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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9 22:02
...음, 폰 선수는 그래도 엄연히 킹존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였는데 구단과 상의없이 은퇴했다면 그건 또 나름대로 문제네요.
강동훈 감독도 경질돼서 본인도 그냥 은퇴해버린 걸까요? 이래저래 뒷말이 많을 수밖에 없겠군요.
19/09/29 22:02
제 뇌피셜이지만
폰의 은퇴글에 강동훈 감독은 고맙다고 썼던걸로 봐서 강동훈 감독을 비롯한 기존 스태프들은 폰의 상태를 알았을거고... 현 새로운 킹존의 프론트진은 폰의 상태를 정확하게 몰랐고, 선수와도 소통이 안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19/09/29 22:32
그럼 프론트의 행동도 일정부분 이해는 가네요.
강동훈감독이 버티고 서서 선수와 프론트 사이의 소통창구를 막은 것 처럼 보였을테니까요.
19/09/29 22:07
선수가 아는 프런트진과 현프런트진이 다르다는 경우의 수도 있지요 업무인수인계중이라 우선순위가 밀리는 비주전 재활선수를 신경덜써서 그럴수도있고..
19/09/29 22:09
이것도 전후사정 살펴봐야죠.
킹존 프런트 행보를 봤을때 폰은 진작에 재계약 의사 없는걸로 정리해서 얘기 했을거 같고 선수 본인도 재계약 할 생각이 없는 상황이면 굳이 따로 또 얘기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19/09/29 22:09
어차피 게임단과는 1년 계약이었을거고 롤드컵도 못나가는 마당에 계약종료 앞둔 시점에서 선수가 은퇴의사 밝히는 게 드문 일도 아닌데 굳이 저런 공지한다는 건 선수관리 안된다는 얘기죠.
19/09/29 22:27
겜게에다가 적은 이야긴데 혹시 폰이 전 코칭스텝 + 동료선수들에게 알리고 본인은 알릴사람에겐 다 알렸다 착각(?)하고 은퇴한게 아닌가 상상해봅니다. 하도 희한한 상황이라 크크크크....
19/09/29 22:31
선수가 구단과 먼저 이야기하고는 합니다만, 은퇴하는 선수가 구단에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밝히는 것이 드문 것도 아닌데 게임단 반응은 참 별로네요.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미숙한 티가 넘쳐나는 것 같아요.
19/09/29 22:35
계약 남아있는데 구단에 말 안하고 은퇴해서 구단이 이게 뭥미? 한 경우가 진짜 있었나요? 순수하게 궁금해서... 전 야구 롤 합쳐서 15년은 봤는데 처음보는 느낌이거든요.
19/09/29 22:36
그런가요? 전 사례가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그럴 걸로 의심되는 상황을 종종 본 것 같은데. 이번 시즌이 은퇴시즌이라고 말한다던지 하는 것들이요.
19/09/29 22:49
이동현도 700경기 던지는 날 은퇴한다고 혼자만 알고 있었지 뭐 딱히 구단에 알리지는 않았는데요 뭐. 그것 때문에 LG구단도 차명석 단장도 심지어 동료 선수들도 깜짝 놀랐다고 했습니다. 그게 잘했다 못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그럴 수도 있는거죠
킹존이 '우리한테 알리지 않은 은퇴는 무효다' 내지는 안알려서 서운하다 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갑작스럽다고 말하는 것 정도는 딱히 크게 잘못한 건 아닌것 같은데 워낙에 미운털이 박혀서인지 좀 반응이 안좋긴 하네요. 저는 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29 23:06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4267056&memberNo=21659980
감독님, 수석 코치님, 경헌호, 이병규 코치님, (이)상훈이 형한테는 말씀 드렸고요. 원래 구단에서 공식 발표 후 기자분들을 모아 놓고 인터뷰도 하고 인사도 드리려 했는데 모든 게 어그러졌어요 이동현의 경우 감독에게 미리 말을 했고, 구단에서 공식 발표를 하고 기자회견도 하려고 했다고 본인피셜로 말했습니다.
19/09/29 22:55
뭐 구단에는 먼저 말하는게 순서긴 하죠. 시즌이 끝났어도 어쨌건 계약은 아직 남아 있으니
아파서 은퇴한다는 사람한테 꼭 굳이 그걸 찝었어야 하나 싶긴 하지만, 강동훈감독때 멘트 생각해보면 이정도면(...) 나름 호의적인 느낌이고
19/09/29 23:40
계약기간 남았거나 재계약 논의중이었던 게 아니라면 통보 안 한건 도의적인 책임만 남는데. 모양새가 내부적으로 선수단, 감코와 프론트간 불화가 있는 것과 연관된 것 같아서 좀 애매한 것 같네요. 감코와 동료들은 알았던 것 같은데. 계약기간 위반만 아니라면 정황을 봤을 때 크게 문제될건 아니라 봅니다. 차라리 태클을 건다면 서머 못 뛴거 가지고 프론트나 팬들이 욕할 수는 있는데, 프론트는 폰이 처했던 상황 알고 위험 감수하고 데려왔을테니 뭐...
19/09/30 00:19
애매하네요. 일단 미리 말하는게 맞긴 한것 같은데
폰 재계약이 안될거란것과 선수진과 킹존 프론트 사이 나쁘단건 이바닥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이라..
19/09/30 00:35
비난조의 공식 입장 발표는 제발 그만했으면... 강감독님 보직 변경도 그렇게 대놓고 공격적인 어투의 글은 좀 아니었다고 봐요. 어차피 구단주 하고싶은대로 하는건데 공식 입장에서 저런 어투를 쓰는건 그냥 아마추어같기만 합니다
19/09/30 09:42
킹존은 어차피 이번 시즌 끝났죠. 폰은 서머 로스터에도 안 올라와서 선발전 하기도 전에 더 빨리 시즌이 끝났구요. 폰 1년 계약이고 건강 때문에 재계약도 안할 게 뻔한데 굳이 저런 식으로 말할 필요 있나 싶네요. 은퇴 의사를 구단보다 SNS에 먼저 밝힌 게 서운했던 걸까요. 그동안 깜깜무소식이라 팬들이 걱정했을까봐 근황 올렸다, 이런 식으로 좋게 이해해줘도 될걸 굳이...
19/09/30 11:50
어차피 계약도 안할 선수인데 과정에서 약간 미스가 있었다고 해도 그냥 좋게 보내주지 굳이 은퇴하는 마당에 선수 디스하는 프론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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