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9/09/29 11:05:30
Name swear
출처 에펨코리아
Subject [LOL] KT 시절 폰 세팅하는 모습




이미 저때부터 어느 정도 세팅에 대한 강박은 있었나보군요...
참 안타깝습니다...잘 치료하고 LOL판에서 선수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마 힘들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9/29 11:06
수정 아이콘
세팅 시작은 허리가 아파서 자세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한걸로 아는데
이게 허리가 계속 아프다보니까 강박으로까지 진행됬나보네요
19/09/29 11:0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허리만 안 아팠어도 더 좋은 커리어를 가질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여러모로 허리가 발목을 붙잡았군요...지금도 물론 커리어는 충분히 좋지만..
19/09/29 11:09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지나듯이 본거라 확실하지는 않습뉘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9/09/29 11:54
수정 아이콘
그랬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허리가 아프다 -> 편안 자세를 찾아야 한다 -> 자세가 안정되니까 경기력이 잘 나온다 -> 루틴으로 만든다..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그 루틴을 벗어나면 제대로 된 플레이가 되지 않은 상황이 몇 번 발생하고, 그게 강박증으로까지 확장되지 않았을까..
안타깝기만 하네요
해달사랑
19/09/29 11:08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김티모
19/09/29 11:24
수정 아이콘
제가 오래 통증을 달고 살아봤는데, 어쩌다가 어떤 자세를 딱 취했는데 진통제도 잘 안 듣는 경우가 있던 통증이 거짓말같이 잦아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시 살짝 자세를 틀면 다시 통증이 오고... 그래서 그 자세를 버릇처럼 취하려고 하게 되었었죠.
물론 우연일 뿐이었고 이후 치료가 되면서 자연히 버릇이 없어졌는데, 폰의 경우에는 통증이 계속되면서 버릇이 강박까지 가고 그게 선수생활에 크게 지장을 준 것 같아요. 허리 문제라는게 인간이 서서 다니는 이상 완치가 어렵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수준까지 통증이 줄었다고 해도 말 그대로 줄어든 것이었을 거고, 계속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프로게이머 특성상 집중력도 상당히 소진을 했을 것이고...

정말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19/09/29 11:52
수정 아이콘
한때 스타 열심히 했을때 저같은 인간도 똑같은 마우스인데 자세 조금 바뀌거나 감도 조금만 다르게 느껴저도 손목이 굳는 느낌에 뇌절오는데 프로게이머면 얼마나 심각했을지 상상도 안되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9/29 11:55
수정 아이콘
저 관련 짤방등을 많이 보면서 참 특이하다 정도 생각은 했었는데... 원인이 정신병일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요. 애초에 시작은 허리가 안아픈 각도를 찾는거였으리라는 말들 보면 역시 그놈의 허리가 참 만병의 근원이었다 싶기도 합니다.
19/09/29 11:57
수정 아이콘
허리가 아프면 일상 생활이 가장 힘드니까요. 좋아하지는 않아도 그냥 멀찍이서 잘됬으면 하는 선수가 됬는데 안타깝습니다.
뚜루루루루루쨘~
19/09/29 13:03
수정 아이콘
그쵸.... 망할놈의 허리... ㅠ
피카츄 배 만지기
19/09/29 12:08
수정 아이콘
아 여분의 자, 10개씩 준비된 여분의 마우스와 키보드... 점점 강박증이 심해져서 은퇴까지 이르게 된 것이군요.
마음의 병이 더 무섭습니다. 좋은 선수가 마음의 병때문에 일찍 떠나게 된 게 정말 아쉽습니다.
야다시말해봐
19/09/29 12:28
수정 아이콘
아...진짜 안타깝...저게 수술까지 받았는데 고통이 사라지지 않으면 강박이 안걸리는게 이상하죠..ㅜㅜ
Faker Senpai
19/09/29 12:38
수정 아이콘
아이고 짠하네요. 저정도는 아니지만 스타1 할때 원하는 위치에 살짝 비껴서 건물을 지으면 그게 겜내내 너무 신경쓰여서 게임에 집중이 안되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부수고 다시짓던 경험이 많아서 살짝 이해는 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64641 [서브컬쳐] 불교 미술의 전파 과정 [5] 안초비7129 19/09/29 7129
364640 [동물&귀욤] 호랑이 우리에 들어간 두루미 [15] swear9128 19/09/29 9128
364639 [유머] 모성애란 무엇인가 [6] 안초비7697 19/09/29 7697
364638 [서브컬쳐]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걸로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거 만들기 [4] 안초비7086 19/09/29 7086
364637 [기타] 할로윈 vs 히어로(feat. cola) [6] 카미트리아5198 19/09/29 5198
364636 [서브컬쳐] 아이돌마스터로 알아 보는 학석박사 테크트리 [34] 안초비6952 19/09/29 6952
364635 [LOL] 폰 구단이랑 말없이 은퇴?? [48] 달달합니다10449 19/09/29 10449
364634 [유머] 간장게장&마카롱&만두 [19] 카루오스9270 19/09/29 9270
364633 [동물&귀욤] 아기 애벌레 [4] 파랑파랑5901 19/09/29 5901
364632 [유머] 말도 안되는 몸매 [16] 파랑파랑12174 19/09/29 12174
364631 [기타] 충청도 시즌 1호 파괴인증 [6] Lord Be Goja9306 19/09/29 9306
364630 [LOL] 프나틱이 폰에게 남기는 메시지. [15] telracScarlet7749 19/09/29 7749
364629 [유머] 제주도 카페 근황 [14] 카루오스10411 19/09/29 10411
364628 [서브컬쳐] [사자왕] 스카가 빡친 이유 [11] 이호철6455 19/09/29 6455
364627 [유머] 강백호 실사화.jpg [18] Synopsis11447 19/09/29 11447
364626 [게임] 게임 광고 갑질 [2] 나와 같다면7579 19/09/29 7579
364625 [LOL] 롤드컵의 남자 - 2016 큐베 #1 [7] 소야테5133 19/09/29 5133
364624 [유머] 미국인과 치킨 먹을 때 문화차이 [47] 카루오스12623 19/09/29 12623
364623 [서브컬쳐] 5억 돌파한 달빛천사 OST 펀딩 [12] 홍승식7120 19/09/29 7120
364622 [유머] 저 여자 나한테 관심 있나? [6] 옥토패스9961 19/09/29 9961
364621 [유머] 차가 서서 못온다고? 왜 섰어?? [10] 옥토패스9215 19/09/29 9215
364620 [기타] 현금 계산할거니 서비스 많이 주세요 [34] swear11382 19/09/29 11382
364619 [유머] 바라옵건데 부디 TV를 허하소서 [3] 옥토패스6628 19/09/29 662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