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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1 03:26
그런 성장형 클리셰 파괴가 아주 잘먹혔고 필요한 성장형 인물들은 조역이나 악역들이 맡아줍니다. 주인공이 인기 많지만 주인공 비중이 그렇게 높다고 보긴 어려운 만화죠. 외적으로는 작화가 매우 호평을 받구요
19/09/01 05:17
흔히 말하는 사이다물에 가깝습니다.
작중에 등장하는 갈등이나 인간관계 문제들(이 세상에 완벽한 정의는 없는가?/초월적인 재앙앞에서 인간은 이토록 무력한가? 등등)을 주인공이 원펀치로 해결하면서 사이타마님이 다 해결해주실거야, 희망이 있거든. 하는 느낌으로 안도하게 되는 구조지요. 거기에다가 이게 또 흔히 이런 사이다물 작가가 실수하는 초딩 성격이 아니라 멘탈적으로도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성숙한 상태라 어느정도 안심하고 볼 수 있지요. 그러면서도 이렇게 완벽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대머리라는 사실을 신경쓰면서 탈모를 치료하려고 아둥바둥 거리는 소소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가 또 꽤 잘 만든 캐릭터구나 생각하게 합니다.
19/09/01 04:52
사이타마의 망토는 그냥 폼으로 달고 있는거 아닌가요?
달에서 온 것도 땅을 박차서 온 것으로 기억하는데... 2.7톤으로 땅을 후려쳤는데 아무 반작용 없는 달 대단해...
19/09/01 10:56
진화의 집편에서 제노스가 왜 뛰어가냐고 하니까 "사람이 어떻게 날아가냐"고 대답하기도 했었습니다.
사이타마가 날 수 있었다면 작중 대부분의 사건들은 괴인들이 제대로 힘도 써보기도 전에 죽는 걸로 끝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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