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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30 09:55
역시 선구자는 눈이 좋아요. 귀도 밝고. 소문듣고 바로 빠진건가요?
라고 보기엔 한국 사람들 부동산 좋아하는데 돈 모아서 임대수익 먹으려고 샀겠죠 홍_홍
19/09/30 09:59
유튜브키즈 원래 있었는데 (저희가 보고 있어서..)
거기는 광고가 없었는데, 요즘은 가끔 몇개 나오더라고요 일단 광고가 거의 없다 생각하시면 되요
19/09/30 13:21
아예 유튜브 키즈 라는 어플이 따로 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저희 첫째때부터 쭉 봐왔으니 만 4년 전부터는 있었어요. 이 채널에서는 광고가 나오지 않고 계속해서 어린이 컨텐츠만 나오도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들이 유튜브 레드를 사용할 필요도 없었죠.
19/09/30 10:05
전 키즈튜브는 둘째치고 그닥 새로운내용이나 관점도 아니고 줄글로쓰면 3줄정도면될걸 길게 늘려말하는 이런 유튜브채널들이 커뮤니티에 돌아다닌거보면 참 신기합니다... 사람 얼굴(=화자)이 있는게 신뢰감 같은걸 주는걸까요? 이래서 링컨옹이 그런말을하신건가
19/09/30 10:15
저런 글도 이해를 못하는사람이 많음+글읽는데에 노이로제 걸린것처럼 진저리치는 사람들도 많음
그래서 저런게 수요가 많을거에요 흐흐 우리나라사람들이 글자 자체를 읽고 쓰는데에 문맹은 없는데 그걸 이해하는거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아서..
19/09/30 10:48
전 반대로 글로 읽으면 순식간에 내용 알 수 있는걸 저렇게 영상으로 길게 늘어뜨리는게 너무 싫던데
요즘 추세가 영상으로 넘어가니까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영상은 중간중간 넘기면서 보기도 힘들고
19/09/30 10:38
전 그래서 아직도 새로운 정보를 찾아볼 때 유튜브로 찾는 게 싫습니다. 글이나 사진으로 보면 10초면 끝날 걸 동영상은 잡다한 장면 엄청 넣고 반복해서 5분까지 늘려놓고 이런 거 보면 너무 시간낭비 같아요.
물론 동영상으로 보는 게 이해가 빠르거나 더 각인이 잘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전체적으로는 그다지 효율적이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19/09/30 11:26
무슨말을 하느냐 보다
누가 말을 하느냐가 중요하니까요.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말들은 믿을게 못되니 유명 유투버의 브랜드를 믿고 보는거죠. 학술적인 자료를 찾아 볼 때 IF 높은 저널이나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발행한 자료를 찾아보는 것과 비슷한 심리로 소소한 생활 이슈나 정보들은 유명 유튜버들 컨텐츠를 찾아보는거죠.
19/09/30 10:05
전에 보람튜브이슈로 지인들이랑 얘기 나눌 때, [애기들이 의미 없이 무한반복하는게 돈이 됨? 거품아님?] vs [안되면 유튭에서 가만있겠음?] 의 구도로 이야기가 흘러갔는데 결국 가만히 안 있는걸로...
19/09/30 10:20
지금은 오히려 돈이 잘 되서 문제인 겁니다.
13세 이하 아동들에게 무단으로 개인정보 수집해서 개인화된 광고 보여주는 것 때문에 태클 걸린 상황이거든요.
19/09/30 10:13
캐리TV 대기업인데요...
캐리가 지니로 독립하긴 했어도... 지금도 엘리&케빈 뮤지컬하면 자리 다 채웁니다... 나는 왜 이걸 다 알고 있는 것인가 ㅠㅠ
19/09/30 10:21
캐리 TV 이번에 상장합니다. 저런 유튜버들과는 사업방향이 좀 다릅니다.
작다의 기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코스닥 상장될정도로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입니다.
19/09/30 11:21
도티님처럼 일반인-아동 채널에 걸쳐있는 크리에이터는 타격이 엄청날 것 같습니다.
키즈 채널과 일반 채널을 따로 운용해야 할 것 같은데... 고민이 많겠네요
19/09/30 10:19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인게 광고는 여전히 나오고 수익도 나옵니다.
'개인화된 광고'가 안 나오는 거니까 수익이 줄어들긴 할텐데 정확히 어느 정도 줄어들지는 구글 맘이라... 부동산업으로 변경했다는 얘기는 대놓고 헛소리인게 무슨 R&D 투자할 것도 아니고 현금 몇십억 그냥 쌓아둡니까?
19/09/30 10:21
근데 키즈튜브는 저런식으로 하는게 맞긴 할겁니다... 애들이 알아서 유튜브 돌려보고 하는데 광고가 무슨 소용이겠어요. 부모가 봐야 광고효과가 있지...
19/09/30 10:44
애들에게 구매력이 없어서, 광고 보여주는게 돈이 안되서 바꾸는게 아닙니다.
미국에는 부모의 동의 없이 아동 개인정보 수집을 금지하는 법률이 있는데 그걸 어겼다고 이번에 판결이 나와서 벌금 2천억을 물었고 이에 대해 시정하는 겁니다.
19/09/30 10:49
그리고 광고를 달지 말라는게 아니라 개인정보 수집하지 말고 댓글달지 말라는 거예요
맞춤광고가 안되면 광고효과가 떨어져 수익이 좀 하락할수야 있겠지만, 키즈 컨텐츠로 물려있으면 어차피 타겟층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으니까 어느정도 위축되는 선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것보다 이런 황금시장을 유튜브/구글 측에서 쉽게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아동연령 구매력 무시하시는데 요즘 부모들 아이들 장난감이나 교육 컨텐츠 등 키즈 물품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애들이 사달라고 얼마나 조르는데 광고가 과연 쓸모없을까요? 그리고 부모랑 같이 보는 경우도 엄청 많아요.
19/09/30 10:46
보람튜브 건물은 그냥 돈 많이 벌었으니 재테크용으로 산것같은데 그걸가지고 '이걸 미리 알고 업종을 부동산업으로 바꿨다' 라고 표현하는건 좀 어색한거 아닌가... 싶은데요.
19/09/30 12:02
http://www.etnews.com/20190905000240
개인화된 맞춤광고를 하기 위해선 개인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사용자 위치, 사용자 취향 영상, 유투브 이용 시간, 광고 클릭 횟수 등등...) 근데 구글에서 아동 상대로 이런 개인정보를 수집했다고 미영방거래위에서 벌금 엄청 때렸거든요. 그래서 이제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아동들에게 타겟 광고 하기 위해 아동 시청자를 유투브 키즈로 유도하고 있죠. 해서 유투브 키즈 파이가 커지면 유투브 키즈에 광고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압니다. (현재는 유투브 키즈 광고 없음)
19/09/30 11:34
이건 너무 기래기 급 아닌가요. 떡 하니 저기 '개인맞춤 광고가 게제되지 않으며'라고 되어 있는걸 광고가 안나온다고 바꿔서 말하고 있네요.
게다가 근거도 없이 시기 좋게 건물 샀다고 부동산으로 업종변경이라니;;;; 회사가 커졌으니 당연히 사옥이 필요해서 구매한 것 일 텐데...... 되도 않는 사람들이 리뷰다 예측이다 썰이다 하면서 유투브 하는데 블로거때 보다 더 심한거 같하요;;;;
19/09/30 11:50
블로거는 믿고 거르는 라인 이모티콘이니 하면서 엄청 불신했는데 유튜브는 또 이상하게 맹종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아요
사실 똑같은 내용을 블로그 포맷으로 전달하면 반응이 다 '명불허전' 이런 식이었을텐데
19/09/30 11:38
읽으면 10초 이내 끝날 정보를 이렇게 영상으로 만드는 것도 싫고 (퍼온 분한테 그러는건 아닙니다)
그나마 틀린 정보라는건 더 짜증나고
19/09/30 12:52
크크크 Coppa가 여기서...
요즘 구글이 연령관련해서 이런저런 규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장 구글 플레이스토어도 age gate를 게임내에 넣어라라고 하고 있어서 아동에 대한 정보 보호는 더 강해질것 같습니다. 광고 수익화는 어디서 돈을 벌어야하나 하아...
19/09/30 13:27
유투브가 더 발전할걸로 보지만 지금은 쓰레기 엄청 많죠. 자체 컨텐츠 제작 능력은 없고 다른 유투버나 개인방송하는 사람들 이슈있으면 뭔가 아는거처럼 제목 낚시하고 실제 내용은 원래 유투버 영상 댓글만도 못한 영상부터 무슨일인지 제대로 파악도 못하면서 사이다영상 이라며 본인 개똥같은 생각으로 영상만드는것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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