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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04 18:43:36
Name 치열하게
File #1 m_20190527101656_tzgvclck.jpg (35.3 KB), Download : 20
출처 국방부, 뽐뿌이미지
Subject [기타] 군대에서 처음 접해 싸구려인 줄 알았던 음식


군인 먹이는 거니 그저그런 곰탕이겠거니 했지만

사회 나와서 곰탕집 갔을 때 가장 비쌌던 꼬리곰탕....

아직 먹어본 적 없습니다 ㅠ


ps. 꼬리곰탕 재고가 넘치자 캔을 더 넣으라는 군수과장과 솥이 넘친다는 취사병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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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yInTheLife
19/09/04 18:46
수정 아이콘
저는 이상하게 군대 꼬리곰탕 먹고 온몸이 가렵던데... 바깥에서는 사골육수류 음식 먹어도 괜찮았거든요. 왜 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음..
덴드로븀
19/09/04 18:47
수정 아이콘
온갖 첨가제 덕분일 가능성이...
초짜장
19/09/04 18:46
수정 아이콘
전 군대에서 이거 영 별로였어요. 맛이야 취사병 따라가니 어쩔 수 없는겁니다만
공사랑
19/09/04 19:02
수정 아이콘
이건 완제품 그냥 따땃하게만 해서
주는거라 조리병 차이는 아닐겁니다
별바다
19/09/04 18:48
수정 아이콘
저거 힘없이 부스러지는 뼈다구도 씹어먹었는데
생긴 건 영락없는 뼉다구였는데 너무 허무하게 씹혀서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뼈가 맞긴 한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19/09/04 18:48
수정 아이콘
오징어젓과의 조화란..
치열하게
19/09/04 18:50
수정 아이콘
오징어젓갈은 그냥 먹어도 밥도둑이었죠. 김과 함께 미역국을 떠먹으면 아침은 이미 끝
FreeSeason
19/09/05 09:17
수정 아이콘
비엔나를 잊지 마요.
19/09/04 18:57
수정 아이콘
군잘알
우리는 하나의 빛
19/09/04 18:51
수정 아이콘
몇년전에 병원 근처에서 먹으면 못해도 15000원 이상이었던..
프리더
19/09/04 18:52
수정 아이콘
저희는 전경이어서 전날 아침부터 뼈를 고았습니다 ㅠㅠ
야부키 나코
19/09/04 18:55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존맛인데...
밖에서 사먹는 것중에서도 저것만큼의 건더기/국물농도 내는 곰탕 찾기 힘듬 크크
배식 거의 다 끝나갈쯤에 국통에 남은 고기반 국물반인거 먹으면 진짜...
기사조련가
19/09/04 19:00
수정 아이콘
오우? 먹을줄 아는 놈인가?
19/09/04 19:31
수정 아이콘
저는 떡만두국 나온 날 일부러 늦게 갑니다.
불어터진 떡과 만두 그리고 터진만두에서 나온 고기들과 이루는 걸죽한 국물의 하모니.
여기에 밥 넣어서 말아먹으면 끝내줍니다.
야부키 나코
19/09/04 19:32
수정 아이콘
벌써 침고이네요...
저도 그렇게 먹는거 좋아했습니다 크크크
김유라
19/09/04 21:43
수정 아이콘
군잘알과 맛잘알을 동시에 잡은 천재 인정합니다
19/09/04 19:10
수정 아이콘
무슨맛 0.0몇프로 흔한데 육수 80프로이상에 고기 10프로이상의 꼬리면 혜자아닌가요? 크크
그런거없어
19/09/04 19:12
수정 아이콘
진짜 싫어했어요. 이거랑 해물캔이랑
유유히
19/09/04 19:21
수정 아이콘
광우병 파동 전의 꼬리곰탕이 제맛입니다. 저건 순살만인데, 말년때 흐물흐물한 이상한 메뉴로 바뀌어서 욕했었죠. 그전에는 미국산 소꼬리를 써서 고기가 탱탱했습니다.
아지르
19/09/04 19:21
수정 아이콘
전 이거 짬밥 안될때만 억지로 먹고 그다음부턴 쳐다도안봤습니다

거의 코다리나 조기튀김급..
Summer Pockets
19/09/04 19:21
수정 아이콘
취사병 출신인데 저거 나올 때 보급용 캔따개 극혐이었습니다
티모대위
19/09/04 19:44
수정 아이콘
군대 꼬리곰탕이 맛있다는 사람을 아직 못봤는데..
사골국물이라면 환장을 하며, 물 대신 마실수 있는 저 같은 사람도 군대 꼬리곰탕은 별로...
구라리오
19/09/04 19:45
수정 아이콘
군대에 저게 나와요?
LucasTorreira_11
19/09/04 19:46
수정 아이콘
구라리오
19/09/04 19:51
수정 아이콘
진지한 농담인지 알고 나무위키 가서 보고 왔습니다.
우와~ 곰탕이라니.
가서 봤는데 메뉴도 다양하네요.
https://namu.wiki/w/%ED%95%9C%EA%B5%AD%EA%B5%B0%20%EB%B3%91%EC%98%81%EC%8B%9D/%EC%A3%BC%EC%9A%94%20%EC%8B%9D%EB%8B%A8#s-9.1
LucasTorreira_11
19/09/04 20:14
수정 아이콘
약간 특식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짭짤한 게 밥이 술술 넘어갔었거든요.
지니팅커벨여행
19/09/04 22:44
수정 아이콘
저 제대할 무렵에 처음 나왔고 당시 반기 1회 메뉴였네요.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 있었는데 저런 신메뉴 중 하나에 스파게티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기 메뉴인 비엔나소시지 볶음은 그 빈도를 늘린다고 했고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군대에서의 꼬리곰탕 정말 맛있었습니다.
06년 봄이었던 걸로...
미카엘
19/09/04 19:52
수정 아이콘
꼬곰 오젓 1티어 식단이었죠. 근무 때문에 조금 늦게 가면 건더기가 남아있질 않았어요..ㅜㅜ 병장들도 자다가 일어나서 먹는 꼬곰의 맛!
치열하게
19/09/04 20:05
수정 아이콘
배식 1순위였을 땐 떡만두국이라더니 떡이 없네 했는데 말번으로 밀리니 만두는 없고 만두피만....
치열하게
19/09/04 20:05
수정 아이콘
배식 1순위였을 땐 떡만두국이라더니 떡이 없네 했는데 말번으로 밀리니 만두는 없고 만두피만....
지앞영소녀시대
19/09/04 20:11
수정 아이콘
저 정말 밥 고봉처럼 퍼서 그 큰 국물에 왁왁 말아서 으아아아아악 정신병자처럼 쳐먹었어요 오징어젓갈 숟가락으로 휘익휘익 저어서 으히히 먹고 으아아아악!!!!!!!!!!!!!!!
하우두유두
19/09/04 20:39
수정 아이콘
저거 풀때는 정신을 집중하고 국자속도가 0.5배속으로 건더기를 건졌네요
19/09/04 20:55
수정 아이콘
곰탕 취사병 입장에서 최고꿀이었죠 캔 60개만 캔따게로까면 되서 소금좀 치고요. 만약 곰탕이 싱거웠다면 그쪽 취사병이 물탄겁니다. 양이 정해져있어서요. 물안넣으면 간이 아주 앎맞죠
이재인
19/09/04 21:19
수정 아이콘
군생활중 나를버티게해준 베스트5안에들어갑니다..
Biemann Integral
19/09/04 21:46
수정 아이콘
밥 말아 먹으면 개꿀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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