘됐다고 귀신같이 손절하는 타이밍이란..
갓럭시
19/10/01 13:07
수정 아이콘
학대에 대한 최고의 복수가 저거라고 생각한거겠죠
19/10/01 23:57
수정 아이콘
타이밍 자체는 별론데요?

결혼한다고 부모 노후자금 집값으로 쏙 빨아가고

결혼하고 나선 처가집만 어른 취급하고 본가는 애봐주는 보모로 써먹다가

단물 쏙 빨아먹고 골골하는 나이되면 내버리는게 더 강력한 복수 같은데...

정작 복수하겠단 마음가짐없이도 이기적 행동만으로 저런짓이 다반사인게 한국의 현실인데

일찍 연끊겠다 말하고 연끊어주면 양반 같은데요
아마데
19/10/01 13:05
수정 아이콘
저정도 학대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케바케죠. 충분히 저럴 만 하다고 봅니다
19/10/01 13:05
수정 아이콘
4주 뒤에 뵙겠습니다.
갓럭시
19/10/01 13:06
수정 아이콘
자기 자식한테 뺨때리면 서양 같은경우에는 부모들 학대로 잡혀갈텐데 이상하게 가정폭력엔 다들 너그러우시네
세오유즈키
19/10/01 13:08
수정 아이콘
본인이 맞은 거 자랑하시는 분도 계시죠.
19/10/01 13:14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다 큰 성인한테 뺨 때리지는 않았을테고 나이 서른인데 어렸을 때라고 가정하면 90년대에 맞았다는 것 같은데, 그거 가지고 가정폭력 운운하는 게 많이 이상해요. 여기서 라떼는 하며 말할 것은 없지만, 뺨 맞은 건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를 부모로 안 보고 있는 거죠. 부모는 자식을 자식으로 보고 있지만요.
갓럭시
19/10/01 13:17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맞은게 더 문제같은데..
19/10/01 13:22
수정 아이콘
그거야 저나 갓럭시님이나 저 아들이 아니니까 모르는 문제이긴 하죠. 연을 끊자고 하는 계기가 뭔지는요.
예전 80년대 말에는 달리는 버스안에서도 담배를 피고 했는데 지금 와서야 '어떻게 버스안에서 담배를 피냐'가 맞는 말이지만 그때는 그랬다는 거죠. 뭐...
그렇다고 면죄부를 주자는 건 아니고 그때는 그랬다는 겁니다...
시린비
19/10/01 13:24
수정 아이콘
90년대에 맞은건 괜찮고 2010년도에 맞은건 안괜찮은걸까요
뭐 사회적 분위기라는게 있고 그런 의미에서 말씀하신거 같긴 하지만서도.
행위자체가 변하지 않았다면 과거에 때린것도 학대라고 보는 시선도 가능하지도 모르겠네요
티모대위
19/10/01 13:30
수정 아이콘
학대 맞죠 엄밀히 말하면. 그렇게 치면 저도 학대 당한거고... 하지만 사회분위기상 자식을 물리력을 동원해서 훈육하는 방식에 대한 심리적 문턱이 낮았고, 이걸 자식으로서 이해해줄 부분이 전혀 없느냐 하면 전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cluefake
19/10/01 13:31
수정 아이콘
이해해줄 사랑이 다 떨어진 게 핵심입니다.
티모대위님은 부모님을 사랑하시니 넘어갈 수 있는거고..이 글 주인공은 그렇지 않고.
티모대위
19/10/01 13:39
수정 아이콘
저도 본글 부모가 큰잘못 했다고 보는데, 이해의 범주 차이인가봅니다...
우울한구름
19/10/01 13:27
수정 아이콘
90년대에 뺨 맞는게 가정폭력이라는게 이상하다는 건 좀...... 엄연히 가정폭력이죠.
本田 仁美
19/10/01 13:36
수정 아이콘
공시 중에도 다툼 중에 몸싸움이 있었다고 하죠.
cluefake
19/10/01 13:4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지 않게 되었는데 무슨 말을 해도 의미가 없지요. 그건 부모 탓이고요.
티모대위
19/10/01 13:21
수정 아이콘
문화적으로, 지금 나이 서른이고 부모 나이 60 넘었으면 문화/사회분위기 참작은 해야죠. 지금이야 애를 때리면 가정폭력이니 어쩌니 하겠지만, 지금 90년생 이전의 사람중에 맞고 큰 사람이 한둘입니까... 근데 그 사람들마다 부모랑 연끊는다 뭐다 했으면 사회적으로 엄청나게 문제가 많았을걸요?
아무리 지금 기준에서 잘못됐다고 해서, 연 끊네 뭐네 하는걸 정당하게 봐서는 안되죠. 심지어 옆에서 지켜보고 같이 큰 동생도 왜저러나 싶어하는데, 나이 더 먹은 오빠가 본인은 뭐 그리 신세대라고 저러는지..
19/10/01 13:28
수정 아이콘
그 당시의 문화/사회분위기 참작할거면,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폭행/모욕을 당했으면 취직 이후 연 끊어도 된다는 것도 '요즘 문화/사회분위기'니까 참작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요즘 부모로 인해 고통받던 사람들이 연 끊는게 드문 일도 아닌걸요.
티모대위
19/10/01 13:31
수정 아이콘
요즘 문화/사회분위기를 따져서 연 끊는다 하는건 당시의 사회분위기 참작을 [안한 거죠]
부모로 인해 고통받던 사람들이 연 끊는거.. 장윤정 급이면 백번천번 이해합니다. 근데 이건 옆에서 보고 맞고 같이 자란 여동생도 뭔 짓이냐고 할정돈데요...
연 끊는다는게 그렇게 쉽고 간단한 일인지 처음 알았네요...
19/10/01 13:33
수정 아이콘
가정폭력을 이유로 연 끊는다는 사람한테 예전에는 다들 맞고 살았으니까 그런걸로 지금 연 끊는게 말이 되냐고 말하는 건 요즘 사회분위기 참작을 [안한 거죠]. 님 주장대로 가정폭력이라는 행위에 대해 옛 기준을 적용할거면 연 끊는 행위에 대해서는 요즘 기준을 적용하는게 맞겠죠.
티모대위
19/10/01 13:36
수정 아이콘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네요. 가정폭력에 옛 기준을 적용해서 이해를 했는데, 왜 이해한 행동을 가지고 연을 끊죠?
19/10/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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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본인은 연 끊는 행위에 대해서는 옛 기준으로 생각하고 계시잖아요. 제3자의 입장에서 가정폭력을 옛 기준으로 이해할거면, 남들이야 가정폭력을 이해하건 말건 본인이 그걸로 상처를 입었으니 연을 끊겠다는 자식의 행동도 요즘 기준으로 똑같이 이해해야죠.
티모대위
19/10/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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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이신지는 이해했습니다만, 옛날 기준을 정말로 적용한다면 그 상처로 인해 극단적 결정을 내리는 일이 없어야 정말로 기준을 적용한게 맞는것같고요, 성인이 되고 나서의 다툼만을 이유로 연 끊겠다고 한거면 요즘 기준으로는 맞는일일수도 있는거군요...
저도 고작 삼십대일 뿐인데, 요즘 기준에 부모랑 연 끊는게 그렇게 가벼운 일이라고는 생각 못해봤습니다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거라고 이해하겠습니다.
우울한구름
19/10/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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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것도 정도가 있고 받아들이는 것도 사람마다 다른거죠. 남들이 맞고 참았으니 너도 맞고 참으라는 건 남이 할 얘기가 아니고요. 다들 그러고 살면 사회가 바뀌지도 않고요.
티모대위
19/10/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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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으라는 얘기가 아닌데 아무래도 인터넷에서 댓글로 논쟁을 하면 양쪽 극단으로 몰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참고 살지는 않았어요. 평생을 무서워했던 아버지에게 진짜 큰 용기내서 대들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했지만 연 끊는다는 건 상상도 안해봤네요.

어쩌면 부모자식간의 연을 끊어낸다는 결정에 대한 심리적 문턱이 여러분과 저의 차이일수도 있겠네요...
우울한구름
19/10/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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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차이일수도 있고 맞는 것에 대해 받아들이는 정도가 달랐을 수도 있죠. 동일 행위가 가해져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느끼는건 제각각이니까요.
티모대위
19/10/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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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도 있겠네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하니... 어쩌면 저 사람의 연 끊는다는 발언은 부모에게 충격을 주기 위한 일종의 복수 방식이고, 진짜로 평생 안보고 원수마냥 지내겠다는 얘기는 아닐수도 있겠고... 느끼는게 많아지네요
대문과드래곤
19/10/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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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준비중에도 몸싸움이 있었다고 하죠.
서른이 되어가는 아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부모라는게..
시험 준비라는게 정신적으로 꽤 함든 과정인데 어떤 정서적 위안도 얻기 어려웠을겁니다.

자격없는 부모라는 생각이 들고, 자식이 부모대우 해준다면 자식이 보살이고 칭찬받을 일이지만 안해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티모대위
19/10/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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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의 식견이나 이해력이 상당히 부족하구나 하고 느끼게 됐네요..
저는 부모와 연 끊는건 정말로 정말로 극단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걸 또 어쩌겠냐 싶어지네요... 자식이 부모에 대한 깊은 원망을 표출할 길이 저런 표현밖에 달리 없기도 할테고...
대문과드래곤
19/10/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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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식으로 연 끊는건 분명 극단적인 행동이죠. 근데 저는 부모가 서른이 다 되어가는 아들이랑 점잖게 표현해서 몸싸움을 하는것도 말이 안된다 생각하거든요. 그런 경우 들어본 적도 없고..
폭력의 강도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그게 조금 과한 훈육일 수도 있지만 생애에 걸친 학대로 받아들여 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중고등학교 일진이나 군대 선임이면 눈 딱 감고 졸업,전역이라도 기다리면 되는건데 이건 뭐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지 알 수가 없는거죠.
티모대위
19/10/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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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없는 학대라 생각된다면 제 동생처럼 일찍 나가버리는 방법이 있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웠을수도 있겠네요.
제 동생은 학교도 가까운데 여러 구실을 대서 자취하러 나갔거든요. 방값도 본인이 해결하고...
그게 힘든 경우인 사람도 있겠죠.
대문과드래곤
19/10/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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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험준비기간에만 잘 해줬어도 저렇게 되었을까 싶습니다.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 많이 경험해봤는데, 기본적으로 예민하기도 하고 저도 그 사람들 앞에서 조심스러워지더군요.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런지 별것 아닌 말에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사소한 말 한두마디에 몇년동안 고마워하기도 하고요, 진짜 별거 아닌 말에 공격적으로 굴다가 연 끊다시피 해버리기도 하구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과거의 잘못들을 싹 녹여낼 수도 있는 시간이었을텐데.. 몸싸움까지 가버릴 정도면.. 그릇이 거기까지인 거겠지요.
티모대위
19/10/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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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 같네요... 솔직히 어린시절 뺨 때리고 이런거 다 잘못했지만, 같이 큰 여동생이 다 이해할 정도이기도 하고, 그 성장과정을 거치고 나서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시험준비하기로 결정한거 보면 그전까지는 감내할만 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네요.
근데 시험 준비중에 부모가 아들의 예민한 부분을 많이 건드린게 아닌가 싶군요.
지금이시간
19/10/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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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분들 대다수는 폭력에 너그러운게 아니라, 독립해서 나가면 된다는 겁니다. 나가면. 시험 공부하기도 바쁜데 어떻게 독립하냐고요? 하는 사람 있습니다. 아니면 시험을 포기하고 다른 길 찾으면 되고요.
갓럭시
19/10/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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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한테 왜 맞고만 있어? 너도 때려 하는거랑 비슷한 소리 아닐까요 이건
질게만쓰는사람
19/10/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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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유저에게 똑같은사람인 페이커는 하는데 넌 왜 못하냐? 라는걸 보는거같네요
지금이시간
19/10/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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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첼린저 안하고 골드하면 되죠. 성인이 되고 나서도 시험 준비를 선택하고, 집에 돈 받아쓰며 대신 맞는걸 선택한 사람은 저 사람인데요? 저 사람 챌린저 안가고 골드하면 죽는 사람인가요? 알바하면서 공무원 준비한 사람, 1~2년 다른 직장 다니면서 돈 모아 준비하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남들보다 몇 년은 늦었을지 몰라도 그렇게 시험보고 공무원 들어가면 안되는 건가요? 그 정도 일이 페이커라 가능한 겁니까?
19/10/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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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의 가해자는 부모인데 부담과 책임은 온전히 자식의 몫인가요? 님 말대로 집에서 돈 받아쓰며 맞는걸 선택했다고 칩시다. 그럼 이제 집에서 돈 안받으니 연 끊어도 문제없잖아요?
지금이시간
19/10/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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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연 끊어도 되겠네요.
근데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저 친구는 그 전인 시험 준비때부터 연 끊으려 생각을 하였죠. [연을 끊겠다 = 남이 되겠다] 입니다. 그리고 서로 남과의 관계에서 돈을 등쳐 먹으려 하는 것을 일반적인 사회에서는 "사기"라 부릅니다.
거기에 플러스로 저는 자존심이 센 사람이라 그런가, 자신이 연 끊을 맘을 가지고도 부모한테 얹혀 사는게 이해가 안 됩니다. 도의적으로요.
대문과드래곤
19/10/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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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글쎄요 맞는 대가가 돈인 관계라면 등쳐먹은게 아니고 계약 기간 연장 해준거같은데요. 제가 피씨방 오늘까이 이용하고 내일부터 안가면 사기인가요?
stoncold
19/10/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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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 안하고 골드하면 되죠. 라는 말을 모든 사람이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게 아닙니다.
지금이시간
19/10/01 13:4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앞에 댓글에도 달았습니다. 장애가 있거나 병 같이 독립이 불가능한 사람은 제외라고요.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 평범한 사람이 다른 회사에서 1~2년 근무하여 돈 모으고 그 돈으로 시험 준비하는게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일인가요? 알바/회사 다니면서 또는 다니고나서 9급 이상 시험 붙은 사람을 전 여럿을 봐서 그런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데요.
stoncold
19/10/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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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시간 님의 생각이 절대적인 생각이 아니란 말입니다.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의 시작이죠.
지금이시간
19/10/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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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그냥 상식을 말하는 거에요. 연 끊겠다 = 남이다. 그럼 나가야 하는 거란 겁니다. 부모가 때린 것도 잘못인데, 남한테 안 갚을 돈 갚을 듯 받으면서 있는 것도 잘못된 거에요. 더군다나 자기가 잘나서 시험에 붙은걸로 아는 친구라면 더더욱이요.
stoncold
19/10/01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성인이 된 후에 지원받은걸 입 싹 닫는 오빠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상식이란 것도 결국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죠.
지금이시간
19/10/01 13:57
수정 아이콘
에휴 뭐 일부는 제 얘기도 하고 해서 감정 몰입이 좀 된거 같습니다. 전 더러워서 군 제대 이후에 한 쪽이랑 연 끊었거든요.
사실 그 연이란거 아무것도 아니긴 한데 삶에서 중요한 것도 맞더라고요. 그걸 돈까지 다 받고 저런다는게 좀 울컥했습니다. 제 댓글이 좀 과격한 것도 있었는데 제가 제 생각에 갇혀 이해 못한게 있으면 이해해주세요.
stoncold
19/10/01 13:59
수정 아이콘
지금이시간 님// 공격적으로 느끼셨다면 저도 죄송합니다. 저도 어떤 마음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거든요. 세상에 일어나는 (내가) 이해하기 힘든 많은 일들에 감정 소모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댓글 달아봤습니다.
cluefake
19/10/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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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싫은 사람에게 갚아야할 법적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닌데 고개를 숙이고 때를 기다리지 않을 이유도 없죠. 저 친구는 어찌보면 빨리 나온거고.
그리고 뭐 애완동물 길러서 그게 돈 돌려준답니까 이런 인간관계에서 돈 그대로 돌려달랄 수 없죠.
정이 다 떨어져있는데 그 상황에서 너는 의무를 지켜야한다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법적으로 걸어놓은것도 아니고.
이 논리면 극단적으론 전업주부가 두드려맞아도 나가서 살 자신 없으면 연 끊을 마음 품지 말라는 건데요.
지금이시간
19/10/01 14:02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야 부자 관계니 법적인 의무는 없겠지만, 이미 남이 되기로 마음을 먹고도 연을 안 끊고 기망을 한거에 대해 도덕적 비난을 하는 겁니다. 나머지는 위의 댓글로 갈음합니다.
cluefake
19/10/01 13:47
수정 아이콘
케바케죠. 9급이 별로 어렵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렇겠고..간신히 붙을 정도의 실력이라면..
19/10/01 13:10
수정 아이콘
와~~ 맞는게 뭐 대수냐라니... 저런 부모는 되지 말아야지싶네요.
우울한구름
19/10/01 13:14
수정 아이콘
전 충분히 저럴만 하다고 봅니다. 여동생 시각에다가 부모님 옹호하는 입장에서 쓴 글이니 축소표현됐을 여지도 많고요.
19/10/01 13:15
수정 아이콘
자식한테 준건(좋은것, 나쁜것) 부모가 늙고 힘없을때 돌려받습니다.
이 케이스는 상환시점이 빨랐네요.
진인환
19/10/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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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붙고 집 안나간게 뭐가 잘못이라는건지. 최소한 전 저런 경험이 있어서 나쁜말은 못하겠네요.
유자농원
19/10/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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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엄할인데 팝콘팔아도 되나요
갓럭시
19/10/01 13:17
수정 아이콘
저는 캬라멜맛이요
19/10/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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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솔티캬라멜...
강호금
19/10/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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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면 모를까 30에 연끊고 싶으면 진작에 독립해서 나갔어야죠.
19/10/01 13:18
수정 아이콘
뺨맞는게 대수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고,
심사뒤틀려서 뒷통수치겠다고 맘먹었는데 거기에 염치가 있니 없니 하는게 무슨 의미..
19/10/01 13:19
수정 아이콘
부모가 백퍼 잘못 이라고 생각합니다
야다시말해봐
19/10/01 13:20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로 부모한테 악이 받쳐서 어떠한 정도 남아 있지 않으면 어떻게든 뽑아먹을거 다뽑아먹고 손절할텐데 저렇게 보란듯이 연끊는 건 순진하거나 정말로 상처가 많거나 둘 중 하나 일 것 같네요...단순히 뺨맞고 때리고 이런 것만 트라우마로 남는 건 아니거든요..세상엔 다양한 양태의 공능제 부모들이 존재해서. 뼛속까지 가슴을 후벼파는 말들을 자기 자식에게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부모들도 많고..그런게 몇십년간 쌓였다 생각하면...특히 내가 니한테 해준게 얼만데 이 정도가 뭐 어때서라는 사상을 가진 부모들 밑에 자식들이 저렇게 조기에 삐뚤어질 가능성이 높죠.

근데 다시 읽어보니 그냥 판춘문예같음.
19/10/01 13:21
수정 아이콘
[과학]문예
19/10/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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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붙고 집 나갔어야지 말할거면 부모도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로 처벌 받아야죠. 미성년때까지 자녀 키우는건 부모의 의무라고 보고, 성년 이후 부모에게 지원받은 돈 =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폭행에 따른 부모의 책임으로 퉁쳐야...
cluefake
19/10/01 13:28
수정 아이콘
갓직히 돈 벌어오니까 좀 두드려패도 이해해줘라 랑 하나도 다를 거 없는 논리죠.
19/10/01 13:31
수정 아이콘
부부 간 가정폭력 피해자한테 진작 이혼했어야지 맞으면서도 같이 살아놓고 나중에 와서 왜 그러냐는거랑 사실 별 차이 없는 논리인데 말이죠.
Supervenience
19/10/01 13:26
수정 아이콘
잉? 매맞고 사는 전업주부도 이해할 기세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단이 생긴 뒤 이혼하자고 하면 진작에 했어야지라며 되레 훈계하겠네요 크크
소설을 쓰려면 생각을 좀 하고 지어야지...
cluefake
19/10/01 13:26
수정 아이콘
판춘문예 같은데,
전 철이 좀 없다고는 보는데 그만큼 참기 힘들어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뭐 먹여주고 키워줬으면 대신 좀 후드려패도 할말 없어야 한다 꼬우면 나가든가는 좀 아닌거같아요.
stoncold
19/10/01 1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도 부모를 받들고 살아야만 한다는 생각 가진 분들이 많군요. 연령대 높은 커뮤니티니 그러려니 싶기도 하네요.
19/10/01 13:30
수정 아이콘
투입대로의 산출이 나왔네요
19/10/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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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뺨 맞은게 뭐 대수라고 여태 지원 해줬는데 뒤통수를 갈깁니까..
cluefake
19/10/01 13:34
수정 아이콘
일단 판춘문예인데 이게 진짜라고 가정하면 뺨 이상의 것이 없었다고도 장담 못하거든요;;;
대문과드래곤
19/10/01 14:27
수정 아이콘
부모로서 지원하는게 뭐 대수라고 유세를...
19/10/01 14:30
수정 아이콘
그럼 어디서부터 대수입니까?
대수가 되면 뒤통수 갈겨도 되는건가요
대수 범위 좀 알려주시죠 쓰레기가 안되려면 대수의 범위를 먼저 알아야겠네요
19/10/01 14:44
수정 아이콘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좀 풀게 뺨 좀 대주실수 있나요?
별 대수 아닌거니까요
19/10/01 13:34
수정 아이콘
부모자식이 계약에 의해 이루어진 관계도 아닌데 돈갚고 나가라는 말은 동의가 안되네요. 다르게 보면 자식이 돈만 주면 얼마든지 인연을 끊어도 된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댓가의 논리를 대면 그동안 자식이 받은 고통과 상처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할건가요.
cluefake
19/10/01 13:36
수정 아이콘
저기 댓글대로 돈 주고 두드려패고 연 끊으면 되겠지요. 돈 갚고 나가란 논리대로면 돈 주면 좀 패도 되는거 아닙니까.
Summer Pockets
19/10/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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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판춘문예 일꺼같지만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당한 것만 생각하고 받은건 생각 안한다는 말입니다.
받은 걸 구체적으로 수치화 시켜서 볼 수 있는 척도가 돈인 거구요.
물론 부모가 뒷바라지하면서 돈만 준 것도 아닐꺼구요
미성년 때는 의무라고 넘어가도 성인 이후 서른이 될 때까지 집에서 뒷바라지 해준 건 전혀 생각하지 않는 행동입니다
19/10/01 14:03
수정 아이콘
그 말에는 뒷바라지만 해주면 어느 정도의 폭력은 참작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식이 처음부터 이를 동의했거나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다면 그 논리에 동의할 수 있겠죠.
자식이 도움받을 걸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부분만 지적하면 되죠. 돈갚고 나가라는 식의 사태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부당한 참견을 할게 아니라요.
그리고 돈을 갚는다면 자식이 그동안 받은 고통과 상처에 대한 보상은 부모에게 청구하면 되나요?
Summer Pockets
19/10/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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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어차피 연 끊는다는 말을 할 거면 부모자식 관계로 보는게 아닐텐데 그럼 비즈니스적 관점으로 접근해서 자기가 받은만큼 토해내고(어차피 토해내지도 못할 금액이겠지만) 그 보상을 요구하면 되겠죠.
그리고 남들 보고 애기해보라고 올리는게 판 아닌가요? 부당한 참견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보입니다
19/10/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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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어차피 당장 갚지도 못하고 반대로 청구도 못해요. 못할거 뻔히 알면서 그냥 저 아들 까기 위한 뱉는 공허한 말일 뿐이죠.
Summer Pockets
19/10/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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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식으로 보고있으니까 당연히 청구 안하겠죠. 자식은 부모로 안보면서 자기가 받은건 그대로 체리피킹하는 거니까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죠. 저 본문의 딸이 얘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지 않습니까
대문과드래곤
19/10/01 14:24
수정 아이콘
청구했다가 일시불로 받으면 부모님 죽어요. 맞아서.
Summer Pockets
19/10/01 14:34
수정 아이콘
아귀가 말했듯이 자본주의적 관점으로 접근해야죠. 폭력적인 수단 말고,

진짜 연 끊고 이제 부모자식간이 아닌 비즈니스적인 관계로 계산해서 자신이 받은 피해가 더 크다고 생각하면 역으로 아들이 청구할 수도 있겠죠.

그건 어차피 정량적으로 나오는 문제가 아니라 얘기해봐야 끝이 없을 거 같고, 제 개인적은 생각은 그걸 감안해도 저 글 내용만으로 보면 부모한테 받은 것이 더 크다라는 쪽입니다,.
대문과드래곤
19/10/01 14:45
수정 아이콘
그런식이면 사실 돈 얘기는 그냥 구실이죠. 매값보다 양육비가 환산하기 더 쉬우니 액수로 만들어서 아들 까려는 공허한 소리 그 자체 아닌가요.

그냥 아들이 더 잘못한걸로 보인다. 라는 말과 다를게 없어보이는데요..
소독용 에탄올
19/10/01 15:55
수정 아이콘
해당하는 방식 대로라면 폭행주기가 어느정도 였는지가 나름 중요할겁니다.
폭행 합의금으로 단순폭행이긴 합니다만 상습폭행에 미성년시기에 대해 좀더 쳐줘서 평균내서 1회 50씩 잡고 계산해봐야죠.....
19/10/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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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진짜 댓글 꼰대스럽네요.
드아아
19/10/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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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참... 그때 시대상황이 그랬으니 손 올라가는게 정당화된다? 사람이 할말로는 안보이는군요. 시대상이 어쨌건 폭력은 폭력, 학대는 학대인겁니다.

저 글이 사실이라 생각하면 저 친구는 아마 수험생활중에 부모와 싸우며 어릴때 일과 겹쳐 보였겠죠. 연을 끊겠다는건 부모와 관계 회복을 포기한다는 겁니다. 즉 적절한 대화나 의사소통 과정이 없었다는거구요. 제 생각엔 적절한 심리치료나 가족상담정도로 관계회복을 노리는게 적절 해보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검은머리 짐승이니 사람새끼가 아니니, 인터넷에서 -꼰-이니 -틀-이니 가지고 왜들 그리 얘기하는지 오늘 체감 하는군요. 어찌보면 엄청 흔해보이는 얘기여도 그 당사자에겐 하나뿐입니다. 매우 흔한만큼 어떤 상태로 속에서 곪았을지 뻔히 아는데 사람새끼 취급도 안하는건 크크.
시린비
19/10/01 13:38
수정 아이콘
자식 돈들여키운다고 때리고 모욕해도 되는 권리까지 사는건 아니라고 봐서...
어렸을때는 독립도 못하니까 먹여살리는 보상으로 실컷얻어맞다가 20살 딱 되고난 후
이젠 혼자살수 있으니까 맞기 싫으면 나가살라 뭐 이러면 그것도 이상할 수 있잖아요.
여하튼 뭐 가족사는 남이 참견하기 힘든 부분인거 같고
스무살이 되었든 서른살이 되었든 인연끊고 싶으면 끊는거고 싫었으면 사이좋게 지냈어야 한다고 봐요
몇살에 인연끊든 갑자기 정산하라는것도 뭐한 얘기고 그럴 의무도 없을것 같고..
라라 안티포바
19/10/01 1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로 성향 안맞으면 갈라서야죠. 부모자식도 약간 더 특별할뿐, 결국은 타인과의 인간관계입니다.
돈계산으로 들어가는거보면 오늘도 저출산 연전연승이구나 싶네요.
한량기질
19/10/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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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나가 살 기반이 있어야 나가죠.
아들이 뭐 한 40살 먹고서까지 집에 붙어있던 것도 아니고 오히려 30살에 공시 붙었으면 나름 열심히 산 거 같은데요??
연 끊고서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 유산 받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본문 같은 경우는 저는 오히려 아들에게 약간 감정이입이 됩니다.
19/10/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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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뭐..꼭 뺨은 안 때리더라도 마인드 저기부모랑 비슷한 분들 몇몇 보이는데 저렇게 연 끊는다고 공식화까진 안 해도 딱 명절 2번만 손주얼굴 보고 싶은거 아니면 어릴때부터 잘하세요.

그놈의 속마음은 그렇지 않단 소리는 그만하고.. 여자들이 표현 안 하고 남자더러 관심법 쓰라고 하면 그렇게 싫어하면서 어쩜 자기 자식들한텐 부모님 속마음을 단서하나 안주면서 그렇게 잘 파악하라고 하는지..

갠적으로 자식이 있어도 독거노인인 사람은 자식욕하기 이전에 본인잘못도 돌아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9/10/01 14:37
수정 아이콘
한마디만 더 하고 싶은데 결국 부모->자식간의 이런 "나는 좋은 뜻으로 했는데.." 라고 생각하는 어긋남이 왜 생기냐하면 이런 물리적, 정신적 폭력과 훈육의 경계선에 있는 행동들에 대해서, 교훈보다 트라우마로 남는 역치가 세대가 지날수록 점점 낮아지기 떄문입니다.

본인은 부모님한테 싸대기를 맞고 살아서 엄청 싫고 트라우마까지 있지만 내 자식한테는 안 그러겠다. 좋은 부모가 되어야지 생각을 하겠죠?
근데 반대로 그 싸대기 때린 부모는 할아버지한테 어떻게 맞고 어떻게 교육받고 살았을까요? 가정마다 케바케겠지만 당연히 세대를 거치면서 점점 이런 훈육이 순화되어가고 있었고 그 결과가 아버지대의 체벌이겠죠. 아버지 기준에선 그 정도는 괜찮으니까 체벌이란 명목하에 싸대기를 치고 있을거고.

내가 부모한테 이 정도는 견뎠으니 그것보단 좀 괜찮게 해야지라고 본인을 기준선으로 생각하지말고, 본인 자식들이 어떤 지점이 트라우마로 남는지에 대해서 자식관점에서 고민해야되지 않겠습니까? 내가 얼마나 맞았고, 어느 수준까지는 괜찮았고가 뭐가 중요해요. 님 자식들은 님보다 30살은 어린애들인데. 가정폭력, 학교에서의 체벌, 친구들간의 문화 등 물리적 정신적 폭력에 대한 접근이 다를텐데 말이죠.
드아아
19/10/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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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말씀입니다. 나에게 이정도는 괜찮다가 아니고 아이에게 맞춰서 생각해야죠. 상호존중을 배우는건 가정부터니까요.
Mephisto
19/10/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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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댓글쓴사람을 꼰때로 몰아가기위해 주장을 펼치고 있고 반대쪽은 인간적인 도의도 모르고 부모의 사랑도 모르는 소시오패스로 몰아가기 위해 논리를 전개하고 있으니 이런 대첩이 발생하는거죠.
티모대위
19/10/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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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댓글논쟁 하다보면 너무 양쪽 극단으로 몰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아버지한테 뺨맞는건 평범한 체벌일 정도의 어린시절을 보냈고, 트라우마 비슷한 것도 많이 생겼고, 제가 자식을 낳는다면 손찌검하는일 없을거라고 다짐도 했거든요. 그런데 부모와 연을 끊는다는 건 어린시절의 체벌/훈육방식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고 차원이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서 댓글을 남겼는데 순식간에 꼰대로 몰리고, 또 저도 다른 의견인 분들에 대해서 이해능력이 좁아지는 걸 보면서 생각이 많아지게 되네요.... 역시 첫 댓글에 감정을 좀 절제해서 적는 편이 이후 제 생각을 정리하기에도 낫지 않을까 싶고.... 뺨 맞는게 대수가 아닌건 아닌데 말이죠 하하...
19/10/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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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코에서 봤을 때랑 댓글 반응이 너무 다르군요. 여기 댓글들 보다보니 틀니 2주간 압수하고 싶은 글도 보이네요.

가정폭력이 그러려니 된다면 집안이랑 연 끊는것도 그러려니 된다고 봅니다.
qpskqwoksaqkpsq
19/10/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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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귀책은 양육자 부담입니다 잘못 키웠으니까 그렇게 됬겠죠.
Normalize
19/10/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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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부모님께서 따님은 어쨌든 잘 키우신듯합니다.
훈육방법이 옳네 그르네, 아들이 잘했네 어쩌네를 떠나서...
本田 仁美
19/10/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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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모르는거죠.
Normalize
19/10/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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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부모님 입장에서, 라는 말을 빼먹었네요.

물론 진짜 모르는거긴 하죠...
대문과드래곤
19/10/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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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과 정신적 학대 우습게 보는 분들은 제발 자식 안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유년기를 제외하면 전생애에 걸친 폭력인데 부모가 맞긴 뭘 맞아요. 앞으로 20년간 기분 나쁠때마다 때리러 가면 됩니까. 깽값으로 계산하면 오히려 아들이 돈을 더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청순래퍼혜니
19/10/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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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한 쪽 얘기만 들어서는 알기 힘들지만 부모 자식간에 감정적 유대가 형성되지 못한 것만은 팩트인 것 같네요. 감정의 흐름은 법이나 규칙으로 제어할 수 없죠. 그게 부모 자식간이라도 말이죠.
본문의 아들의 마음 속에 새겨진 정신적 상처나 부모에 대한 증오심의 크기 외부자의 시선이나 물리적인 관계로 간단히 판단할 수도 없고 또 그걸 비난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눈물고기
19/10/01 14:16
수정 아이콘
저도 꽤 심한 부모님의 체벌과 욕설등등 들으면서 커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가정폭력이나 정신적학대에 대한 심한 반발이 있는 사람이긴 한데...
그와 별개로 부모님이 저한테 쏟은 애정과 투자가 있다는 거 또한 명백한 사실인지라... 쉽게 재단하기 힘든 문제같네요...

저는 사람이 20세 이후에는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거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식비나 여러 세금같은거 안내고 살게 해주시는거만으로도 꽤 혜택을 주시는거라 생각해서 그냥 감사히 살고있습니다.
예나내딸
19/10/01 14:21
수정 아이콘
사람 마음이 다 같은 것도 아니고. 사람 마다 유리같은 사람, 강철 같은 사람 다 다릅니다.
저는 연 끊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걸 왜 이제와서 끊느냐 비아냥하는 건 중요한 논점이 아닌 것 같고요.
폭력이 쌓이고 쌓여서 사람 마음에 큰 흠집을 내고 곪게 한다는 걸 여기 계신 분들도 좀 아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부모는 자식을 '올바르게' 만드려는 사람이 아니라,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19/10/01 14:27
수정 아이콘
가정폭력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경제적 도움 다 받고 저러는건 부모자식을 떠나 의리가 없는 행동이라 생각하네요

막말로 빨대 실컷 꼽고 살다가 먹고살길 생기니깐 나가겠다는건데...
19/10/01 14:31
수정 아이콘
어찌됐든간에 이번 소재는 참 좋네요(?)
이런 엄대엄 소재라니!

100점 드립니다.
Lahmpard
19/10/01 14:35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엄할이 나올줄은..!

그래도 회원분끼리 언성이 높아지는 수준까진 안가서 참 다행입니다
대문과드래곤
19/10/01 14:31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똥 커뮤니티가 아니라 틀니 사용자 모임에 가깝다는걸 자주 느끼네요. 얼마전 군인 식사시간 글도 그렇고.

얼굴, 그 중에서도 빰을 친다는건 당연히 거기만 치지는 않는다는 얘기죠. 정신적인 모욕감을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도 주는 인성 수준이란건데..
19/10/01 14:39
수정 아이콘
사실 뺨이란게 알파이자 오메가죠
더 때릴수 있는데 뺨으로 시작해서 뺨으로 끝나도 멘탈작살
일단은 뺨부터 나가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도 지옥이고...
아직도 초등4학년때 선생한테 싸다구맞은 기억이 생생한데 뺨에들 관대하시네요
안프로
19/10/01 14:52
수정 아이콘
뺨싸다구는 대걸레로 엉덩이 맞는거보다 훨씬 수치스럽고 고통스럽죠
저도 초4때 김종표란 선생놈한테 그 큰 손바닥으로 후려맞았던게 생생합니다
그날 수업내용 그날 자리배치 그날 교실의 냄새 아직도 그림 그리듯 생생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몇 댓글반응이 의아하네요
19/10/01 14:55
수정 아이콘
대걸레로 맞는건 뭔가 각잡고 맞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그래서 저항도 할 수 있고...
싸다구는 아니란 말이죠
싸다구로 시작하는 멘탈공격과 이어지는 연타까지 가능한게 싸다구인데 저도 진짜 의아합니다.
19/10/01 14:33
수정 아이콘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나죠.
심심하면 자기자식한테 손올리는 부모나, 지 비빌 언덕 좀 생겼다고 가족하고 의절할 생각부터하는 자식이나 뭐가 그리다르다고 vs놀이를 하는지
안프로
19/10/01 14:35
수정 아이콘
동생이 부모님 옹호하는 입장에서 쓴 글인데
어린시절 뺨을 수도 없이 맞을정도란 표현이 나온걸보면
동생이 24시간 항상 같이 있었던 것도 아닐거고
동생이 모르는 더 심한것도 많을거라 추측되네요
폭력이 수반된 이상 기브앤테이크 논리는 성립이 안된다고 봅니다
아들이 작정하고 칼을 갈며 이용해 먹었다고 해도 이해됩니다
폭력으로 대응 안하고 저정도 하고 나간거면 오히려 양반이죠
Placentapede
19/10/01 14:37
수정 아이콘
복수를 등가교환으로 하길 기대하는 게 말이 안되죠. 말이 눈눈이이지 현실은 포기하고 넘어가든가 아니면 아예 선을 넘어서 이렇게 파국으로 가든가 둘 중 하나일 뿐
대문과드래곤
19/10/01 14:47
수정 아이콘
이 말도 맞간 맞네요. 액수 그대로 하는 복수가 어딨답니까
19/10/01 14:51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회초리로 훈육했다 하면 이해할만 합니다. 90년대생인 저도 어린 시절에는 많이 맞았거든요.
그런데 사춘기 올때쯤 되고 중학생 정도만 되어도 집안내 체벌은 없었습니다. 이미 컸다는 거죠.
본문 내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체벌이 있었고, 나이 든 다음에도 서로 말다툼하다가 몸싸움 까지 났다고 했죠?
궁예질이지만 꽤 오랜기간 체벌을 한 것 같네요. 이정도면 가정폭력으로 봅니다.
게다가 가장 심한건 뺨때린 거죠. 회초리랑 싸다구는 차이가 큽니다. 한 사람을 인격체로 안 본다는 거에요. 게다거 사람의 손을 쓰니 더 감정적이 되죠. 맞는 사람도 알아요. 이게 잘못해서 받는 체벌인지 아니면 때리는 사람의 감정배설인지.
제 주변에 부모에게 뺨맞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때 저녁에 울면서 얘기하더라구요. 자기(아버지)가 직장 상사한태 쪼인트 까이고 자기한테 화풀이한다고.
도뿔이
19/10/01 14:59
수정 아이콘
저 아들이든 딸이든 맞았을때 신고했으면
부모 형편이 지금보다 훨씬 비참했을것 같은데
그런 경우는 어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9/10/01 15:00
수정 아이콘
사실 저 아들은 뺨다구도 여태까지 이어져온 폭력적인 분위기도 공시전까지는 괜찮았을 수 있어요 어느정도 용인했고...

그런데 두어번 떨어지고 나서 들은 폭언이 트리거가 됐을 것도 같습니다.
'남들 척척 붙는데 저건 누굴 닮아서 저렇게 멍청한거야'
'그거 공무원 되어봐야 얼마나 번다고 당장 노가다만 뛰어도 살림에 보탬이 되겠다'
'저거저거 공무원 돼도 문제야 저렇게 멍청한 놈이...'
'저런 놈 공부시킨다고 정년이 코앞인데 내가 아직도 돈을 벌어다 주고 있네'

모두 피지알에 맞게 적당히 순화시켰습니다.

그럼 어떻게한다? 나가야죠 언제? 공무원 붙고~
피노시
19/10/01 15:01
수정 아이콘
저런 가정폭행 옹호하는 사람들 진짜 역겹네요.. 돈주고 멕여주면 사람패도 된다는 마인든데..
19/10/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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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하고 아무 문제 없으신 분들은 전부 부모님 모시고 살고 계신가요? 어차피 언젠가는 나가서 살텐데 참...
카미트리아
19/10/01 15:36
수정 아이콘
저거 오빠가 당한거 들어봐야죠..

그리고 저 오빠가 공시생때 당한거 여기에 쓰면서 상담글 올렸으면
상당수의 답변이 참고 합격한 후에 독립해라 일껄요
19/10/01 15:39
수정 아이콘
피지알 연령대를 생각하면 엄대엄도 꽤 많이 자식쪽으로 양보한 것 같은데..
그리고 뭐 꼭 한쪽 손을 들어줘야 되나 싶네요. 그냥 콩가루 집안이고, 부모나 자식이나 엮이고 싶지 않은 타입들인데..
능소화
19/10/01 15:52
수정 아이콘
자식이 복수 다짐하고 많은시간 참았나보네요.
복수 성공~
19/10/01 15:57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어릴때 맞은게 별로 대수롭지 않은가 봅니다. 전 아직도 기억나는데요. 그리고 살면서 언어로 상처받은것도 다 기억하고 삽니다. 그래서 명절때 안찾아가요. 돈갚아야 하는 각인가요? 크
19/10/01 16:05
수정 아이콘
뺨 맞는건 이유를 떠나서 상당히 상처받는 일입니다.
그냥 종아리 때리고 이런건 그래도 시간 지나면 사라지는 편인데 뺨은 한번도 아니고 자주 맞았다면 진짜 저같아도 아무 애정이 안드는
부모로 생각했을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지원따위 안바라고 배달알바를 해서라도 바로 독립했을거 같습니다.
19/10/01 16:0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좋게 봐도 먹튀죠. 붙기전에 나가서 붙은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그냥 치졸한 상황인거 같습니다.

빠른 손절했다고 생각하고, 아들 없이 사시는게 훨씬 이득인거 같네요.
19/10/01 16:2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연 끊길만한 상황이네요. 맞고 산거랑 돈 지원한거 퉁치면 될거고
19/10/01 17:38
수정 아이콘
불효자식
19/10/01 17: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This-Plus
19/10/01 21:52
수정 아이콘
우와 말씀 심하시네.
선은 넘지 마세요.
19/10/01 18:16
수정 아이콘
아버지나 아들이나 도덕적으로 따지면 둘 다 떳떳할게 없다 보는데.. 아들 입장에서 복수로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긴하네요.
아로에
19/10/01 21:36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뭘 그 정도 가지고, 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키웠어도 저렇게 정서적, 신체적 학대를 가했다면, 잘 양육했다고도 볼 수 없지요. 당연히 뭘 요구할 권리도 없습니다. 무슨 재태크 투자인가요. 오히려 아동학대 가정폭력으로 처벌 받아야지요.
나제아오디
19/10/02 19:17
수정 아이콘
살다가 한두번 실수 할 수 도 있지만 자주 뺨을 때렸다면 부모가 양아치죠
그냥 곱게 나간게 부모입장에서 고마워해야 할 듯요.. 신고 해서 잡혀가야 될 케이스 같은데요
저도 상당히 맞으면서 큰 케이스이긴 하지만, 항상 때리시기 전에 제가 맞을 빗자루나 몽둥이 들고 오게 하셨어요. 고등학교 즈음 부턴 맞은 적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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