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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1 22:27
우승 1도 없는 팀의 선수가 의자씬은 지금까지의 의자씬을 싸그리 무시해버리는 거아닌가요.. 라코가 엄한데 숟가락 올렸네요 더군다나 오늘 경기력으로 더욱더 매몰차게 선수만 까일듯..
19/09/01 00:08
지금까지 의자씬은 OGN 주관에서 나온거니
라코 입장에서는 그런거 신경 안쓴거겠지요.. 다만 팬들 입장에선 상징성이 있는데 그 상징성이 없어진거 같아서 아쉬워할뿐
19/08/31 22:28
관심을 못받아서 그렇지 스타2쪽이나 다른종목 보면 의자씬 많이 써먹어서 막 상징적 이런거 안따지긴하는데
REVENGE라고 자막 달아놨는데 의자에 앉아있는다는게 약간 모순이라 의아하긴하더라구요 크크 왜 복수하려는 사람이 앉아있는거신지
19/08/31 22:29
시즌 내내 오프닝에서 타잔이
헐레벌떡 뛰어와서 올라가 있는 SKT 선수들 쳐다보느라고 목 빠지느라 고생했으니 이번에는 편하게 앉으라는 배려 아닌가 싶습니다.
19/08/31 22:31
1위니깐 위엄 더할려고 했는데 스타판에서 이어지는 이미지와 연결하면 뭔가 상당히 핀트가 안맞는 연출이긴 하죠
저거 보면서 라코에는 이 스타판에서 이어지는 게임방송을 꾸준히 애정하며 본 사람은 없구나 확신했습니다
19/08/31 22:31
뭐 의자야 그냥 넘어가고 저는 오프닝은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혹시 음악 아시는 분???
근데 오프닝 세레모니가 좀.... 일렉 음악/DJ가 나오는건 뭐 그러려니 한데, 롤드컵-롤챔스 1:1 대응이 어렵다 해도 2016 제드 나와서 공연했던거랑 오늘이랑은... 일렉음악 듣는건 좋아하는데 공연.. 음.. 잘 안가봐서 모르긴 합니다.
19/08/31 22:31
상징적인 의미 관련해서는 윗분들이 저 대신 하고 싶은 말 다 한 거 같고
제일 문제는 저런 씬 찍어놓고 오늘 경기력이 좋았으면 또 모르겠는데 오늘 소위 말하는 정글차이가 제일 심각했으니...
19/08/31 22:32
https://m.dcinside.com/board/sc2/353794?page=9&recommend=1
스2에서 박령우도 ssl 우승하고 의자씬 멋있게 찍었죠 관심을 많이 못받았어서 그렇지ㅜ
19/08/31 22:36
한국 이스포츠판에서 의자 오프닝이 갖는 상징성이 있으니까요
특히 전캐가 캐스터를 하는 리그의 의자 오프닝은 상징성이 다른 건 사실입니다 해외에서도 페이커가 의자 오프닝을 했을 때 나왔던 반응 중에 BoxeR가 생각난다는 반응도 많았는 걸요
19/08/31 22:40
굳이 이스포츠가 아니더라도 의자에 거만하게 앉아있는건 가장 높은 사람(=왕)을 나타내는 특징이죠. 임요환 최연성이 앉았기 때문에 상징적인게 아니라 그런 상징성이 있어서 임요환 최연성을 앉혔다고 봐야할걸요.
19/08/31 23:07
임/쵱부터 역대 의자씬은 당대 최강자의 상징 같은 느낌이었어서...
결승을 그리핀이 이기고 타잔이 MVP급 활약으로 캐리했다면 다음시즌 오프닝에 타잔이 앉아있어도 다들 멋지다고 했을겁니다.
19/08/31 22:34
사실 의자씬은 레딧에서도 꽤나 알아주던, 나름 신성시되는 부분이였는데 라코가 지켜줫다면 나중에 정말 멋지게 써먹을 요소였을텐데 이제는 휠체어니 변기니 조롱거리가되면서 가치가 떨어져버려서 아쉽네요
19/08/31 22:37
의자씬의 의미야 뭐 다들 아실 테고... 사실 그걸 빼고도 써머 정규리그 1위라 앉아서 기다리는 의미로 의자씬을 준 거면 리벤지 같은 문구랑 같이 쓰는 이유가 뭔가 싶죠 복수하는 사람이 왜 앉아서 기다리는 거야...
19/08/31 22:38
그리핀이 정규 1위로 결승 직행해서 올라오는 skt 기다리는 입장이었으니 의자 앉는거는 괜찮은대 그럼 리벤지 라는 문구를 썻으면 안됬죠.
19/08/31 22:40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서머오프닝 의자도 아쉬웠어요. 사실 스타세대가 아니지만 저 의자오프닝은 적어도 그냥 한두번 우승한 강자가 아닌 시대를 지배한 사람들한테 바치는 헌정의 의미가 있다 생각하거든요.
적어도 스프링, 서머, 롤드컵 먹고나서 기다렸다 내년 스프링에 페이커가 의자에서 일어나야 똭 그게 맛이 살지....(물론 페이커는 그 상징성 이상의 선수입니다) 의견이 갈리는 것도 이해가 가요. 특히 스타때부터 애정있게 보시는 분들은 역사가 짧은 판에서 그래도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무언가가 사라졌다는 의미에서 아쉬워할 수도 있는거고...너무 의미부여한다고 보는 분들도 계실거고.... 근데 확실한건 ogn이 많이 그립슴니다...저는 심지어 안좋아했는데도...
19/09/01 03:03
공감합니다. 오랫동안 이스포츠를 본 팬으로써 의자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상징물이었는데... 근 1년간 라코가 마구 갖다쓰면서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모르는거면 쓰질 말지 휴
19/08/31 22:42
타잔한테 괜히 부담만 더 주는 꼴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의자씬을 하는 기준이 있고 그런건 아닌데, 비교되기 아주 쉬운 부분이라..라코가 이렇게까지 연출했어야하나 생각합니다.
19/08/31 22:44
저도 뭐 의자에 너무 의미부여 하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정규시즌 1위만해도 충분히 앉을자격 있다고 생각해요 좀 더 무리하면 그냥 상위 포지션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타잔 [솔랭 1위]잖아요. 오늘 경기력이 이렇게 될줄은 아무도 몰랐겠지만...ㅠ 전 다른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복수자가 왜 의자에??'가 더 이상함 크크크
19/08/31 22:48
사실 의자라는 게 어떻게 생각하면 별 의미가 없는 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미지는 만들어 놓으면 편리하기도 하고 스토리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굳이 잘 형성되어 있는 이미지를 부술 필요는 없죠. 아쉬워하는 분들은 그래서 아쉬워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08/31 22:49
만약 그리핀이 우승했다면 이런 말 없었을텐데 지금은 타잔 놀리는데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타잔 선수가 이런 놀림을 잘 넘겼으면 좋겠네요.
19/08/31 22:50
뭔가 총괄 디렉팅이 안 되서 매우 어색한 느낌?
영상 찍는 쪽에선 나름 정규시즌 1위로 결승 선착해서 기다린다는 느낌, 정글의 왕. 이런 이미지로 갔는데 텍스트 쪽에선 스프링 결승에 대한 복수, 도전 이런 느낌으로 쓰고...
19/08/31 22:50
저도 의자에 과몰입 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타잔은 소드 선수가 뛰지 않는 지금 그리핀의 실질적인 보스죠. 의자를 정점을 비유하는데만 쓰는 건 아닙니다.
19/08/31 22:57
이게 맞죠. 우승하면 내년 스프링 시작할때 써먹어도 아무 상관없었을겁니다. 역레발 시전되버리기 딱 좋은 연출이었고, 실제로..되버렸으니..
19/08/31 22:59
e스포츠가 20년을 향해가면서 나름 쌓아놓은 이야깃거리 중의 하나가 저 의자인데 과몰입으로 보일수도 있긴하겠지만 몇안되는 의미를 가진 요소를 깨는게 아쉽게 느껴질수도 있죠. 그런것도 이스포츠를 즐기는 하나의 재미니깐요. 다음엔 누가 의자에 앉을까 이런.
19/08/31 22:59
의자씬 정도면 이 판에서 나름 의미있는거 아닐까요?
이스포츠 판이 무슨 다른 스포츠처럼 등번호가 있어서 등번호에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주장완장이 있어서 주장완장의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의미부여 거리 요소가 적은, 그런 판에서 스타시절부터 돌고 돌아 생긴 것 중 하나가 의자씬 인데 말이죠
19/08/31 23:12
다음 시즌 오프닝에, 앉아있던 타잔 일어나고 클리드가 새로 앉는 장면 나오면, 이번 타잔 의자 씬 인정이요.
그런데 '리벤지'는 좀..
19/08/31 23:13
의자씬 찍을 수는 있는데 거기에 리벤지가 붙으니까 뭔가 오잉 하는 느낌이더라구요. 상황이 틀린 건 아닌데 의자는 최강자, 리벤지는 언더독의 느낌이라 아이러니하게 생각했어요.
19/08/31 23:15
정규시즌 1위가 기다리는 입장이라 둘중에 하나가 의자에 앉는다면 그리핀이 앉는게 맞긴 하죠. 커리어상 스토리텔링상 인디언기우제를 하는 그리핀이 도전자의 성격이 훨씬 강해서 영 안어울려 보이는 거죠.
19/08/31 23:29
피지알분들은 스타판이랑 롤판을 어떻게서든지 이어가고 싶은 분들이 많은듯
이영호랑 이제동은 의자씬 찍었나요? 걍 페이커 다음으로 타잔이라는 느낌 준거 갇은데
19/08/31 23:31
아니 의자는 그렇다치는데 왜 revenge랑 같이...
이런 역대급 결승 스토리 가지고도 빌드업 못하는 라이엇 코리아의 한계가 보인거죠.
19/08/31 23:36
의자 상징성은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고 보는데, 연출이 너무 허접합니다. 의자에 앉아서 복수 이러고 있는 것도 이상하고... 정글의 왕이란 타이틀를 가진 선수지만, 라이너 4명 뒤에서 상대 정글과 수싸움하며 라인 서포팅 확실하게 하는 대들보 같은 느낌의 선수기도 합니다.
4명의 선수 뒤에 있다가 쵸비와 바이퍼가 옆으로 비켜주면서 가운데로 나오는 연출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던.
19/09/01 00:06
정규 1위가 의자 앉아서 기다린다라는 차원에서 생각하면 문제될거 전혀 없죠.
이번 리그 파이널을 연출하면서 그동안 커리어의 총합보다 이번 리그에서의 순위에 더 중점을 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19/09/01 00:19
그냥 멋있으니까 한 느낌인데... 이게 말나왔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네요.
타잔 혼자만 앉아있었으면 그 이전의 의자씬들이 연상됐을지도 모르겠는데, 저건 그냥 조직의 보스 같은 느낌 아닌가요?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고 엮일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좀 과민한 반응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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